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살피기’는 아예 포기한 국회 [유창선의 시시비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치 속에 식물국회가 6월을 넘어 7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5월30일부터 임기가 개시되었어야 할 국회의장단은 공석이고, 회의도 열지 않는 의원들만 존재하는...

여야, ‘부동산 특위’ 구성한다…상임위 배분엔 ‘신경전’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통해 부동산 특위와 정치개혁특위 등 4개의 특위 설치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법제사법위원장을 쟁점으로 하는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서는 입장 차가 좁혀지지...

꽃과 외교로 ‘26년 독재’에 맞서는 벨라루스 여성들

벨라루스의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26년간의 악명 높은 공포정치로 인해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린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그의 퇴진을 외치는 벨라루스 민주화운동...

의장실 몰려간 통합당 vs 아랑곳 않는 민주당

상임위원회 배정 문제로 원내지도부 공백 사태에 빠진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상임위 강제 배정에 대해 거세게 항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주 내로 18개 상임위...

[총선 후폭풍] 민주당의 다음 승부수, ‘개헌론’ 본격 점화

21대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민주당은 TK(대구·경북)와 PK(부산·울산·경남)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고르게 표를 얻어 미래통합당에 완승을 거뒀다. ...

[시론] 왜 협치는 서로 말뿐일까?

지난해 말 우리 국회는 패스트트랙과 필리버스터라는 낮선 용어만큼이나 초유의 대치정국으로 끝났다. 사실상 20대 국회를 그런 식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20대 국회가 4개월 이상 남았...

목적지 도착한 패스트트랙 1호 열차…선진화법 자리 잡나

험난한 여정이었다.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길이었다. 뻥 뚫린 고속도로일지,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일지도 불확실했다. 출발할 때부터 삐걱거렸고, 여정 중간에 멈춰서는 일도 많았다. ...

[최보기의 책보기] 민주주의 적(敵) 민주주의

우리 헌법은 제 1장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부터 시작된다. 민주주의(民主主義) 국가라는 것부터 우선 명토를 박아놓았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민주주의를 꼽는 학...

문희상 “정치가 제 역할 못해  국민들이 거리로”

시사저널과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던 10월22일, 서울 여의도 문희상 국회의장 집무실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이 있었던 데다, 문...

[최보기의 책보기] 조선 패망의 원인은 홍차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은 감자, 토마토, 후추, 고추, 양파, 차, 사탕수수, 목화, 밀, 벼, 콩, 옥수수, 튤립이다. ‘’초강대국 미국을 만든 ‘악마의 식물’ 감자’’...

“일하기 싫은 자, 국회의원 하지도 말라”

무려 76일 동안 굳게 문을 닫고 있었던 국회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 등 98명의 요구로 일단 문을 열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한국당이 6월 국회에 응하지...

패스트트랙 전쟁터 곳곳에 박힌 논쟁거리들(下)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태’를 거친 국회는 ‘폐허’가 됐다. 닷새에 걸친 격한 몸싸움 끝에, 4월2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패스트트랙 전쟁터 곳곳에 박힌 논쟁거리들(上)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사태’를 거친 국회는 ‘폐허’가 됐다. 닷새에 걸친 격한 몸싸움 끝에, 4월2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與野 공중전…“한국당 직접 고발” vs “청와대가 배후”

선거법·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공중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의 회의 방해 등을 문제삼으며 고발하겠다고 포문을 ...

일 보따리 없는 국회에 설 선물 꾸러미만 가득

설을 앞둔 1월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사과·한과 등 다양한 선물 꾸러미가 가득하다. ‘역대급 식물국회’ 소리를 들었던 19대 국회가 맞는 마지막 명절임에도 이런 ...

4·13 총선은 2017년 대선 전초전

20대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4월13일 치러질 20대 총선은 국민의 새로운 대리인을 뽑는 것 외에도 2017년에 있을 19대 대선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

호통·제 식구 감싸기 ‘정쟁 국감’ 이제 그만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의 대표 기관으로서 유권자의 직접선거로 구성된다. 선출된 국회의원은 공식적으로 국민 전체를 대표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국민 중 일부를 대표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