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 대전 속 유해진의 ‘순한 맛’ 통할까…《달짝지근해》가 주목되는 이유

《완득이》 《증인》의 이한 감독이 또 한 번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드라마를 풀어냈다. 《달짝지근해: 7510》이다. 이미 대전이 예고된 여름 영화 시장에 ‘코믹 로맨스’라...

‘여름 특수’ 공략 나선 영화계, 무더위 식혀줄 작품은?

7월26일 하루에만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유가족협의회를 구성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환경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도시침수법 제정안과 하...

한국 영화 6파전, ‘윈-윈’일까 ‘제로섬’일까

총 6편의 한국 영화가 올여름 영화시장에 등판한다. 일명 ‘BIG4’로 불리는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두 편의 영화가 더 합류했다. 등장을 예고한...

유아인 “사회적 거리 두기 동안 《밀회》 몰아보기 했다”

우리가 아는 유아인은 세고, 강렬하다. 자기만의 세계가 있고 그 벽이 높다. 한데 그가, 소년의 얼굴을 하고 물색없이 웃는다. 수줍은 듯 보이고, 경계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자신...

이자스민 “약자 대한 새누리당 관심…한국당 되니 바뀌어”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에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이 사회적 약자나 마이너리티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한국당으로 변한 ...

영화 《증인》의 정우성이 말하는 ‘좋은 사람’

정우성은 단순히 ‘톱배우’가 아니다. 30~40대 그 누구라면, 정우성이라는 이름은 청춘이고 로망이고 아름다움이다. 그런 이유에서 정우성은 톱배우들 사이에서도 ‘넘사벽’이다. 26...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까?”…좋은 어른의 조건 묻는 《증인》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유일한 목격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 지우(김향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녀의 말이 법정에서 효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살인 용의자...

‘연극, 그 변화의 힘’과 마주한 밀양

경남 밀양연극축제가 날씨 만큼이나 밀양지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제17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7월26일 저녁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 오른 창작 뮤지컬...

“한국전쟁 때 분들과 인터뷰하며 시나리오를 수없이 고쳤다”

‘그 사람들에게 설계도를 제시해나갈 방향을 이끌고 지시를 주는 사람.’ 수많은 사람과 협업하고 지휘해야 하니 기가 ‘센’ 영화감독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한 감독과 몇 마디 나눠보...

[2015 올해의 인물] 그의 얼굴에서 숱한 청춘의 모습이 겹쳐진다

2010년 은 유아인이라는 꽃미남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이 젊은 배우는 그저 그런 꽃미남 이미지의 ‘스타’가 아니라 ‘배우’가 되길 간절히 원했다. 이전 이나 같은 작...

“내 책 읽고 머리 아프고 힘들어 하면 안 되지 않나”

영화 의 원작자로 알 만한 사람이 많아진 김려령 작가(44)가 ‘이상적인 저학년 동화의 전형이라 할 만한’ 신작을 펴냈다. 다. 김 작가가 동화를 쓴 것이 처음은 아니다. 소설로...

그녀의 외출에 희로애락이 담겼다

은 김려령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2011년)의 이한 감독이 연출한 영화다. 거기에 고아성·김유정·김향기 등 잘나가는 아역 배우가 총출동하는 작품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다. 하...

‘깡’ 하나로 사는 안쓰러운 청춘

유아인은 2007년 데뷔 이후 7년여 만에 원톱 주연으로 성장했다. 꽤 빠른 성장으로 보이지만, 배우 전체로 확대해서 보면 엄청나게 튀는 경력이라고 볼 순 없다. 20대에 이미 원...

“ 보며 다시 살아갈 힘 얻었다”

“아저씨! 빨리, 빨리!”성남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을 보고 나오자 친구와의 약속까지 1시간 남았다. 충무아트홀에서 상연 중인 를 함께 보기로 한 것이다. 일본에서라면 “무리데스(無理...

여의도 간 젊음들, 정치 새싹 될까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2030세대 이슈가 도드라졌다. 과거 어느 선거보다 젊은 층의 목소리가 크고 또렷하게 나왔다. 청년 실업이나 고액 등록금에 좌절한 2030세대의 분노...

일본 소설에 웃고 우는 한국 영화

“좋은 시나리오에서 나쁜 영화가 나올 수는 있지만, 나쁜 시나리오에서 좋은 영화가 나올 수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시나리오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영화 제작자들은 소재가 참신...

‘중급’ 들고 돌아온 ‘잊혀진 감독’들 충무로의 새 희망봉으로 우뚝 솟다

3월 둘째 주말 충무로는, 작지만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1월 셋째 주말 을 시작으로 과 가 바통을 이어받으며 8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이었다.극장가가 한...

“젊고 참신한 사람 어디 없소?”

올림픽 영웅, 여고 학생회장 출신, ‘얼짱’ 주부 그리고 귀화 외국인까지. 4·11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참신한 새 인물을 찾으려는 여야의 인재 영입 경쟁이 뜨겁다. 여...

큰손 CJ, ‘충무로 곳간’도 틀어쥐다

3년 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한 중견 감독의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오래도록 메가폰을 잡지 못했던 그는 새 영화를 촬영하게 되었다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

대작들 체면 구기고 ‘복병’들 약진했다

이변의 연속이었다. 덩치를 앞세워 충무로 대표 선수로 나섰던 대작은 죽을 쑤었고, 기대하지 않은 영화가 효자 노릇을 했다. 1천만명이 찾은 대박 영화는 없었지만 7백만명을 불러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