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결론 못낸 ‘서이초 사건’…경찰 “범죄 혐의점 발견 못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저연차 교사의 극단선택 사건을 3개월째 수사중인 경찰이 별다른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초경찰서에서 ...

故 이예람 중사 특검팀, 8명 기소하며 내린 결론은?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는 성추행 피해 후 직속상관 다수에 의한 2차 가해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 수사팀이 밝혔다. 특검팀은 100일간의 수...

기댈 곳 없는 민생…112 ‘자살 신고’ 10만 건 넘었다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자살 신고가 역대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어섰다는 '암울한' 통계가 나왔다.16일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아 공개한 ‘자살 추...

우울증은 자살 위험을 66배까지 높인다

자살은 단순 인과관계로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현상이며, 생물·심리·사회·정신의학·생태 등 체계적 관점으로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다. 하나의 원인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자살과 ...

“이제 5000만 국민 모두가 ‘코로나 블루’ 대상자”

“우리나라 5000만 국민 모두가 ‘코로나 블루’의 대상자다.”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58)은 지난 11일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3년째를 맞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거창24시] 중기부 공무원, 거창승강기밸리 현장 목소리 청취

중소벤처기업부 공무원이 거창승강기밸리를 방문해 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졌다.21일 거창군에 따르면, 김성섭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최근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거창군과 승강기안전기술...

[2020 자살 리포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짜 문제는 자살률”

“자살은 여러 사회문제의 최종 결과일 뿐이다.”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가톨릭관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우리나라에서 자살 문제가 심각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이 같은 답...

‘번개탄 자살’ 많은 지역도 찾아내는 심리부검

최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자살 소동으로 세간이 떠들썩했다. 실제 자살을 행동으로 옮기진 않았지만, '요즘 일로 힘들다'거나 '행복해라&apos...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집단적 따돌림과 집요한 괴롭힘…두 여중생 죽음으로 내몬 ‘사이버 불링’

2009년 11월, 중학교 2학년 여학생 진희와 미영이가 15층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다. 두 여학생은 옥상 위에서 뛰어내릴까 말까 3시간을 고민하다 진희가 먼저 옥상 난간 바깥으...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지옥 같은 인생을 내가 망쳐버렸다”

2008년 경남 밀양에서 자살한 김진수 군은 조용한 시골에서 사는 평범한 10대 소년이었다. 오래전 부모가 이혼한 후 외조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자랐다. 자살 당일 그는 외할아버지와...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남동생마저 아버지 닮아 유약한 누나 폭행

고등학교 3학년에 다니던 배진희양이 자신의 주거지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강화도 강화읍에 위치한 그녀의 집은 고층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곳이었다. 자살 의도와 치명성은 두드러...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하늘나라에서 엄마랑 잘 지낼게요”

2010년 11월1일 18세 소녀 김연희양이 자신의 주거지 창고에서 이전부터 준비해둔 것으로 보이는 노끈을 이용해 목을 맸다. 그 시간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상당한 시간이 흘러 저...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오래전부터 ‘자살 징후’ 주변에 보냈다

2007년 2월12일 새벽 5시30분쯤 한 60대 경비원이 자신의 근무지인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추운 아침 출근을 서두르던 입주민이 화단에 쓰러져 있던 그를 발견하고 ...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목 졸라 기절시킨 후 각본에 맞춰 자살로 위장

2012년 늦은 가을, 30대 중반의 김현택씨는 직장 근처 클럽에서 20대 중반의 여성 이미경씨를 만났다. 서로 호감을 느낀 그들의 관계는 곧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유부남인 김씨...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내연녀 시신으로 발견되자 가짜 ‘결백 유서’ 쓰고 자살

2007년 여름, 강원도 원주에서 40대 중반의 평범한 가정주부 김현희씨가 주거지 부근의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고사리가 한창이던 때라 그곳에서 고사리를 따던 할머니가 밖...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두 딸 살해 후 자살로 위장

2012년 12월 추운 겨울, 초등학생 두 딸 미희(9)와 진희양(11)이 가족이 없는 사이 끈으로 경부가 압박된 상태에서 사망해 있었다. 작은딸의 손과 팔 등에서 반항흔으로 보이...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더 이상 짐이 될 수 없다”

제주시 용담동 단독주택에서 살던 60대 후반의 노부부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남편은 옷장 사이에 끈을 고정해 목을 맨 상태였고, 부인은 안방 침대에 가지런히 누운 채 있었다. 남편...

[망자의 기억 심리부검] “형은 외로워서 먼저 간다”

강원도 삼척에서 70대 독거노인 송창식씨가 목을 매 자살했다. 가끔 드나들었던 같은 연배의 김희연씨가 오랜만에 찾아왔다가 문고리에 목을 매고 숨져 있던 송씨를 발견하고 경찰서에 신...

“군 생활이 너무 힘들어 나 먼저 갈게”

수원에 사는 20세 김현주씨가 한겨울 차가운 한강에 몸을 던졌다. 군대를 갔다 1년 차 휴가를 나온 시점이었다. 그는 포천에 있는 부대로 복귀한다며 집을 나섰지만 그날 복귀하지 않...

“죽어도 용서하지 않을 거야”

2009년 1월30일 추운 겨울 아침, 고등학교 1학년이던 미영이는 친구 진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후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미영의 아버지는 그날 밤에 속초경찰서를 찾아가 미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