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적 언어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김소월의 《진달래꽃》 화자는 여성인가? 문학사가들은 이 시의 화자가 여성이라는 주장을 오래전부터 해 왔다. 이 질문을 시론 수업의 학생들에게 한 적이 있다. 학생들은 물론 김소월이...

“신음하는 문화인들을 열정으로 교묘히 포장”

“문화 만든다면서 목숨 위협. 세상은 이것을 열정으로 포장.” 영화 평론가 박우성씨가 4월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말이다. 지난해 10월26일 세상과 이별한 고(故) 이한...

문화예술인들의 대선 후보 지지, 블랙리스트가 발목 잡나

저명한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지지 선언을 하거나 유세장에서 지지 연설을 하면서 자신이 지지하는 특정 후보에게 힘을 보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드러내기도 한다....

《응답하라 1997》에 숨겨진 ‘유령 작곡가’들의 눈물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는 작곡가가 만든 창작곡이나 기존 곡들이 배경음악으로 들어간다. 방송이 끝나고 나서 흐르는 자막에는 창작 음악을 만든 작곡가의 이름이 나온다. 그러나 5년 ...

[기자수첩] 한 방송음악 제작사의 갑질 백태

“예술을 만드는 예술가보다 예술을 배달하는 유통업자가 예술의 주인처럼 되어가고 있다.” 소설 ‘소수의견’을 쓴 작가 손아람의 분노다. “전형적인 헬조선의 예시다.” 어느 건축가의 ...

로이엔터, 월 80만원 주고 저작권 영구 독점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창작자의 권리는 외면 받고 있다. 방송음악 제작사 로이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작곡가들에게 월 80만원을 지급하고 저작권을 영구 독점한 ...

‘이 X 같은 세상을 향한’ 약자들의 항거

임상수 감독의 과 김성제 감독의 은 전혀 다른 장르와 분위기의 영화다. 범죄와 액션, 코미디를 두루 겸비한 에는 20대 청춘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법정 드라마를 표방하는 은 용산...

‘반값 통신비’로 승부 한번 봐?

박근혜 정부가 신규 이동통신사 출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조만간 선정 기준이 담긴 기간통신 사업 허가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각종 정책 지원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