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건그룹, 오너 2세 길 터주려 모태회사 희생시켰나

이건그룹이 최근 2세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지주회사인 이건홀딩스는 3월29일 주주총회에서 오너 2세인 박승준 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롭게 선임했다. 3월6일 창업주인 ...

시진핑, 중국 3대 권력 파벌을 ‘시자쥔’ 단일 파벌로

10월23일 낮 12시5분, 중국 수도 베이징 인민대회당 금색대청(金色大廳). 600여 명의 내외신 기자가 카메라를 열어놓은 채 숨을 죽이고 있는 가운데, 오른쪽 끝 황금의 문이 ...

시진핑의 아버지 시중쉰은 덩샤오핑 개혁의 주역

현 중국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을 주자파(走資派)로 분류해도 좋을까. 2017년 가을 중국공산당 19차 당 대회에서 5년 임기 당 총서기로 두 번째 선출된 시진핑...

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마오 미움 샀던 개혁·개방주의자

중국 사람들은 덩샤오핑(鄧小平)을 ‘개혁·개방 정책의 총설계자’라고 부른다. 1966년부터 1976년 마오쩌둥(毛澤東)이 사망할 때까지 중국 대륙은 마오가 주동한 문화혁명이라는 정...

마오는 왜 덩샤오핑을 죽이지 않았을까?

1965년 1월14일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정국 현안들에 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당 주석 마오쩌둥(毛澤東)은 정치국원들조차 처음 듣는 용어를 구사...

‘한국전쟁의 영웅’ 中 펑더화이의 몰락

중국공산당은 1959년 8월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4대 피서지 가운데 하나인 해발 1500m의 루산(廬山)에서 제8기 중앙위원회 8차 전체회의(8기 8중전회)를 개최했다. 이 회...

‘혁명’에 ‘경제현실’ 내세우다 목숨 잃은 2인자 류샤오치

1969년 11월12일, 중국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시의 시립 화장장에서 류웨이황(劉威黃)이라는 이름을 가진 71세 무직자의 시신이 화장됐다. 화장된 사람이 전염병 환자였다는...

마오쩌둥 권력투쟁 드라마①…린뱌오 죽음의 미스터리

이명박 대통령 시절이던 2010년 8월29일 모 국무총리 후보자는 임시 사무실로 쓰던 서울 광화문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굳은 표정으로 한 쪽짜리 사퇴 회견문을 읽어 내려갔다.“국...

마오쩌둥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공식 평가

1893년생인 마오쩌둥(毛澤東)은 79세가 된 1972년 1월18일 본격적으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63세 때인 1956년만 해도 장강(長江·양쯔강의 정식 명칭) 중류에서 1시간...

세계사 바꾼 마오의 한 수 '미국과의 화해'

1967년 10월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지 포린 어페어즈에는 대통령 후보 경선을 준비하던 리처드 닉슨의 글이 실렸다. 제목은 ‘베트남 전쟁 이후의 아시아(Asia after Viet...

처절한 실패로 귀결된 마오쩌둥의 한국전쟁 참전 결정

1949년 10월1일 마오쩌둥(毛澤東)은 베이징(北京) 중심부의 천안문광장 사열대 위에서 전 세계를 향해 후난(湖南)성 사투리 발음으로 외쳤다.“오늘 중화인민공화국 인민정부가 수립...

국공내전 초기 판세 뒤엎은 마오쩌둥의 약속

마오쩌둥(毛澤東)은 1893년 12월26일 중국 남부 후난(湖南)성 샹탄(湘潭)현에서 태어나 1976년 9월9일 베이징(北京)에서 사망했다. 19세기 말에 출생해서 전 세계가 1차...

제갈량의 ‘천하 3분론’과 마오쩌둥의 ‘제3세계론’

제갈량(諸葛亮)은 기원후 181년에 출생해 234년까지 53년간 생존했던 역사상 실제 인물이다.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제갈량은 촉(蜀)의 리더 유비(劉備)를 도와 위...

아직도 살아 있는 ‘진시황 퍼즐’

진시황(秦始皇)을 서양 사람들은 ‘최초의 황제(First Emperor)’라 부른다. ‘마지막 황제(Last Emperor)’는 청(淸) 최후의 황제 푸이(賻儀)를 가리킨다. 진시...

[박승준의 진짜중국 이야기] 14억 중국인들의 멘토, 공자

14억 중국인들에게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친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도 공자(孔子)일 것이다. 공자는 기원전 551년 9월28일에 태어나서, 기원전 479년 4월11일까지 살았던 사람...

인류 조상은 중국 황토고원지대에 살았던 중국인?

베이징(北京) 호텔의 조찬은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와 함께하는 게 보통이었다. 차이나데일리도 관영 신문의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지만, 중국에서 발행되는 어떤 신문보다도 객관적인 자세로...

“中·美 두 대국이 한반도 비핵화 운명 최종 결정”

“얼마 전 열린 조·미(朝·美) 수뇌회담은 각국의 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만약 조·미 쌍방이 수뇌회담의 공통 인식을 한...

“우리가 남이가?” 다시 맺어지는 北·中 혈맹 고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두 번째로 5월8일 중국을 다녀왔다. 이번 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김 위원장의 진의가 ...

‘어색한 동거’ 길어지다보니 잡음 커지는 공공기관

국토교통부 산하 법정단체인 건설공제조합에서 최근 내부 인사 문제를 둘러싼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의 경우 조합 내부 출신 전무이사 임기가 지난해 10월말 종료됐지만, ...

‘내부 이간책’ 쓰는 중국 “한국,지혜로운 판단 필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공산당 최고의 반(半)월간 이론지 ‘구시(求是)’ 2017년 1월1일자에 ‘변화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중국 특유의 대국(大國)외교를 추진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