이민정 “영화는 여배우 역할 많지 않아…늘 갈증 있었다”

이민정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 공인 스캔들 메이커인 톱스타 박강(권상우 분)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

SNL코리아, 부활의 서막을 열었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다시 돌아올까.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SNL코리아(SNL)의 리즈 시절을 견인했던 여의도 텔레토비와 같은 존재가 등장할지는 시청자들의 관심사였다. 단...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하란사권비영 지음 │특별한서재 펴냄 │340쪽 │1만4000원덕혜옹주를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끌어온 작가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학생이자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며, 의친왕 이강과 함...

서예지 “긴장감과 짜릿함이 스릴러의 매력”

전작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신드롬을 일으킨 ‘대세 배우’ 서예지가 컴백했다. 드라마 《구해줘》(2019)에서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소녀 ‘임상미’로, 영화 《암전》(2019)에서...

'선을 넘는' 드라마는 외면 당한다…《조선구마사》가 남긴 과제

판타지와 사극을 버무린 형식은 《킹덤》과 같았으나, 결과는 크게 달랐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을 뛰어넘을 장르물이라 자부했던 SBS 드라마 《...

제국주의가 짓누른 ‘국경 넘은 사랑’의 아픈 역사

지금부터 꼭 140년 전인 1879년,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샤무엘 쇼라는 영국인과 일본 여성이 결혼했다. 푸저우는 청나라가 영국에 개방한 첫 개항지였고, 신랑은 선박회사에서 일...

흥행 보증수표? 한국 사극·시대극의 숙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다. 연초부터 극장가도 이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민족의 저항정신을 담은 영화들이 관객과 만났고, 일...

말들 너머 진심을 찾는 한·일 작가의 하모니

후당(後唐) 때 재상을 지낸 풍도(馮道)는 ‘입은 곧 재앙의 문이요, 혀는 곧 몸을 자르는 칼이다. 입을 닫고 혀를 깊이 감추면 처신하는 곳마다 몸이 편하다’는 신랄한 표현을 썼다...

대진운도 실력이다…영화 개봉 ‘길일’ 잡기 총력전

극장가 여름 시장은 축구 경기로 따지면 ‘월드컵’에 해당한다. 월드컵에서 각 나라 최정예 선수들이 우승컵을 향해 자웅을 겨루듯, 극장가에서는 각 배급사 텐트폴(투자배급사의 한 해 ...

영화로 보는 역사 바로 알기, 독립운동 국제영화제

​《암살》《밀정》《덕혜옹주》《동주》, 그리고 최근 흥행 중인 《박열》《군함도》에 이르기까지. 최근 독립운동사를 다룬 영화들이 국내 극장가를 연이어 점령하고 있다. 여기에는 ‘영화...

여배우, 없는 게 아니라 필요로 않는 것뿐

11월25일 열린 제37회 청룡영화상의 여우주연상 수상자는 《아가씨》의 김민희였다. 이를 두고 각종 기사와 인터넷에서는 배우의 사생활에 얽힌 스캔들과 관련해 이 상이 타당한지를 묻...

‘입소문’에 기댈 수밖에 없는 독립영화의 악전고투

올여름 흥행작은 다 챙겨본 대학생 구아무개씨(22). 주말 영화 관람을 위해 예매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당황했다. 즐겨 찾는 멀티플렉스 극장에선 이미 본 영화들이 여전히 상영관을 장...

저예산영화 《범죄의 여왕》, 블록버스터도 제공하지 못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

지금 극장가는 블록버스터 천지다. ‘여름 빅4’인 《부산행》이 이미 천만 관객을 찍었고, 《인천상륙작전》과 《덕혜옹주》와 《터널》이 순서를 바꿔가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나눠 갖...

‘역사논쟁’ 뜨거우니 ‘흥행몰이’ 따라오네

역사의 출발선은 현재다. 오늘의 시선에서 취사선택한 과거가 역사라는 이름표를 달고 세상 앞에 놓인다. 영화와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는 이 취사선택을 지원하는 플랫폼 노릇을 한다. 안...

왜 우리에겐 《안드로포이드》와 같은 영화가 없을까

제2차 세계대전 중 체코에서 일어난 나치군 사령관 암살사건을 소재로 제작된 영화 《안드로포이드(Anthropoid)》가 8월12일 북미지역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안드로포이드》는 ...

올여름 극장가는 한국영화가 접수한다

매년 여름(7~8월) 극장가에서는 대전(大戰)이 벌어진다.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와 외화 직배사들이 그해의 대표 주자를 내세운 채 한판 힘겨루기를 하는 시기다. 올여름에도 외화 시...

뭐가 꿀려서 ‘한국 흔적’ 맹렬히 지우나

11월16일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이 대마도(일본명 쓰시마)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쓰시마 토지 구입을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대...

‘내 안의 에너지 우물’ 찾아가는 길

최근 유명인의 자살 소식이 사회에 또 충격파를 던지자 한국인의 자살률이 거론되고, 한 일간지에서는 ‘한국인 행복 점수’가 70.5점으로 2년 전보다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빼앗긴 들에 쓸쓸히 피었던 ‘덕수궁의 꽃’

고종 황제의 막내딸, ‘고종 황제의 막내딸, ‘덕수궁의 꽃’이라 불렸던 이덕혜. 그녀는 태어난 순간부터 철저히 정치적 희생자로 살아가야 했다. 어린 나이에 고종의 죽음을 목격한 후...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사랑

일본 나가사키 현 출신의 여성사 연구가가 쓴 다큐멘터리 역사소설. 이 책은 ‘비운의 왕녀’로 알려진 덕혜옹주의 개인사를 통해, 일본이 한민족을 어떻게 정책적으로 말살하려 했는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