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넘어선 ENA, 《우영우》 이어 다시 흥행 계보 쓸까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를 선보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채널 ENA가 부진을 이겨내고 다시 콘텐츠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NA는 KT그룹의 미디어 방송사...

마석도 형사의 ‘주먹이 온다’

2017년, 한국은 《범죄도시》를 만났다. 악랄한 범죄자인 장첸(윤계상) 일당을 시원하게, 말 그대로 ‘때려잡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한국 영화에 등장한 순간이었다. 68...

위기의 한국 영화 구할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또 한 번 전작의 스코어를 넘어섰다. 이미 유료 시사회로 48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3》는 개봉일인 5월31일 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 수 120만을 넘겼다. 1년...

《범죄도시2》, 팬데믹에 메말랐던 영화계의 단비가 되다

강력반 형사는 조폭과 함께 충무로를 먹여 살려온 직업 중 하나일 것이다. 이 분야의 거성 중 하나가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1993)다. 부패 경찰 조형사(안성기)와 원칙주의 신...

마동석은 왜 하나의 ‘장르’가 됐나

전작의 오프닝 스코어는 가뿐히 넘겼다. 개봉 첫날(5월18일) 46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마블 영화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한국 영화. 코로나19 팬데믹을 뚫어...

손석구 “《나의 해방일지》는 ‘해답’ 아닌 ‘해방’을 찾는 드라마”

손석구가 여심을 저격 중이다. 수수하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외모와 ‘츤데레’ 캐릭터로 ‘추앙’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 ‘추앙’은 손석구가 출연 중인 JTBC 《나의 해방일지》의 명대...

윤계상 “슈퍼히어로 역할 맡는 것이 오랜 꿈”

가수 출신 배우 윤계상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어느덧 17년 연기 내공이다. 업계에서 성실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그는 끊임없이 작품활동에 매진해 왔다. 데뷔작인 《발...

임시완 “‘장그래’ 이미지 부담 없어…소처럼 일할 것”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은 아이돌 출신 배우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해를 품은 달》 《미생》 등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변호인》과 《불한당》 ...

영화 《극한직업》 장형사로 돌아온 배우 이하늬

이하늬가 홈런을 쳤다. ‘다 내려놓은’ 덕에 영화 데뷔 8년 만에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느낌’이라는 그녀의 말처럼, 영화 속 이하늬는 민낯에 볼살을 휘...

《말모이》, ‘총’ 대신 ‘말’로 일제에 맞서다

“말과 글이라는 게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인데, 사전을 만들어야죠.”(영화 《말모이》 중)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을 향한 염원은 무력투쟁으로만 발현되지 않았다. 망각에 저항하는 일...

설 연휴 극장가 달굴 ‘한국영화의 힘’

극장가는 2월8일부터 본격적으로 설 연휴 대목 준비에 돌입했다. 명절 특수를 끼고 무난한 흥행이 예상되는 기대작들이 개봉 라인업에 대거 포진한 것. 그중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 세 ...

이 영화 흥행, 예상하셨나요

2017년 영화계는 유난히도 깜짝 흥행작이 여럿 등장한 해로 기록될 만하다. 그 선두에는 역시 《범죄도시》가 있다. 2004년 가리봉동 일대에서 활개 치던 조선족 범죄조직을 일망타...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르 ‘마동석’

《범죄도시》의 흥행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일(10월3일) 전국 600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일일 관객 수가 계속 증가했고, 개봉 6일 차에 ...

올 추석 극장가도 ‘사극=흥행’ 이어갈까

추석 연휴다. 9월30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휴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최대 열흘간 이어진다. 이와 비슷하게 이어졌던 지난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 때 극장을 찾은 관...

성범죄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의 ‘사각지대’

2013년 10월26일, 경기도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술판이 벌어졌다. 회사 동료 4명으로 구성된 한 모임의 술자리였다. 이들은 밤새 술을 마셨고 다음 날 새벽 5시쯤이 되어서야 ...

‘이 X 같은 세상을 향한’ 약자들의 항거

임상수 감독의 과 김성제 감독의 은 전혀 다른 장르와 분위기의 영화다. 범죄와 액션, 코미디를 두루 겸비한 에는 20대 청춘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법정 드라마를 표방하는 은 용산...

엔터테인먼트 사업도 ‘다각화’해야 먹고산다

‘황금알 낳는 거위’에 비유되는 연예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다각화하고 있다. 소속사 스타들의 운명과 함께하는 연예기획사는 전형적인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

‘지붕 뚫던’ 시트콤이 왜 ‘바닥’을 뚫고 있나

이 달라졌다. 모순된 세상에 ‘하이킥’을 날리는 그 행위는 여전하다. 하지만 그 동작이 가진 힘이나 뉘앙스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2006년 , 2009년 에 이어 2011년...

'풍산개'가 충무로를 향해 짖어대는 의미들

의 언론 시사회 직후 기자들과 평론가들은 이 영화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 ‘힘들다’는 쪽이 더 우세했다고 보아야겠다. 윤계상, 김규리가 주연한 상업 영화로 ...

‘최고의 사랑’ 받거나 ‘비호감’ 되거나

“세상 사람이 정말 무서워요. 어쩌면 그렇게 나쁜 말을 만들어가지고….” 에서 고 최진실씨의 어머니 정옥숙씨는 그렇게 말하며 진저리를 쳤다. 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고통을 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