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지금] “EU와 독일의 대응, 왜 이렇게 무기력한가”

3월31일 현재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민간인 사망만 최소 536명 이상으로 집계(정치범지원협회)되는 가운데 상황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이에 중국·태국 다음으로 미얀마의...

탄쉐 장군, 수치 여사 기운 누르려 미얀마 전국에 짯수삔 나무 심어

2021년 2월1일 새벽, 미얀마 군부가 세 번째 쿠데타를 일으켰다. 1962년, 1990년에 이은 이번 쿠데타는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미얀마인의 열망도 함께 짓밟아버렸다. 미얀마의...

미얀마 군부의 ‘뒷배’가 된 중국의 탐욕

“여기 사는 미얀마인들은 미얀마 군경이 저지르는 만행에 분노하고 있다.” 3월16일 중국 윈난(雲南)성 루이리(瑞麗)시에 사는 펑조는 필자와의 통화에서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펑...

아웅산 수치는 무죄다…미얀마 군부, 수치 총선 압승을 쿠데타로 무력화

2021년 2월22일, 미얀마 전역은 2000만 명 가까운 엄청난 인파로 뒤덮였다.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지 22일째인 이날, 최대 도시 양곤을 비롯해 전국 340개 타운십(Town...

미얀마 시위대가 중국대사관으로 몰려가는 이유

2월16일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일군의 젊은이들이 모여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피켓에는 중국어·영어·미얀마어로 구호를 썼는데, 내용은 ‘군사 쿠데타를 ...

미얀마軍, 쿠데타 하루 만에 기존 장·차관 전면 교체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하루 만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문민정부’의 장·차관을 대거 교체했다.2일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정권은 전날 ...

정우성 “난민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다”

“난민에 대한 가장 큰 편견은 난민이 우리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이들을 하나의 성격을 가진 대규모 집단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난민은 우리와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

TIME ‘올해의 인물’에 ‘진실수호 언론인들’ 선정

진실을 밝히고자 사투를 벌이는 언론인들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18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타임은 12월11일(현지시각) 카슈끄지를 포함해 언론...

아웅 산과 김구, 그 역사의 데자뷰

‘영화로 보는 역사 바로알기’를 주제로 2016년 처음 막을 올린 ‘독립운동 국제영화제’가 어느덧 올해로 3회째를 맞게 됐다. 이 영화제는 재작년과 작년 광복절에 독립기념관을 비롯...

한국에 한용운이 있다면, 미얀마엔 우 옥다마가 있다

​미얀마의 실질적 통치자인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역이 최근 로힝야족을 처음으로 직접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정부와 군의 로힝야족 탄압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해온 데 대해 국...

아세안 통합의 진짜 걸림돌은 '종교 분쟁'

하나의 단일 경제권을 만들기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바로 종교입니다. 2003년 아세안협력선언을 통해 탄생한 아세안공동체(ASEAN Commu...

[시끌시끌 SNS] 로힝야족 ‘인종청소’ 앞에 입 다문 수치

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무장세력 간 유혈충돌로 사망자와 난민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유엔과 인권단체는 미얀마 군인들이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청소’를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족에 등돌리는 까닭

미얀마에서 ‘아웅산’은 독립의 상징적 가문이다. 아웅산 수치의 아버지가 미얀마 독립의 상징이라면 그녀는 민주화의 상징이다. 15살 때 해외로 나간 수치는 30년이 지난 1988년 ...

미얀마 군부의 토지 개발 야욕에 쫓겨나는 로힝야족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州)의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군의 무장세력 토벌 작전이 석 달 째 이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원주민 학대가 자행된 사실이 알려지며 ‘인종...

[송창섭의 ASSA 아세안] 점점 실망스러워지는 수치의 행보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로 대표되는 새로운 집권 세력이 미얀마에 들어선 지 7월10일로 딱 100일이 지났습니다. 세계에서 정치 시스템이 가장 낙후된 곳 중 하...

‘미얀마의 봄’은 여름으로 갈까

“우리는 결코 정치 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뉘른베르크(Nuremberg, 나치 전범 재판이 열렸던 독일 도시)와 같은 재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방식을 ...

권력욕이 아웅산 수치의 눈 멀게 했나

아웅산은 미얀마 독립의 영웅이었고, 그의 딸인 아웅산 수치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이다. 15세 때 해외로 나간 수치가 고국 땅을 밟은 건 30년이 흐른 1988년 4월이었다. 어머...

탈출자들이 머물 곳은 더 이상 없다

히말라야 산맥 남면에 위치한 세계의 지붕 네팔. 북으로는 중국 티베트(西藏) 자치구와 1236㎞의 긴 국경선을 맞대고 있고, 동·서·남으로는 인도에 둘러싸여 있다. 네팔에는 사시사...

‘대권 주자’와 ‘민주화 투사’ 사이 딜레마에 갇히다

닮은 듯 다른 두 여성 정치인이 만났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미얀마(버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이자 민족민주동맹(NLD) 대표인 아웅산 수치 의원이 지난 1월29일 손을 맞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