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혁명] “BTS와 아미는 현 세계를 읽어낼 수 있는 지진계”

시작은 뉴스 자막 한 줄이었다. 2017년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 소셜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을 때다. 우리나라 가수가 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음식의 샤머니즘...신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

‘신토불이(身土不二)’, 우리의 몸과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뜻이다. 사람은 자기가 나고 자란 땅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많...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발효식품의 매력에 빠져든 인류

몇 해 전 미국의 한 건강전문지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그중 한국의 김치가 끼어 있었다. 다른 네 가지 식품은 그리스의 요구르트, 일본의 낫토, 지중해 지...

깊어지는 노출의 계절에 얕아지는 ‘에로스’ 진정성

‘에로배우·에로영화’라는 단어 때문에 ‘에로스’라는 단어는 종종 ‘야한’ ‘성적인 징그러운’ ‘노골적인’ 등등의 어감으로 다가오지만 본래 이 단어의 유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

45일간의 열전, 서울연극올림픽

3개국 48개 작품이 45일간 무대에 오르는 서울연극올림픽이 9월24일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작은 연희단거리패의 (이윤택 연출)와 이미지 연극의 거장으로 불리는 로버트 윌...

성에 대한 오만과 편견

영혼과 육체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아름다운 성을 착취하는 이들에게서는 인간성을 부정하는 미친 냉소주의의 악취가 난다. 타락한 성문화의 증상들을 정치적 목적이나 선정적 가십 거리로만...

현대 철학의 ‘원류’ 온전히 드러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중앙 일간지 책 소개 난에 인문학 관련 서적들이 제법 많이 소개되고, 또한 관련 서적이 많이 출판되기도 했다. 그러나 출판계의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고 인문학에...

'대마초 논쟁' 자욱한 프랑스

프랑스 청소년들 사이에 카나비스(대마초)는 ‘머릿 속 지우개’로 통한다. 머리 속을 짓누르는 불안·걱정 따위를 지워주는 심리적 위안제라는 것이다. 시험 기간이 되면 대마초 흡연은 ...

‘대마초 논쟁’ 자욱한 프랑스

프랑스 청소년들 사이에 카나비스(대마초)는 ‘머릿 속 지우개’로 통한다. 머리 속을 짓누르는 불안·걱정 따위를 지워주는 심리적 위안제라는 것이다. 시험 기간이 되면 대마초 흡연은 ...

예수를 팔지 말라

마이클 무어 감독은 부시가 당선해도 자살하지 말아야 할 이유들을 들었다. 그 이유가 열일곱 가지나 됨에도 불구하고, 절망한 미국의 한 청년이 쌍둥이빌딩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

현대 맨은 람보, 삼성 맨은 007?

현대그룹 임원들은 ‘마패’만 있으면 뭐든 못할 일이 없었다. 정주영 전 명예 회장의 친필 사인이 바로 그 마패였다. 정씨는 그룹 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사람답게 결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