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는 정현종 시인의 시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섬》 전문)라는 시구가 익숙하겠지만, 섬사람 강제윤 시인에게는 “섬들 사이에/ 사람이 있다./...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천사대교가 9년간의 공사 끝에 4일 개통했다. 총연장 10.8㎞인 천사대교는 목포와 연륙교로 이어진 신안 압해도와 섬으로 떨어져 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아니 그 이전부터 사람들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꾸준히 몰려왔다.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기회를 찾아 사람들은 서울로, 수도권으로 계속 이주해 왔다. 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

무안군과 신안군은 본디 목포시와 더불어 동근생(同根生)이고 ‘한솥밥’을 먹어온 사이이다. 이 지역 변천사를 개관하면 다음과 같다. 이곳의 뿌리였던 무안부가 1910년 목포부로 개칭...

소설가 송기숙씨가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꼽혔다. 등 역사소설로 유명한 송기숙씨는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적 참여 지식인이다. 1970년대부터 자유실천문인협의회와 민주화...

길에서 그렇듯, 다리에서도 사람이 밀려난 지 오래다. 다리는 이제 자동차들이 휑하니 지나치는 ‘통로’에 불과하다. 철교를 빼고도 스무 개가 넘는 한강 다리만 보더라도 그 가운데 걸...

길에서 그렇듯, 다리에서도 사람이 밀려난 지 오래다. 다리는 이제 자동차들이 휑하니 지나치는 ‘통로’에 불과하다. 철교를 빼고도 스무 개가 넘는 한강 다리만 보더라도 그 가운데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