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쌓아올린 ‘마의 3000벽’, 윤석열이 무너뜨린다

의과대학 정원 3058명. 김대중 정부의 의약분업 이후 16년째 꿈쩍도 하지 않는 숫자다. 이 철옹성 같은 숫자에 윤석열 대통령이 매스를 들이댔다. 역대 정권마다 제안했지만 의료계...

서울 속 지구촌 ‘외국인 마을’

서울은 국제도시다. 글로벌 도시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구성원도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췄다. 27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주민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중국(67.6%) 국적이 가장 많...

시대 앞서간 천재, ‘사라’처럼 사라지다

‘내가 쓸 자서전에는 / 나의 글쓰기는 이랬어야 했다고 / 후회하는 장면이 담겨있을 것이다 / 우선 손톱이 긴 여자가 좋다고 / 말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고 / 그리고 야한 여자들은...

포스코건설 분당 무지개마을4단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는 1995년 준공한 단지로, 지상 15~25층 5개동, 전용면적 4...

[인사] 신한은행 정기인사 명단

▲영업추진부장 안효열 ▲개인금융부장 임귀관 ▲중소기업고객부장 오한섭 ▲투자자산전략부장 김정호 ▲투자금융부장 정근수 ▲마케팅부장 박현주 ▲자금부장 임근일 ▲인사부장 이승수 ▲인재개발...

[인사] KEB하나은행

◇ 본부 부서장▲인사부장 강이순 ▲명동영업부장 구남영 ▲미래금융사업부장 김경호 ▲증권대행부장 김명선 ▲기업사업부장 김원형 ▲경영기획부장 김정배 ▲기관영업부장 문기영 ▲영남영업지원부...

원래 구도는 ‘한국-동주’ ‘일본-동빈’이었다

수십 년간 감춰져 있던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과 한·일 롯데그룹의 속살이 두 아들 간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롯데그룹은 한국과 일본 두 곳에 뿌리가 걸쳐...

재벌 총수가 한남동·성북동에 많이 사는 까닭

풍수(風水)란 문자 그대로 바람(風)과 물(水)이다. 흐르는 물과 바람으로 인해 변하는 땅과 그 위에서 사는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풍수다. 동양학자인 조용헌 전 원광대 교수에 ...

빙수 전쟁터에 ‘눈꽃’이 튄다

올여름 창업 시장에 빙수전문점 바람이 불었다. 몇 년 전부터 슬슬 조짐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밀탑’, 동부이촌동 ‘동빙고’, 봉천동 ‘엘가’, 부산 남포동 ‘설빙’, 홍대 ‘옥...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한강변에 우동집과 ‘현지처’가 터를 잡다

나지막한 초가나 산꼭대기로 기어 올라가듯 이어지던 판잣집, 미니 2층 양옥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 됐다. 아파트 덕택(?)이다. 1980년대 전체 주택의 20%에 머무르던 ...

“MB, 현대건설 사장 때 여행사 편취했다”

2월25일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5년의 임기를 마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정부조직법에 대한 여야 협상이 지연되면서 새롭게 출범한 ‘박근...

‘다문화’에 젖어드는 글로벌 대한민국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의 글로벌화 속도도 가파르다. 이제는 도시나 시골 어디에서든 외국인들을 보기가 어렵지 않다. 이주 노동자나 결혼 이민자들의 증가와 함께...

“강남 아파트보다 삼성전자 주식!”

호리호리한 몸매에 금테 안경을 쓴 그는 자신의 인생에서 기록될 만한 터닝 포인트가 된 날을 정확하게 기억했다. 버블 거품이 최고조에 오른 날이자 그가 사표를 쓴 날인 2000년 3...

한국 문화 살찌우는 ‘한국 속 외국’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은 집단으로 모여 사는 경향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코리아타운’이 있듯이 국내에도 다문화촌이 형성되어 있다. 출신 국가별로 모이면서 ‘○○타운’ ‘○○마...

1~2억으로 한강변 ‘둥지’ 틀기

한강변 도시관리계획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 오는 10월16일 나온다. 정확한 사업명은 ‘한강변 전략 및 유도 정비 구역 지구 단위 (정비)계획 수립(이하 지구 단위 계획)’이다. ...

돈 많은 월급쟁이들 “강변 살자”

미국의 심리학자 데이비드 맥클레랜드가 창시한 성취 동기 이론에 따르면, 성취 동기가 낮은 이는 고리 던지기를 할 때 너무 먼 거리나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던지지만 성취 동기가 ...

10년 뒤 부자촌 상위 세 곳 ‘강남 3구’ 아니라 ‘강변 3구’

서울시 지역별 부의 격차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재산세 부과 현황을 보면 대충 그 모습이 그려진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초에 올해 6월1일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있는 ...

높게 짓는다고 ‘병풍’이 빛나랴

판상형 아파트로 도열된 한강변의 추한 모습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고민이 있었다. 자동차 교통의 효율성을 중시한 강남북 강변도로가 시민들과 한강의 연결을 끊어 놓은 것에 대해서도 역시...

2008년은 도약 위해 숨 고르는 해”

08년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동양 철학으로 보자면 무자년(戊子年) 쥐띠해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음력 간지(干支)는 입춘(立春, 2월4일)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

이제 ‘한민족’은 없다

요즘 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일이 낯설지 않다. 며칠 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에 만난 외국인을 세어보니 20명이 넘었다. 지하철에서 만난 여행객들은 지도를 펴들고 여행할 곳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