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올리버 스톤 감독 “RE100은 꿈같은 얘기…탈원전이란 허구 파괴해야”

“원자력에 반대하는 주장은 엉터리(bullshit)이며 RE100 역시 꿈같은 이야기다.” 미국 아카데미상을 3회 수상한 할리우드 거장 올리버 스톤 감독(76)이 5월17일 시사저...

유엔, 사무총장 도청한 美에 항의…“유엔 헌장 위배”

미국의 기밀 문건 유출로 유엔 사무총장의 사적 대화까지 도청당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유엔이 “유엔 헌장에 위배된다”면서 도·감청 의혹에 대해 공식 비판했다.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

우방과 적  가리지 않는 정보전, 안보국익이 최우선

외교적 속단은 그 피해가 두고두고 온다. 위계와 이중공작이 상수인 정보전에서는 더 그렇다. 사실 확인이 그래서 먼저다. 디지털 흔적은 지워지지 않는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4월8일 ...

“반부패를 위한 노력 역시 히드라와 같다”

“부패는 매우 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18세기 영국에서 부패는 히드라에 비유되기도 했다. 계속해서 목을 쳐도 다시 새로운 목이 자라나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괴물처럼 부패는 아...

흙으로 돌아간 시대 지성의 마지막 흔적

재생용지를 사용해 갈색 느낌이 나는 가벼운 책의 마지막에 있는 출간정보에는 29년째 ‘발행 겸 편집인 김종철’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 《녹색평론》 173호...

당신의 아이폰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보다 IOS가 해킹에 강하다.’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상식처럼 생각하는 명제 중 하나다. 예를 들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갤럭시S3로 트위터 정치를...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 펼쳐지는 《스노든》

얼마 전 우리는 당황스러운 뉴스를 접했다. 기사의 제목은 이랬다. ‘Russia Considers Returning Snowden to U.S. to ‘Curry Favor’ Wi...

인간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든 바꾸어 놓았던 기록들

​ “우리는 기록의 시대에 살고 있다. 기록은 역사의 이정표이자, 21세기 삶의 전령이다. 기록은 디지털시대에 컴퓨터파일로 모습을 바꿔 곳곳에 존재하며, 무수히 열람되고 생산되고 ...

“미국은 지금 여러분을 감시합니다”

미국 청년 에드워드 스노든은 29세의 나이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내부고발자를 자처했다. 2013년 6월의 일이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컴퓨터 기술자로 일했던 그가 폭로한 ...

‘시진핑 X파일’ 싸들고 미국으로 줄행랑

옛 소련 몰락 이후 명실상부한 지구촌 양대 강국으로 군림해온 미국과 중국이 요즘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내력이 범상치 않은 재미 중국인 한 명의 중국 송환 문제다....

“평양에서 제아무리 까불어도 손바닥 안”

2012년 5월30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어느 핵물리학 교수의 사무실. 이란의 핵 관련 핵심 기밀을 다루는 이 교수는 자신의 노트북 보안에 철두철미하게 신경을 써왔다. 이날 외신...

“텔레그램도 불안하다” ‘정보 밀봉’ 찾아 삼만리

“이건 좀 충격적인데요.” 건장한 체격의 청년은 한참 만에 말문을 열었다. 그의 눈앞에는 서류 한 장이 놓여 있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전 세계인의 인터넷을 감시하기 위해...

영국판 ‘국정원 사찰’ 사건 유럽이 시끌시끌

영국판 국정원 댓글 사건의 서곡일까. 독립 온라인 매체 ‘인터셉트’가 지난 7월14일 공개한 영국 정부의 1급 기밀문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글렌 그린왈드 전 ‘가디언’ 기자가...

“흥미로운 이야기로 놀라움 안겨줘야”

시사주간지의 위기를 말하지만 슈피겔(der spiegel)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독일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매주 100만부 ...

[2013 올해의 인물] 군국주의 망상에 빠진 ‘뿌리째 극우’

그 어느 때보다 ‘올해의 인물’ 국제 분야에 쟁쟁한 후보가 많았던 2013년이다. 영결식을 찾은 추모객만 10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 곳곳에 큰 영향을 미친 넬슨 만델라 전 남...

추파 던지는 폭로자 난감한 메르켈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지난 10여 년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도청한 사실이 드러난 후 독일은 고민에 빠졌다. 미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감수하고서라도 고통스러운 진실을 직면...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도청한다”

“도청의 유혹에 한번 빠져들면 거기서 헤어나기 어렵다.” 지난 2005년 검찰의 안기부(국정원 전신) 도청 수사가 정국을 뒤흔들 당시 ‘미림팀’(안기부가 운영하던 비밀 도청팀)의 ...

친구 말을 엿듣다니 더는 못 참아

미국 메릴랜드에서 워싱턴으로 향하는 볼티모어-워싱턴 파크웨이 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가다 보면 ‘포트 미드’라고 적힌 인터체인지가 나온다. 그곳을 빠져나오면 ‘시긴트(sigint...

미국 대통령도 못하는 게 있네

미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시청이나 공공기관 건물에서 ‘타운홀 미팅’을 자주 갖는다. 9월5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도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40여 명...

‘은둔형 괴짜’에게 미국이 당했다

3월 어느 날,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외주 컨설팅업체인 ‘부즈앨런해밀턴’은 에드워드 스노든(29)이라는 한 젊은 남성의 채용에 관해 심사했다. 고등학교를 낙제해 졸업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