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티모시 샬라메 시대

“티모시 샬라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잇는 청춘스타일까?” 얼마 전 40·50대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저 사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티모시 샬라메 매력에 감전됐다”고 ...

《듄2》, 마침내 SF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바이블이 되다

시대를 초월해 반복 소환되고 새로운 해석을 얻는 것은 원형적 서사만의 특권이다. 절대자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구원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풀어낸 《듄》은 그 운명 위에 있는 작품이다....

《더 문》으로 떠오른 우주SF의 가능성, ‘우리호’는 안착할까

한국에서 SF영화의 어깨는 무거웠다. 할리우드에 비해 부족한 VFX(시각효과) 기술력으로 우주를 구현하기란 어려웠다. 국내 SF영화 가운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을...

위기의 디즈니, 마블·스타워즈 시리즈 제작 줄인다

올해 창사 100주년을 맞이한 디즈니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마블과 스타워즈 시리즈의 제작 편수와 예산 지출을 줄...

뭉클한 퇴장을 위해 돌아온 전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그간 흑마술 고문에 시달리고, 9번의 총상을 입었으며, 칼리의 피까지 마셨던 역사를 몸에 지닌 노쇠한 탐험가가 시칠리아의 동굴 속 가파른 절벽을 오르며 절규한다. “여기 매달려서 ...

인어공주에 왜 다들 화가 났을까

디즈니의 《인어공주》 실사영화가 몰고 온 건 흥행 열풍이 아니라 보기 드문 뜨거운 논란이었다. 일부 누리꾼이 인어공주 관련 글마다 비난 댓글을 달며 악평을 퍼뜨렸다. 보통 영화가 ...

《인어공주》, ‘다양성 확보’ 힘썼지만 ‘서사 확장’에는 게을렀다

인터넷 세상이 발칵 뒤집혔다. 30여 년 만에 실사화되는 《인어공주》 에리얼에 흑인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뿔난 여론이 디즈니 홈페이지를 태울 기...

마블의 마지막 희망, 팀 가디언즈가 온다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은 그야말로 완벽한 피날레였다. 페이즈3의 마침표가 너무나 완벽했던 탓일까, 아니면 마블의 성공을 이끈 원년 히어로들의 부재 때문일까. 페이즈4를 ...

점점 더 멀어져 가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양대 축이던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퇴장 이후의 마블 행보를 바라보는 심정은 정점을 찍은 후 ‘떡락’하는...

구글은 알고 있다, 올해의 트렌드를

애플리케이션(앱)은 어느새 하나의 지표가 됐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된 프로그램인 앱은 이용자의 생활방식, 취미생활, 취향 등을 관통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다운로드...

음바페·네이마르·케인·메시·호날두의 ‘스타워즈’

카타르월드컵에서 이변이 연출되고 있다. 6개월 합숙훈련을 했다던 개최국 카타르는 개막전에서 에콰도르에 0대2로 무기력하게 졌다.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독일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와 ...

영웅이 부재한 자리에서 모험을 시작하는 법

주인공이 떠난 영웅 서사는 어떻게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11월9일 개봉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와칸다 포에버》)는 마블 흑인 영웅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알렸던 ...

[용인24시] “오싹 짜릿한 체험”…에버랜드, 2일 ‘핼러윈축제’ 개막

에버랜드가 9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80일간에 걸쳐 핼러윈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핼러윈 축제에서는 가든, 공연, 어트랙션 등 가족형 콘텐츠부터 극강의 호러 체험존 블러드시...

잘 키운 선수 하나 열 광고 안 부럽다

#박세리는 1998년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해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해저드에 빠진 공을 치기 위해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간 것이다....

디즈니+ 이후의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2》가 본격적으로 연 멀티버스

우리가 사는 이곳은 몇 번째 우주일까. 마블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핵심 테마로 내세우는 다중우주, ‘멀티버스’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

디즈니+, 이래서 넷플릭스와 경쟁할 수 있을까

디즈니+(이하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가 시작될 때만 해도 넷플릭스의 대항마가 될 거라는 비교들이 나왔지만,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 대한 관심은 조용히 가라앉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

《오징어 게임》이 남긴 숙제 ‘K콘텐츠 어디로 가야 하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신드롬으로 K콘텐츠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실로 반갑고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여기에 드리워진 글로벌 OTT의 그림자도 적지 않다...

디즈니+라는 ‘센 놈’이 온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그야말로 ‘어벤져스’ 같은 여섯 개 핵심 브랜드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가 온다.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같은 디즈니·픽...

막 걸음마 뗀 韓 기업 위에 훨훨 나는 아마존·테슬라

민간 우주개발 시대가 열릴 날이 머지않았다. 시작은 지난 7월1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민간항공사 버진그룹 창업자 겸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이 계열사 버진갤럭틱이 만든 우주비행선 ...

‘가상의 시대'가 왔다…왜 메타버스에 올라타는가

많은 것이 바뀌었다. 만남은 불편하고 어색해졌다. 하나의 공간에 함께 머무르는 것도 어려워졌다. ‘줌’ ‘팀즈’ ‘원격교육’ 같은, 비대면에 특화된 단어들이 익숙해졌다. 존재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