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트래픽 설계자대대적인 홍보비를 사용해 인플루언서에게 접근하거나 유료 광고를 구매했는데 효과가 없었다면, 그 대상과 방법이 잘못된 것이다. 이 책은 페이스북부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주장이 불편해지는 이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서울대 복직 문제를 둘러싸고 일련의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조선일보는 ‘정말 낯 두꺼운 사람들’이라는 사설을 통해 조 후보자를 이렇게 힐난했다. “조 후...

“계란 프라이 왜 안 줘?” 식당서 소란, 죄가 될까?

“여기는 왜 왔니?” “꽃이랑 사이가 틀어져서”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는 국내에 100여종이 넘게 출간됐다. 제각기 번역이 다르므로 그만큼의 《어린왕자》가 있는 셈이다.문학평...

“늘 있는 것에게는 아름답다는 말 하지 않아”

또 한 해가 저물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날들을 보내서인지 세밑이 훈훈하지는 않을 듯하다. 거문도에서 태어나 온갖 직업을 거쳐 전업작가로 살고 있는 한창훈 작가가 최근 신작...

[시론]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요즘 나를 감명받게 한 신간이 있다. 소설가 한창훈의 《네가 이 별을 떠날 때》다. 그가 특별히 발행되자마자 보내주어 정말 따끈따끈한 온기가 느껴지는 채로 이 책에 빠져들었다.이 ...

수그러들지 않는 필사책 열풍

최근 출판계 트렌드를 들여다보면, ‘필사(筆寫)’ 관련 책들에 대한 관심이 해를 넘겨가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책인 《어쩌면 ...

가마우지 낚시

몇 년 전 중국 남쪽을 여행하다가 ‘가마우지 낚시’ 장면을 보았다. 그 전에 가마우지라는 새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새를 이용해서 낚시를 한다는 것도 몰랐었다. 그래서 아마 눈앞...

사색에 잠긴 전시, 꿈꾸는 그림

며칠 전 아주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있었다. 3300년 전의 투탕카멘 묘소에서 수거된 완두콩을 우리 국립수목원측이 확보해 증식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꽃이나 열매가 일반 완두콩과는 ...

비비고 버무린 공연 "와우"

뒤섞어 만든 비빔밥식 공연이 대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이나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에서 정통 연극이나 순수한 현대무용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언제까지 관대할 것인가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에는 이런 얘기가 나온다. 사하라 사막에 살고 있는 모르인 3명이 귀순 대가로 프랑스에 초청되어 어느날 굉장한 폭포 앞에 안내되었다. 물 한방울이 금은보...

새빨간, 그리고 위대한 거짓말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도 솔직한 사람이 좋다. 하지만 솔직해져야 할 일이 없는 사람이 더 좋다. ‘솔직히 말하면∼’으로 시작되는 말은 모두 고해성사에 가까우니까. 그러나 인간의 삶 ...

나를 찾아 떠나는 명상 여행

‘그는 꽃향기를 맡아본 일도 없고, 별을 바라본 일도 없어. 더하기밖에는 아무 한 일이 없어. 그러면서도 온종일 나는 착한 사람이다, 착한 사람이다 하고 되뇌지. 그리고 이것 때문...

“범죄야 게 섰거라 인터폴이 나가신다”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고속 전철을 타고 2시간을 달리면 프랑스 제2의 도시 리용에 내리게 된다. 이곳의 인구는 약 40만. 도시 주변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섬유․화학 공업 단지로 둘러...

20세기 마지막 우주쇼, 두 배로 즐기기

별볼 일이 별로 없었던 사람도 11월18일 하늘의 별만은 놓치지 말자. 동 트기 전까지 이 날 새벽 동쪽 하늘에서는 별똥별(유성)이 비처럼 쏟아진다. 별똥별이 연출하는 우주 쇼가 ...

[신간 안내]

지역패권의 나라황태연 지음 무당미디어 펴냄(02-3431-8701)/4백10쪽 9천원정치학자인 지은이가 지역주의가 생기게 된 원인에서부터 폐해·현황, 처방을 위한 진단까지 제시한 ...

[신간 안내]

지역패권의 나라황태연 지음 무당미디어 펴냄(02-3431-8701)/4백10쪽 9천원정치학자인 지은이가 지역주의가 생기게 된 원인에서부터 폐해·현황, 처방을 위한 진단까지 제시한 ...

[초대석]청소년 연극 전용 극단 세운 서갑숙씨

문화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할 때, 한국 청소년들은‘지독한 편식증 환자들’이다. 그들은 대중 문화라는 한 가지 음식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영양 과다에, 다른 한편으로는 영...

지성을 지배하는 이미지의 정체

앙드레 말로나 생텍쥐페리는 삶에 대한 프랑스적 기질의 일단을 보여준다. 앙가주망, 즉 몸으로 실천하기 위해 앙드레 말로는 인도차이나 반도를 헤맸고, 생텍쥐페리는 쌍엽기를 타고 참전...

남몰래 흘리는 입양아의 ‘눈물’

마리에(10)는 어느날 이웃에 놀러갔다가 친구들의 놀림을 받고 돌아왔다. 그리고는 돌로 자기 팔을 문질러댔다. 살갗이 하얗게 되라고 아무리 문질러도 하얗게 되지 않자 눈물이 뺨을 ...

“어린 왕자는 살아 있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야간비행》 《인간의 대지》를 쓴 작가며 화가이자 모험가인 비행기 조종사. 그는 격추된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실종된 것인가. 제2차 세계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