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떠난 두 동기…전두환‧노태우의 엇갈린 노년 [전두환 사망]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향년 90세로 숨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29일 만이다. 이로써 42년 전 12‧12 군사 쿠데타의 주역 2명이 모두 세...

[노태우 사망]쿠데타부터 제13대 대통령까지…굴곡진 생애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을 지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가 악화되며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았...

‘32년 질긴 악연’ 또다시 마주 앉게 된 이해찬과 김종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마주앉았다. 30년 넘게 질긴 인연을 이어 온 두 사람은 현안에 대해 뼈 있는 농담을 주고 받으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

무소속 이정현, 이낙연에 도전장… “종로 출마”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4‧15 총선을 앞두고 이낙연 전 총리가 출사표를 낸 서울 종로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 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이 의원은 “좌편향 집권세력의 장기 집권...

황교안·유승민·안철수의 ‘동상이몽’·‘각자도생’

“미워도 합치고, 싫어도 합쳐야 한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한국당에 팔아먹으려고 새보수당을 만든 것이 아니다.”(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정치공학적인 통합 논의에...

‘김원기 秘話’ 노태우 정부의 운명 바꾼 ‘비밀각서’

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30인을 만나 ...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빅텐트 아래 모이나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보수 야당이 재편에 돌입했다. 처절한 패배의 쓴맛을 본 터라 보수진영이 빠르게 ‘새판 짜기’에 나설 태세다. 새로운 보수 가치 정립과 참신한 인물 영입...

文, 2012년 “결단력 유약” 2017년 “준비된 후보”

선거 과정을 기록하는 것은 하나의 결과이자 동시에 또 다른 결과물을 낳기 위함이다. 현재 결과에 대한 기록물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이기 때문이다. 또한 선거라는 정치적 큰 경...

신정과 구정의 차이를 아십니까…음력 설의 수난사

민족의 명절 설이다. 쇼핑몰마다 설 선물세트가 가득 진열돼 있고, 사람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설 연휴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저마다 양손에 선물세트를 들고 고향을 찾는 이들의 설렘은...

'스트롱맨'일까 '좌충우돌 돈키호테'일까

“홍준표는 일단 말하는 게 박력이 있고 시원시원해서 좋다. 안보관은 말할 것도 없지 않느냐.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우리(보수) 후보로 홍준표를 지지한다.” 박근혜 전...

가을마다 단풍 들 듯 대선 앞두고 ‘또’ 고개 드는 색깔론

‘송민순 회고록’ 공방으로 정치권에 때 이른 ‘북풍’(北風)이 불고 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빙하는 움직인다》에 포함돼 있는 참여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에...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의 ‘먹튀’와 ‘의원 빼가기’로 극에 달한 새천년 배신감

“그의 성정(性情)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맛이 있다.” JP(김종필 전 총리)의 노무현 제16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지도자에게 필요한 인간미가 있다는 것이다. JP는 그가 자신을...

혁신 없이 ‘민주’ 간판만으론 못 버틴다

한국의 야당사(野黨史)는 반목과 분열의 흔적이다. 찢어졌다가 뭉치고, 다시 싸우는 이합집산(離合集散)과 대립을 거듭했다. 그리고 이들 배경엔 헤게모니 장악이 자리하고 있다. 대권 ...

[YS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22일 새벽 서거…‘양김 시대 역사 속으로’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향년 88세다. 이로써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20세기 후반 한국 정치사의 중축을 이뤘던 양김 시대...

[YS 서거] 김영삼 전 대통령 주요 연보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향년 88세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날 0시22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 감염 ...

반복되는 포스코 ‘CEO 수난사’..."역대 정권,주인없는 포스코 악용하나"

이상득(80) 전 새누리당 의원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매 정권마다 반복되는 포스코 CEO 수난사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정권이 낙하산 인사를 통해 집권기간 동안 잘 활용해먹다가 정권이...

정치는 ‘과학’이야, 정치는 ‘처음처럼’이다

지난 6월 중순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 사이에서 기대감 섞인 환호가 터져 나왔다. 광고 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유명 브랜드 전문가 손혜원씨가 당 홍보위원장직을 수락했...

[新 한국의 가벌] #34. 이해욱 대림 부회장은 구본무 LG 회장 조카사위

대림그룹 창업주인 수암(修巖) 이재준은 1917년 7월27일 경기도 시흥군 남면 산본리 343번지에서 태어났다. 전주 이씨 이규응과 모친 남원 양씨 양남옥의 5남 4녀 중 넷째였다...

[표창원의 사건 추적] 정치 조폭 ‘용팔이’의 각목 난동

전두환 군사 정권의 폭정에 항거하는 시민과 학생들의 시위가 연일 거리를 메우던 1987년 4월, 국민 대다수는 체육관에서 거수기들이 모여 단독 후보를 대통령으로 추대하는 후진적 독...

“치과협회장도 직선제로 뽑자”

직선제(直選制). 낯설었던 이 단어가 우리에게 낯익게 된 시점은 1980년대였다. 전두환 군사 정권에 저항한 민주화운동 세력이 ‘대통령 직선제’를 요구하면서부터였다. 1987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