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변주와 진화로 극장가 장악한 K오컬트의 세계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다소 마니아적인 장르로 여겨진 오컬트 공포물이 한국적 색채를 더해 이른바 ‘K오컬트’라 불리게 되면서 그 장르적 한계를 넘...

김은희 작가의 K오컬트, 세계인 홀릴 수 있을까

김은희 작가가 돌아왔다. 2021년 방영된 《지리산》 이후 약 2년 만이다. 그가 가져온 작품은 《악귀》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귀신이 등장하는 오컬트 장르다. 물론 김은희 작가...

넷플릭스는 어떻게 새로운 얼굴을 길어 올렸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주연배우인 송혜교뿐 아니라 드라마에 등장하는 많은 한국 배우를 전 세계에 알린 영광스러운 작품이 됐다.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TV부...

강수연의 마지막 작품 《정이》, 2194년 우주에 기록되다

배우 강수연(1966~2022)의 유작.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이렇게 수식할 수 있는 것은 영화의 시작점에 강수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인물의 사적인 이야기를 SF 영화로 구...

K콘텐츠 역사 새로 쓴 《오징어 게임》의 경쟁력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최초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BTS의 빌보드 석권,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에 이은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도대체 이...

‘3년 만에 정상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독립 영화인의 축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영화제는 28일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막, 열흘간의 ‘시네마 여정’에 들어간다. 올해 ...

K웹툰과 드라마의 시너지는 ‘쭉’ 이어진다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 게임 등의 원천 데이터로 자리매김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엔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웹툰 원작 콘텐츠들이 소개되면...

K콘텐츠 키우기 위한 넷플릭스의 흥행공식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세운 넷플릭스의 전략은 한국에서 통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는 OTT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한국에 넷플릭스라는 이름을 알리는 역할을 ...

‘킬러 콘텐츠’로 꿈틀대는 토종 OTT

이제 한국 OTT 시장에 상륙한 플랫폼은 넷플릭스 뿐만이 아니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라는 해외 OTT가 한국에 이미 진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놨다. 애플TV플러스는 최초...

OTT, ‘시간·장소·형식·소유’ 개념 사라진 ‘4無 시대’ 열다

과거의 TV는 위대했다. 사람들의 귀가 시간을 앞당겼고, 생활 패턴까지 바꿨다. 일명 ‘안방극장’의 스크린이 돼 가족들을 한곳에 모이게 했다. 유명 TV 프로그램은 사람들 간 대화...

“심각한 종교 문제를 재미있게 건드린 게 대박”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지옥》이 세계적인 화제다.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넷플릭스 세계 순위 1위에 올랐다가 하루 만에 2위로 내려앉았지만, 다시 1위로 치고 올라갔다. 3일 만에 ...

‘지옥’을 피하려다 더 극한의 ‘지옥’으로 간 사람들

연상호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1)을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다. 중학교 교실 안에 녹아있는 계급이나 권력관계를 통해 우리 사회 부조리에 날 선 똥...

[인천 인사이트] 한류 영상‧문화 콘텐츠 생산기지 조성 ‘박차’

2019년 2월13일 오전 10시30분. 인천시영상위원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국내 영화계의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고괴담》을 제작한 이춘연 한국영화...

[차세대리더-문화예술] 연상호 감독이 보여주는 한국식 지옥

그는 감독이기도, 작가이기도 하다. 연상호 감독은 아주 오래전부터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학교폭력의 끔찍한 트라우마를 그린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1)과 수몰지구를 배...

‘K좀비’ 콘텐츠의 확장, 인상적이지만 아쉬운 시도들

좀비가 콘텐츠의 중심 소재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한국에 대중적 좀비 열풍을 불러온 천만 영화 《부산행》(2016),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자리 잡은 OTT 서비스의 영향이 ...

엄지원 “좀비물 대표하는 여배우가 되고 싶어”

엄지원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 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

‘진짜 지옥’을 보았다

무엇을 어떻게 예상하든 모두 빗나갈 것이다. 확실한 건 단 하나. 금기도, 브레이크도, 급기야 아무런 희망도 없는 지옥의 풍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7월14일 개봉하는 ...

위기의 영화계 “OTT야, 같이 살자”

코로나19 팬데믹 2년 차. 극장가는 찬바람이 불고, 개봉 영화는 창고에 쌓였고, 투자는 얼어붙었다. 한국 영화산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 1년간 그 누구도 쉽게 대답하지 못한...

“한국 거물을 잡아라” OTT ‘쩐의 전쟁’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도전으로 플랫폼 대전이 시작됐다. 이렇게 새로운 플랫폼이 나타나 경쟁이 심화될 땐 으레 콘텐츠 확보전이 중요해진다. 플랫폼 경쟁력은 그 플랫폼이 확보한...

2021년 웹툰 기반 드라마 라인업…'웹툰의 힘' 기반으로 출격 나선다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강하다. 이미 ‘웹툰의 성공’으로 검증된 콘텐츠들은 시청자를 사로잡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이제 웹툰은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