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길 선택한 밀레이의 경제 실험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아르헨티나 국민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했다. 11월1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무정부주의 자본주의자’를 자청하는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밀레이는 “...

“대통령이 이념을 그렇게 중시했었나” 우려 커지는 여권

“국가의 어떤 정치적 지향점과 국가가 지향해야 할 가치는 또 어떠냐, 제일 중요한 게 이념이다.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게 바로 이념이다. 이거 ...

참혹한 현실에 맞서는 우정과 연대 《토리와 로키타》

벨기에의 형제 감독 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의 신작 《토리와 로키타》는 유럽에 당도한 아프리카계 이민자 아이들이 겪는 참혹한 현실, 그럼에도 아름답게 반짝이는 우정이 담긴 영화다. ...

김동연 , 尹정부 겨냥 “신자유주의 정책, 대한민국 경제 후퇴시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동절(5월1일)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는 노조 활동을 탄압하고 근로시간 69시간을 얘기하면서 우리가 가려고 하는 방향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정치적 말의 힘정치에 지쳐가는 사람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말’이다. 정치의 언어를 살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좋은 정치적 말은 어떤 것인지, 정치적 힘을 보여준 연설들을...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동물권력늑대를 길들여서 옆에 두었다는 개부터 인간은 동물을 수단으로 하는 데 익숙하다. 인간-동물관계를 전공한 저자는 기자생활을 하면서 돌고래 ‘제돌이’ 사건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생각한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10월15일 SPC그룹 계열사 한 제빵공장에서 기계에 끼여 20대 근로자가 숨졌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 보면 회사는 직원에게 12시간 밤샘근무를 시켰고, 2인 1조 근무원칙은 ...

46년 만에 깨어난 IMF 구제금융의 ‘망령’ [최준영의 경제 바로읽기]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미국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화 환율은 한때 사상 최저 수준인 1파운드에 1.0327달러까지 급락했다. 1985년 2월26일 기록한 1.05달...

민주당 “신자유주의 尹정부의 민영화, 결단코 막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서민 지원보다 낙수 효과에 치중하고 있다며 비판했다.홍성국 민주당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 간사는 13일 대책위 출범식을 통해 “신자...

어려운 현대미술에 첨단 기술을 입히다

한 미술매체에서 2017년 동시대 미술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꼽힌 일본계 독일인 여성 미술가의 개인전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히토 슈타이얼: 데이터의 바다》(202...

尹정부 ‘주52시간제 개편’에 발끈한 양대 노총…“사용자 요구 따른 개악”

윤석열 정부가 주 52시간제 연장근로 단위 확대 등 노동시장 개혁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양대 노총이 “사용자 단체 요구에 따른 편파적 법·제도 개악 방안일 뿐”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오징어 게임’의 영광은 계속될까

한국 콘텐츠에서 2021년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의 시간이라는 데 동의할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가장 강력한 OTT인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한국 콘텐츠는 변방...

[이종찬 인터뷰] “차기 대통령이 인구·연금 문제 못 풀면 대한민국호 침몰”

☞ [이종찬 인터뷰] ①「“李는 ‘신뢰’, 尹은 ‘대안’ 부족…‘대한민국 정상화’가 비전 돼야”」 기사에서 이어집니다.“차기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가 없다. 앞으로의 5년...

킹메이커 김종인, ‘시한부 원톱’의 숙명 [유창선의 시시비비]

“아무리 자유주의에 심취했다 하더라도 지금 상황이 자유주의 경제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신봉하는 자유주의 때문에 놔두겠다? 그렇게 무...

“우울한 아이의 나라에 미래는 없다”

“출산율 저하를 화제로 다섯 명의 대학원 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차였다. 모두가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말에 깜짝 놀라서 이유를 묻자 한 학생에게서 돌아온 답은 ‘내 아이를 이 ...

‘포스트 메르켈’은 녹색·자민당이 결정한다

독일 총선이 끝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투표가 끝난 것일 뿐, 정부 구성이 확정된 건 아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여야의 승패가 뒤바뀌었다. 결과적으로 메르켈 총리의 여당 기...

與 디스한 진중권 “盧죽음 더럽혀…당대표는 宋 아닌 김어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여당에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못된 짓은 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한다"며 "노무현의 죽음을 얼마나 더럽혔느냐"고 토로했다.진...

기본소득 둘러싼 논란을 보는 세 가지 시각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여야 양쪽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MIT의 배너지 교수를 언급하며 기본소득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실...

진중권 “이준석 당 대표되면 국민의힘 망한다” [시사끝짱]

국민의힘 당권레이스가 세대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신예 이준석 전 최고위원의 돌풍이 거세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 전 위원이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

“안철수, 서울시장돼도 ‘보수 바지사장’ 불과”

진영 논리에 맞서 ‘중도 실용 정치’를 표방한 안철수 열풍이 몰아친 지 올해로 9년이 지났다. 그러나 그 사이 당명이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바른미래당-국민의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