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주 1위’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은 베스트셀러는

2000년 이후 어떤 책이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았을까. 2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가장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1위 자리에 오른 책은 2014년 출간된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세월도 어쩌지 못할 자기 세계를 가졌는가”

서울 선릉역 인근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 ‘최인아책방’은 제일기획 부사장까지 지냈던 전직 카피라이터 최인아씨가 2016년 창업한 곳으로 유명해졌다. ‘책방마님’으로 불리는 최 대표는...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밑바닥에서7년간 삶과 죽음이 충돌하는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며 겪고 느낀 기록. 이 책은 과로, 폭력, 태움, 절망, 죽음에 굴하지 않으며 인간다움을 잃지 않고 버텨낸 몸짓을 ...

위기의 MZ세대, 해법은 없나

MZ를 ‘엠지’가 아닌 ‘엠젯’으로 읽으면 약간 촌스럽게 보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부터 2000년...

[안철수 인터뷰] “총선 38석 교섭단체 만든 게 가장 기억에 남아” 

안철수는 달라졌다. 처음 정계에 입문했을 때인 2011년과 지금의 안철수는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 한결 여유로워졌고, 유머 감각이 늘었다는 평도 나왔다. 시사저널은...

먹이가 고래를 춤추게 한다 [최보기의 책보기]

《광장의 오염》 저자 제임스 호건은 ‘기후위기는 인류에게 닥치고 있는 대재앙인데도 빙하가 녹아 서식지를 잃어가는 북극곰의 문제로 본질을 왜곡해 쟁점을 흐림으로써 광장의 민주적 토의...

[2020 문화계 결산] 봉준호·BTS에 놀라고 트로트·넷플릭스 즐겼다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세면 버티는 거야.” 올해 넷플릭스가 다시 유행시킨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나오는 대사다. 2020년 우리...

은퇴하면 산에나 다니신다고요? 천만에! [최보기의 책보기]

2020년은 코로나19의 해다. 지금 인류는 이전에 전혀 없었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연말에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을 두고 언론사 기자들은 매우 당혹스러울 것이다. ...

[BTS 혁명] ‘우리’ ‘꿈’ ‘괜찮아’ 詩를 노래해 세상을 위로하다

‘노력노력 타령 좀 그만두라(《뱁새》)’며 세상에 날을 세우다가 ‘좀 부족해도 아름답다(《Epiphany(에피파니)》)’며 청춘에 손을 내민다. ‘틀에 박힌 꿈을 주입(《No Mo...

[최보기의 책보기] 리스크(Risk)의 뜻은 기회(Chance)다

자기계발서(성공학) 한 권을 소개할 때가 됐다. 성공은 각자 개인의 삶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관건이다. 기술(테크닉)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자기계발서들은 추천을 자제한다....

[2019 올해의 베스트셀러] 문학의 시대 저물고, 에세이 시대 오나

교보문고가 올해 베스트셀러를 발표했다. 예상한 대로 문학은 지고, 가벼운 읽을거리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문학 작품의 몰락은 한국 작품, 일본 작품 가리지 않았다. 그 자리...

시작을 두려워하는 청년들에게 던지는 따듯한 위로

이 시대 청년층을 대변할 수 있는 표현에서 희망적인 신조어는 찾기 어렵다. 그 불안은 어느 곳에서나 안타까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인문이 사라진 대학은 구직을 위한 중간 계단으로 작...

[시론] 책,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나요?

“교수님, 추천해 주신 책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 하나요?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으면 안 되나요?” 이미 오래전 강의실에서 들었던 질문이다. “고전이 무엇인지는 알고 계시나...

[2017 차세대 리더-사회②] 나영석 이재명 박형준 김빛내리 김태호

오늘은 내일의 거울이다. 그래서 미래학(未來學)을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은 미래학을 단순히 희망적 몽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현재학(現在學)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현재를 반성하지 않으...

“일본 공짜 커피를 보고 발상을 전환하라”

새 책 ‘퇴사준비생의 도쿄’는 사실 퇴사와 거리가 멀다. 이 책은 퇴사를 장려하지 않는다. “도쿄에서 퇴사의 이유를 찾았다”는 식의 얘기를 하려는 건 더더욱 아니다. 책의 세련된 ...

“다 그랬어. 여자들은 다 그러고 살았어”

얼마 전 친한 여자선배가 회사를 그만둔다며 인사하러 온 적이 있었다. 그 선배는 업계에서 알아주는 실력파로, 강단 있고 심지가 굳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결국 성과를 내는 사람...

‘대담식’ 책, ‘대필 논란’ 피하기 위한 꼼수?

대선을 전후해 대선후보들이 저자로 이름을 올린 책들이 서점가 주요 매대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예전에 썼던 책은 개정판으로 나오며 예약 판매를 하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책들 ...

[New Books] 《버라이어티》 외

버라이어티《공중그네》로 잘 알려진 오쿠다 히데오의 신작 단편집으로, 그의 팬이 아니더라도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저자만의 간결하면서도 개성 넘치고 재미있는 표현·문장들을...

이제 ‘읽는 책’에서 직접 ‘쓰는 책’으로

모름지기 책이라면 ‘까만 것은 글씨고 하얀 것은 종이’라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까만 것은 구석에 있는 듯 없는 듯, 하얀 여백이 가득한 것만 묶어 제목에 책이라고 우기며 책방에...

올 한 해를 어떻게 살 것인가, 해답은 책에 있다

다들 지금의 한국 사회를 ‘위기’라고 말한다. 자칫 무기력과 의욕저하로 나태해지기 쉽지만,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돌파하고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돌진하는 힘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