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전쟁’, 국회 존재의 이유를 생각한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2023년도 예산안이 지난해 12월24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해 예산안은 총지출 기준으로 638조7000억원 규모다. 정부안보다 3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예산과 비...

“국회법에 ‘소소위’란 건 없다…의회 민주주의 흔드는 일”

“너무 초현실적이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11월30일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이렇게 말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조세소위원회(조세소위)에서 다루는 내년도 세제개편안이 법정 ...

법안 1개당 5분도 안 보고 ‘밀실·담합’의 산실 소소위로 떠넘기는 국회 예산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이라 할 수 있는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을 지키지 못했다. 헌법 제54조는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을 12월2일로 못 ...

2030 눈치에…결국 ‘가상자산 과세’ 1년 연기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이 한달 뒤에서 2023년 1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대선을 앞두고 2030 세대의 표심을 자극하지 않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

‘사개특위·정개특위’ 개혁 열차, 또 국회서 멈춰서나

지난해 11월 어렵사리 닻을 올리고 활동 100일여를 보내고 있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각각 사법개혁과 선거제 개편이란 시급한 개혁과제를 짊어진 두 특위의 ...

“5억 드릴 테니, 2억5천 떼어주세요. 차관, 오케이?”

지난 12월8일 새벽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짬짜미’를 통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 469조원을 통과시켰다. 당초 여야가 정부 원안보다 5조2000...

[단독] 쪽지 예산 성사시키는 밀실회의 ‘소소위’

429조원. 올해 나라 살림살이에 들어가는 예산이다. 가늠도 잘 되지 않는 이 천문학적인 예산을 둘러싸고 언론은 매년 빠짐없이 “밀실 흥정과 졸속·부실의 구태를 되풀이했다”는 비판...

‘나랏돈은 눈먼 돈’, 먼저 갖는 사람이 임자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인 채 영수증 제출 없이 마구 쓸 수 있는, 그러나 국민의 혈세로 온전히 충당되는 돈. 바로 국가기관에 배정되는 ‘특수활동비’다. 최근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신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