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쓴 공작원 ‘흑금성’의 시크릿파일 《공작》

김당 탐사취재 전문기자가 펴낸 《공작》(김당 지음, 이룸나무 펴냄)은 북한 핵 관련 첩보공작을 펼치던 국가안전기획부 대북공작실 특수공작원 흑금성이 감옥에서 눌러 쓴 수기를 바탕으로...

[인터뷰] 《공작》 원작자 김당, 기사로 다 풀지 못한 ‘흑금성’ 이야기

영화 《공작》이 9월 13일 현재 약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공작》은 1997년 15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將軍들의 전쟁] #8. DJ 밀사, 안기부장 찾아가 “천만명의 민란 일어난다” 경고

1997년 12월 초. 15대 대선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닫던 시점에 새정치국민회의(국민회의) 김대중(DJ) 대통령 후보에게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터졌다. 안기부로부터 ‘오익제 편...

"북풍 피해 입었다" 아자, 국가 상대로 20억 소송

지난 3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북풍(北風) 사건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했다. 북한에서 상업 광고를 찍는 것을 골자로 한 대북 광고 사업을 추진해 온 (주)아자 커뮤니케이션(대표 ...

“장석중, DJ 정권에서도 대북 창구로 활약”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판문점 총격 요청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이른바 ‘총풍 3인’의 핵심 인물 장석중이 김대중 정부에서도 막후 대북 채널로 활약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북한 정보...

“금강산에 호랑이가 살고 있다네”

이른바 흑금성 공작원 파문으로 유명해진 (주)아자 커뮤니케이션(아자)은 지난해 8월 금강산ㆍ백두산ㆍ묘향산 등 북한의 명산을 12일 동안 답사했다. 북한에서 최초로 상업 광고를 찍기...

‘권영해 안기부’ 북한 간첩과 ‘거래’했다

국가안전기획부의 고전적인 임무는 간첩을 잡는 것이다. 그런데 그 안기부가 ‘비밀리에 간첩을 정중히 모셨다가 다시 되돌려 보낸’ 사실이 확인되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흑금성은 우리 회사 특수 공작원"/안기부 고위 관계자 확인…이부 언론의 ‘이중 간첩'보도는 잘못

지난 월 15이 재미 동포 윤홍준씨 구속으로 시작된 북풍 공작 수사가, 3월 들어 이대성 전 해외조사실장 등 안기부 직원 5명을 구속한 데 이어 4월 2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구...

(주)아자, 금강산 광고 촬영 유효한가

아자 커뮤니케이션(대표 박기영)의 박채서 전무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대북 특수 공작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불똥이 아자로 튀었다. 일부 언론은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마...

'이대성 파일' 외 짜깁기 문건 또 있다

지난 3월15일 기자는 한 지인(知人)으로부터 국가안전기획부가 작성한 총 2백 쪽에 이르는 문건을 세 가지 입수했다. 이스턴사업·고인돌사업·상황사업이라는 암호명이 붙은 안기부 비밀...

[흑금성 독점 인터뷰]"언론들, 소설 쓰고 있다"

지난 3월22일 일요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기자는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단독으로 흑금성을 만났다. 비교적 여유를 찾은 그는 안기부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신변 보호를 받...

흑금성과 신뢰 관계 16개월 취재 일기

내가 흑금성을 처음 만난 때는 96년 11월 이었다. 당시 은 이른바 청와대 밀가루 북송 기사로 김영삼 정부와 ‘한판 붙고’ 있을 때였다. 나는 그때 정보 기관에 근무하는 한 선배...

‘우익 망령’ 깨워 새 정부 목 죄기

‘우익이여, 궐기하라!’ 군사 정권 때나 듣던 낡은 구호가 아니다. 요즘 한나라당과 우익 진영 일각에서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할복 소동을 계기로 그동안 무덤 속에서 잠자고 있던 ...

북풍 정국, 여권 '자충수'로 확대

북풍 공작에 대한 새 정부의 수사는 처음부터 고난도 ‘정치 게임’이었다. 게임은 권영해 전 안기부장과 신 여권과의 물밑 암투에서 시작한다.먼저 그동안 드러난 권씨의 행적부터 되짚어...

북풍 시발은 ''이산가족 상봉'' 프로젝트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는 안기부의 북풍 공작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만약 있다면 어느 정도 연루되어 있을까. 이 의문들은 이른바 ‘이대성 문건’과 권영해씨 자살 기도 사건으로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