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복수’ ‘경멸’이란 괴물을 키워가고 있는 우리 사회 [배정원의 핫한 시대]

지난 연말 우리는 ‘이선균’이라는 한 사람을 잃었다. 아니 잃었다기보다 우리가 그를 사지로 몰았다고 하는 표현이 더 맞지 않을까. 경찰과 언론과 대중이 합작해 만들어낸, 결국 우리...

[전영기의 과유불급]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는 인요한식 정치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63)은 다혈질이면서 신앙적인 인물이다. 이 파란 눈의 전라도인은 자기 속을 감추는 데 능숙하지 않고 천부적으로 타고난 체력에 용맹함을 갖췄다는 인상을 ...

[전영기의 과유불급] 집권 세력이 기사회생하는 법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 세상 변화를 보면서 선거의 힘을 실감한다. 독단적 태도와 국민 설득을 경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비판받던 윤석열 대통령의 언행이 조금 바뀐 것 같으니 말이다. ...

‘18%p 격차 참패’ 적중한 이준석 “더 비루한 사리사욕 등장할 것”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18%p차 패배’를 적중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실패한 체제를 계속 끌고 나가려는, 더 크고 더 비루한 사리사욕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

송영길, 윤관석·이성만 영장 재청구에 “비겁하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검찰의 영장 재청구에 “국회 판단과 불체포 특권을 무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발했다.2일 송 전 대표는 변호인을 통...

격분한 송영길 “한동훈, 증거 넘친다더니…인간사냥 하듯 수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측근 압수수색에 거세게 반발했다. 송 전 대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인디언 기우제식”, “인간사...

“김건희 여사만 치외법권” 주가조작 특검 고삐 죄는 野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추진을 경고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김성환 “尹, 야당을 ‘말살’ 대상으로 봐…‘검찰정부’ 만들려는 듯”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검찰 수사와 관련해 “민생을 돌봐야 할 시기에 야당을 탄압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며 “임기 초인 윤석열 정부...

대선 데자뷔? 여의도 덮친 ‘대장동 특검 블랙홀’

“대선 후 특검에 동의하십니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지금까지 특검을 안 하다가, 반장 선거합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지난 3월2일 열린 대선 TV토론에서 ‘대장동...

정성호 “이제 ‘이재명은 한다’ 넘어 ‘민주당은 한다’ 보여줄 때”

‘이재명의 민주당’은 무엇이 다를까. ‘이기는 민주당’의 길은 무엇일까. ‘유능한 민주당’은 대체 무슨 모습일까. 이재명 대표를 누구보다 오래 옆에서 지켜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

권성동, 野 국정조사 요구에 “광우병사태 같은 허위선동” 맞불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대통령 집무실 및 관저 이전, 사적 채용 의혹 등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것을 두고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

민주, 박지원·서훈 압수수색에 “기우제식 보복수사” 반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기록 삭제·조작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비가 올 ...

억장 무너지는 文대통령의 원전 주력론 [쓴소리 곧은 소리]

문재인 대통령이 뜬금없이 원전을 주력 전원이라고 주장했다. 어안이 벙벙하다. “향후 60여 년 동안은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면서 “현재 건설하고 있는 원...

기아, 카니발·레이·K3 등 25만여 대 제작결함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기흥모터스, 화창상사 등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6개 차종 26만663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1...

‘악동’ 푸이그, KBO 입성만으로 확실한 ‘흥행 카드’

“모두 안녕하십니까.” 야시엘 푸이그(31)가 자신의 SNS에 한글로 남긴 말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예전 LA 다저스에 몸담고 있을 때 ...

성공도 실패도 아닌 김광현의 도전, 내년 MLB 살아남을까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한 김광현(33)은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첫 시즌을 보냈다. 8경기(7선발) 출전 성적은 3승, 평균자책점 1.62로 뛰어났지만, 39이닝만 던...

항산화, 항암…슈퍼푸드 ‘블루베리’의 효능 3

미국 인디언들이 수천 년전부터 건강식으로 애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블루베리. 최근 블루베리가 ‘슈퍼푸드’로까지 칭송 받으면서 섭취하는 사람도 늘어났지만, 블루베리가 정확히 어떤 면에...

‘소확행’은 사이비 행복이다 [최보기의 책보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금언이 있다. 아프리카 인디언 속담이라고 저변에 알려졌는데 사실 확인 없이 그러려니 한다. 심리학자 김태형의 《가짜 행복 권하...

텍사스는 양현종에게 ‘기회의 땅’ 될 수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양현종(33)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치렀다. 3월8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1이닝 1실점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첫 두 타자를 잘 처리한 뒤 다음...

신세계와 추신수의 동행 뒤에선 정용진이 움직여

단숨에 최강 전력으로 부상지난해 포털사이트에 올린 메이저리그 일기에 그는 이렇게 적었다. “만약 내년에도 선수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면 딱 한 번만이라도 재미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