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의 길 좇아 ‘곡물과 굶주림의 게임’ 벌이는 푸틴

지구촌의 식량위기에 더욱 먹구름이 끼고 있다. 러시아가 7월17일 흑해곡물협정(BSGI) 연장을 철회해 우크라이나 항구가 봉쇄됨에 따라 곡물 가격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전쟁 전 ...

푸틴 ‘무상 곡물공급’ 제안…아프리카 수장들 “불충분, 평화협상 필요”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아프리카 연합(AU) 의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아프리카 곡물공급 제안을 두고 중요한 사안이지만 충분치 않다며, 우크라이나와의 휴전이 필...

‘러시아 비난 국가’ 줄어들고 ‘지지 국가’ 증가…이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방이 대(對)러시아 제재 및 고립을 강화했음에도, 지난 1년 사이 러시아를 지지하는 국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아프리카와 남미, 중동 등지의 신흥...

이낙연 “버닝썬·장자연 조사 결과, 국민 신뢰 회복 못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5월21일 “버닝썬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돼 가고, 배우 장자연씨 자살에 대한 검찰 과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러나 두 조사는 국민의 신뢰를 ...

“생환자들 행복 바란다”는 프랑스 희생 군인 유가족

생 망드리에 쉬르 메르(Saint-Mandrier-sur-Mer)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며칠 내내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던 날씨와는 반대로, 마을 전체는 ...

중국, 대만 ‘왕따’ 시키려 바티칸과 손잡나

“이번 합의안은 교황의 승인을 받지 않고 중국 정부가 임명한 주교 7명을 승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9월22일(현지 시각) 바티칸 교황청은 뜻밖의 성명을 발표했다. 앙트완 카밀레...

불어권 아프리카 단일통화, 누구를 위한 화폐인가

지난 1월7일, 불어권 아프리카의 단일 통화인 ‘세파프랑(CFA프랑)’에 반대하는 집회가 코트디부아르 수도인 아비장,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말리의 수도 바마코, 부르키나파소 수도...

[올 어바웃 아프리카] 달콤하고도 슬픈 카카오

망간, 칼슘, 칼륨, 인, 비타민E 등이 풍부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 초콜릿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과거 유럽의 왕족과 ...

세계 국회의원 ‘평화 깃발’ 든다

인류 역사는 어찌 보면 전쟁사(史)다. 유사 이래 지구촌에선 전쟁과 분쟁, 살상이 끊이지 않았다. 2016년에도 화약 연기가 지구촌 곳곳을 뒤덮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은 10월17...

[올어바웃 아프리카] 아프리카연합 본부 앞에는 중국 깃발이 펄럭인다

최근 몇 년 사이 아프리카 국가들, 특히 냉전시대부터 오랫동안 중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아프리카 국가들 곳곳에는 중국의 존재를 보여주는 표시들이 가득하다. 학교나 병원 등 건물...

[올어바웃아프리카] 쿠데타, 그리고 권력

쿠데타(Coup d’état), 무력으로 권력을 쟁탈하는 것을 의미하는 이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1799년 나폴레옹1세가 일으킨 군사 쿠데타 ‘브뤼메르 18일’ 이후부터이...

[올어바웃 아프리카] 아프리카 국경선은 왜 직선일까

“우리는 백인이 한번도 발을 디뎌본 적 없는 지역의 지도 위에 선을 그었다. 산, 강 그리고 호수들을 정확히 어디서 찾아야 할 지 모르는 어려움에도 가까스로 그것들을 배분했다.” ...

“아프리카 예술 직접 보여주고 얘기하고 싶다”

2월10일의 서울 여의도는 유난히 강바람이 거셌다. 추운 날씨에도 국회 앞 새누리당사 주변에는 검은색 피부의 이방인들이 모여들었다. 12명의 아프리카 예술인들은 이날 한국에서 당한...

알제리 못 잡으면 16강은 없다

러시아에 이어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만나는 두 번째 상대는 아프리카의 알제리다.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을 만난 것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의 토고가...

신제국주의 옷 입은 ‘전광석화 작전’

1월11일 프랑스는 말리 북부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이슬람 반군을 향해 공습을 개시했다. 북아프리카에 테러 국가의 등장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세운 프랑스의 군사적 행동에 세계는 놀랐다...

“미얀마에게 버마를 허하라”

‘미얀마’냐 ‘버마’냐? 국명을 둘러싼 논쟁은 어쩌면 불필요한 소모전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약 40년간 나라를 암흑 속으로 몰아넣은 군사 정권에 저항하는 반정부 인사들에게 ...

든든한 인재들, 고산준령을 이루다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네.” 언제 누가 지어낸 말인지는 모르지만 기막힌 조어력(造語力)이 가히 작품 수준이다. 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끌려가는(?) 병사들의 두렵고...

럭비공 닮은 극단의 야심가 ‘광기’의 끝?

모든 것은 흥망성쇠의 사이클을 거친다. 권력도 마찬가지다. 무소불위의 권력도 언젠가는 그 힘이 다해 소멸하기 마련이다. 무아마르 카다피(Gaddafi) 리비아 국가원수(69)가 지...

태백의 정기 담은 ‘인재 평원’

올 3월17일자 본지에서 영동 지역의 인맥을 소개한 바 있다. 흔히 ‘관동 지방’이라고 불리는 강원도는 태백산맥이 뻗어내려 가면서 동과 서로 갈렸는데, 이것이 영동 지방과 영서 지...

파리는 아프리카 대통령들의 천국?

프랑스에는 유난히 아프리카 국가의 국가 수반이나 유력 인사들의 아파트나 저택 등이 많이 있다. 프랑스가 아프리카 국가들을 많이 지배했던 과거 역사적인 경험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