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와 해학이 있는 K뮤지컬이 뜬다

우리가 만들고 세계인이 환호하는 K콘텐츠 바람이 거세다. 2000년대 초반 K뷰티, K푸드를 시작으로 현재는 K팝, K드라마, K무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이다. 이제 알파벳 ...

[2020 재벌가 결혼 리포트] ‘끈끈함’ 대신 ‘신중함’ 더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서도 한 개인과 집안 모두의 가장 큰 경사인 결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재벌가(家)도 예외가 아니다. 7월4일 현대가 3세 정기...

“스타 얼굴 보기 힘드네”…팬들 아쉬움 속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원화평 감독의 폐막작 《엽문외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몇몇 행사들이 차질을 빚었지만 영화제의...

《상류사회》는 대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나

모두가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어 한다. 《상류사회》는 이 같은 전제를 설정해 두고 달려간다. 전제를 정당화하기 위해 영화는 강박에 가까우리만치 욕망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것은 ...

‘엄마’는 치명적 바이러스보다 강하다

가 수애의 대표작이 될 순 없을 것이다. 재난영화는 캐릭터보다 상황이 더 돋보이는 장르이니까. 배우가 자신의 연기력으로 ‘회심의 한 방’을 보여주고 싶어 선택할 만한 장르는 아니라...

유명인 부동산 투자, 청담동 ‘대세’

연예인의 부동산 재테크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이런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유앤알 박상언 대표는 “...

겉멋만 잔뜩 들어‘빈 수레’ 같은 드라마들

시작은 창대했다. 아니, 창대함 그 이상이었다. 화려한 캐스팅은 물론이고 이게 TV 화면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현란한 영상까지. 당연히 드라마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컸다. 하지...

사회 부조리에 도전한‘시의적절’한 스릴러들

최근 사회 부조리에 대한 풍자나 비판을 담아낸 한국 영화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나 흉악 범죄에 대한 핏빛 복수극이 주를 이루었던 지난여름 극장가의 풍경과...

잃어버린 꿈을 향해 ‘샤우팅’하다

호화로운 집, 고급 세단, 화려한 파티, 명품 백과 우아한 드레스, 게다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명망가의 변호사로 잘나가는 남편. 돈 걱정 없는 삶…. 하지만 SBS 월화드라마 (극본...

‘밴드’ 다룬 콘텐츠들의 특별한 계보

윤도현이 출연했던 윤도현이 출연했던 는 당대 ‘록 월드’라는 실제 라이브 록카페를 공간으로 사라져가는 밴드 음악의 끝단을 잡아냈다. 음악을 영화로 끌어들이기를 즐겨하는 이준익 감독...

여름 극장가, ‘스릴러 홍수’ 경보

아마 올여름 한국 영화를 찾는 관객들은 손에 땀 좀 쥐게 될 듯하다. 1년 가운데 가장 큰 대목인 7~8월 극장가의 한국 영화가 거의 모두 스릴러이기 때문이다. 김명민이 주연한 (...

명성황후와 무사의 지루한 사랑

은 추석 영화가의 기대작이다. 영화와 뮤지컬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하는 조승우와 한복이 잘 어울리는 수애가 주연을 맡았고, 제작비도 95억원이나 투입되었다. 가슴 아픈 역사로 기...

게시판에서 ‘알바’들도 결투하나

영화 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댓글 마케팅과 관련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7월17일 개봉한 은 전국 9백62개 상영관을 장악하며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사랑한다 말할 걸 그랬지

1970년대의 한국은 베트남 전쟁이 화두였다. 서슬 퍼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 젊은이들을 배에 태워 거의 날마다 베트남으로 보냈고, 국민은 배에 탄 맹호부대 용사들에게 태극기를...

극장가 접수할 ‘쎈 놈’은 누구냐

5월의 극장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점령당했다. 조금 일찍부터 몰려온 여름 시즌의 강자들은 한국 영화들을 극장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만들었다. 시작은 이 끊었다. 히어로물과 어울...

“청와대 안주인은 바로 나” 뜨거운 ‘내조 전쟁’

"늘 건강하세요.” 흐리던 날씨가 개어 모처럼 햇빛이 밝았던 지난 11월28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의 부인 민혜경씨(51)가 성남시 수진역 부근 ‘인보의 집’을 방문했...

극장가는 지금 ‘부정의 세월’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아버지는 위엄과 권위의 상징이었다. 가부장을 중심으로 하지 않는 가정은 결손 가정으로 손가락질받던 시절이었다. 아버지의 말 한마디가 집안 대소사를 결정짓던...

소외된 자들의 진지한 초상

최근 영화 주간지 (529호 11월22일자)은 특집 기사로 한국 영화 창작의 원천이 되고 있는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에 대한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 가 모두 의 주인공을 영화화한 작...

TV 덮친 ‘마초의 역습’

와 로 촉발된 스크린의 마초 열풍이 브라운관까지 이어진 것일까? ‘강한 남성 콤플렉스’가 브라운관을 강타했다. 신분의 굴레를 벗고 권력을 움켜쥐거나(), 반대파의 모략에도 불구하고...

군불 땐 옛집 아랫목 그리운가

연말 연시, 사람들이 길 떠날 채비를 한다. 목적지는 한 해를 돌아보며 조용히 새해를 설계할 수 있는 곳. 그런데 막상 지도를 펴놓고 보니 갈 곳이 마땅치 않다. 바다와 산이 들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