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국제인물] 젤렌스키, 패권국가와 약소국의 일반적 등식 완전히 무너뜨려

[편집자 주]2022년도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넘겨지고 있다. 후세대에게 2022년은 어떤 한 해로 기억될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 미 연준발(發...

판빙빙은 돌아왔지만, 그들은 어디로 끌려갔을까

지난 10월15일 중국 언론은 홍콩 출신 월드스타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의 발언을 일제히 보도했다. 저우는 영화 홍보차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

‘괴담’이라지만 김정은엔 ‘죽음의 그림자’

지난 4월13일 오전 평양 시내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리 도열한 군중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등장했다. 오른손에 가위를 집어든 그는 붉은색 긴 천의...

김정은 인도네시아 망명설이 ‘가짜뉴스’인 이유

최근 금융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망명(亡命)을 제안했다는 루머가 나돌았다. 개요는 이렇다. 4월7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죽어서도 九泉(구천) 떠도는 비운의 왕세자 김정남

“반역의 무리는 이 땅에 묻힐 자격도 없다.”북한은 ‘반(反)혁명죄’ 같은 중대범죄로 처형되는 고위 인사들에게 관영매체를 통해 이 같은 저주를 퍼붓는다. 김정은에 대한 불경죄를 저...

침묵하는 청와대 의중 떠보려 ‘간보기’?

이희호 여사의 8월 방북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지난해 말 김양건 북한 대남담당 비서에 의해 개성에서 전달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를 계기로 추진된 사안이다. 이 친서...

“우리 집안은 전쟁을 치러봤다”

유병언 일가가 종적을 감췄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은 검찰의 출석 요구를 깡그리 무시했다. 해외에 있는 자녀들은 물론 국내에 있는 장남도 검찰의 소환 통보에 ‘나 몰라라’ 하고...

‘비운의 왕세자’ 그는 지금 어디에?

북한 김정은 권력이 요동칠 때마다 어김없이 거론되는 인물이 있다. 그의 이복형 김정남이다. 두 사람은 항상 갈등 관계에 있거나 권력 지형의 대척점에 서 있다. 김정은이 권력에서 축...

“장성택은 김정남 옹립하려다 처형됐다”

북한은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전격 처형하면서 ‘군대를 동원해 김정은을 제거하려는 정변(政變)을 획책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장성택은 북한 체제에 회의를 갖고 있었고, 특히 ...

20대 퍼스트레이디, 주석궁을 흔들다

김정은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과 조선중앙TV 등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되는 요사이 그의 표정은 무겁다. 평양의 대표적 스타디움인 ‘5월1일 경기장’을 방문한 소식을 담은 9...

지금 ‘평양 주석궁’은 폭풍 전야?

지난 11월 중순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제534군부대 직속 기마중대 훈련장을 찾았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송한 당시 장면에는 김정은을 중심으로 장성택 국방...

‘김정남 망명’, 아니 땐 굴뚝 연기인가

‘김정남(41) 망명설’의 여진이 심상치 않다.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와 관계 당국의 강력한 부인에도 “김정남이 망명을 요청했다”라는 관측이나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가 ...

떠돌이 삶 계속돼도 신변 위험은 없다

김한솔이라는 인물이 화제이다.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의 아들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페이스북에 올려진 그의 사진을 보면 김한솔은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할...

‘포스트 카다피’ 시대 리비아는 어디로?

리비아 반군이 마침내 수도 트리폴리에 진군해 카디피의 관저를 점령하고 리비아의 해방을 선언했다. 카다피의 행방은 아직 묘연하지만, 카다피 시대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만은 분명...

외교 장막 걷히니 세계가 낯 뜨겁다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미국 국무부 외교 전문 25만여 건이 지구촌을 크게 흔들고 있다. 이 전문 속에는 민감한 외교 사안에 관한 비밀 대화와 각국 지도자...

‘갈 사람’ 갔지만 걱정은 태산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지난 8월18일 사임했다. 헌법 위반 혐의에 따른 탄핵을 하루 앞두고 내린 결단이다. 몇 달 전부터 무샤라프의 용도 폐기를 주장해온 미국 관리들...

부패와의 전쟁=권력 투쟁

중국 공산당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부패와의 싸움’을 지상 최대 과업으로 삼았다. 그러나 중국 정치 분석가들은 굵직굵직한 부패 사건이 터질 때마다 배경에 깔린 정치적 함수 관계...

심상치 않은 북한, 권력 투쟁 치열

북한 내부 동향이 심상치 않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금 전시(戰時) 동원 체제에 돌입했으며, 권력 내부에서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다. 또 군이 당정(黨政)의 주요...

장승길 북한 대사 망명, 4월부터 예견됐다

장승길 이집트 주재 북한 대사(48) 부부가 장대사의 형인 장승호 파리 주재 북한대표부 경제참사관(51) 부부와 함께 행방을 감춘 지난 8월22일은 공교롭게도 장대사의 아들인 장철...

페루 인질극 해결사 시프라이니 대주교

‘후지모리 대통령도 게릴라 지도자 세르파도 그의 말이라면 신뢰하고 따랐다’. 사건 발생 백일이 넘는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 점거 사태가 성공적으로 수습된다면, 아마도 1등 공신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