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내가 살던 동굴에서 벗어나게 해준 기적 같은 작품”

영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타짜: 원 아이드 잭》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에 출연하며 어느새 충무로 원톱 주연으로 자리 잡은 박정민이 올 추석 극장가 출격...

“한국 거물을 잡아라” OTT ‘쩐의 전쟁’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도전으로 플랫폼 대전이 시작됐다. 이렇게 새로운 플랫폼이 나타나 경쟁이 심화될 땐 으레 콘텐츠 확보전이 중요해진다. 플랫폼 경쟁력은 그 플랫폼이 확보한...

일본 ‘4차 한류붐’의 기폭제 된 《사랑의 불시착》

넷플릭스 일본 법인은 지난 12월14일, 2020년 ‘TOP 10’에 가장 많이 진입한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 드라마가 1위를 차지했는데, 바로 《사랑의 불시착》이었다. 2위도 한...

[차세대리더-문화예술] 충무로 관습 파괴한 이경미 영화감독

범상치 않은 데뷔였다. 툭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 환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미쓰 홍당무》(2007)는 여성 캐릭터의 전형을 과감하게 비틀며, 양미숙(공효진)이라는 기념비적...

뭔가 다른 히어로, 안은영이 나타났다

‘보건, 보건교사다. 나를 아느냐, 나는 안은영.’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울려 퍼지면, 빛나는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으로 무장한 보건교사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안은영. 다른 사...

《사랑의 불시착》, ‘코로나 블루’에서 세계를 구원하다

tvN에서 올 2월 종영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세계적으로 화제다. 미국 매체 옵서버가 발표한 ‘코로나19 사회적 격리 기간(3월21~27일) 동안 많이 시청된 넷플릭스 TV...

절치부심! 2019 한국영화 기대작

한국영화 전체 관객 수는 2018년 6년 연속 2억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위태로운 기록이다.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체면...

[인터뷰] 악역에서 액션까지, 연기 진화 중인 현빈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배우는, 단연 현빈이다. 영화 《협상》에 이어 《창궐》이 개봉했고, 현재 드라마를 촬영 중이다. 첫 악역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협상》에 이어 10월...

부산영화제 뉴커런츠 초청작 《선희와 슬기》를 만나다

《선희와 슬기》는 거짓말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영화를 연출한 박영주 감독이 학창시절 경험한 것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하던 여고생 선희...

《명당》 《안시성》 《협상》으로 불타오르는 추석 극장가

하루가 멀다 하고 흥행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지는 게 극장가지만, 이번 추석 연휴야말로 그 정점이다. 9월19일 추석 대작 한국영화 세 편이 나란히 격돌했다. 《명당》 《안시성》 그...

10명 중 9명 "국민 건강은 국가의 의무"

윤영호 한국건강학회 이사장(서울대의대 교수)은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업체에 의뢰해 전국 12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

국민이 선호하는 건강 홍보대사 유재석·이효리

국민 건강 홍보대사로는 누가 적합할까. 국민은 유재석과 이효리를 선택했다. 윤영호 한국가정의학과 이사장(서울대의대 교수)이 국민 1200명을 대상으로 한 '2018 대국민...

저성장 시대, 드라마 주인공도 달라졌다

“편안함에 이르렀는가?” 최근 종영한 tvN 《나의 아저씨》 마지막 회에서 남자 주인공인 박동훈(이선균)은 이런 선문답 같은 화두를 던진다. 가난한 데다 빚까지 떠안고 운신도 하지...

‘완전빨강’ 김정은과 ‘진한빨강’ 트럼프의 만남

최근 배우 손예진과 정해인이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달콤한 애정전선을 그리고 있다. 극중에선 드러나지 않지만 이 둘은 공통점이 있다. 퍼스널컬러(perso...

정해인 “국민 연하남?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수줍어”

여심은 갈대다. 유아인·공유·송중기·박보검에 이어 지금은 ‘밥 잘 먹는 남자’ 정해인의 나날이다. 그를 두 번 만났다. 드라마가 공개되기 직전, 그리고 ‘대세’가 된 이후. 그러니...

손예진 “‘윤진아’ 통해 직장 여성들의 고충 느꼈다”

웃을 때마다 반달눈을 머금는 그녀는 올해 나이 서른여섯이지만 여전히 ‘예쁨’의 대명사이고, ‘청순의 아이콘’이다. 수많은 여배우들이 멜로에 도전했지만, 여전히 ‘멜로 퀸’이라는 수...

현실 공감 드라마로 ‘미생’을 부활시키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논란이 컸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40대 아저씨와 20대 청춘의 ‘멜로’ 같은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미투 운동이 ...

설렘 전해준 중년 로맨틱 코미디 《키스 먼저 할까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10%대 시청률로 순항하고 있다. 동시간대 드라마 중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1위다. 비난이 쏟아지면서도 시청률이 잘 나오는 드라마도 있지만,...

비정상적 드라마 제작 관행이 ‘스타 갑질’ 키웠다

최근 SBS 드라마 《리턴》에서 등장인물이 다른 배우로 바뀌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극 중 최자혜 변호사 역할을 하던 배우가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바뀐 것이다. 출연 배우의 교체는...

‘누가 김광석을 죽였을까’

서른세 살. 대표곡 《서른 즈음에》 제목처럼 세상을 떠난 고(故) 김광석. 사인(死因)은 자살로 알려졌다. 집에서 아내와 맥주를 마시고 싸우다가 전선으로 목을 감아 자살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