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러시(Cold rush), 극지를 선점하라!

1848년 1월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수터스밀에서 금이 발견되자 그 이듬해 약 8만 명이 미 서부 해안으로 몰려갔다. 이러한 골드러시(Gold rush)는 19세기 중반 미국 사...

백령도 어부들의 친구 쇠돌고래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래인 돌고래(국제자연보존연맹 지정 멸종위기종)는 몸길이가 2m를 넘지 않는다. ‘상괭이’ ‘무라치’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의 서남 해안에 종종 나타난다. 고래목 ...

‘황금’ 날개 펼치고 해충 잡아주는 붉은박쥐

황금박쥐라 불리는 붉은박쥐(천연기념물 452호, 멸종위기 동물 1급)는 겨우내 동굴에서 잠을 자다가 4월 초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관박쥐 등 다른 박쥐에 비해 늦게 활동한다. 우리...

오리 중 가장 작은 겨울 철새 쇠오리

북상을 앞둔 겨울 철새들은 고향으로 가기 앞서 대부분 겨우내 눈이 맞은 짝과 쌍을 이룬다. 짝을 이룬 그들은 고향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번식에 들어간다. 쇠오리도 그중 하나이다. ...

알고 보면 나약한 ‘자연의 청소부’ 독수리

DMZ의 적막을 뚫고 독수리(천연기념물 243호)가 철원 평야의 하늘을 선회하고 있다. 몽골 초원을 둘러싼 암벽 지대에서 번식해 11월 한반도를 찾는 독수리들은 경기 파주, 강원 ...

고향 땅에서조차 살기 힘든 저어새

전세계에 2천여 마리가 생존해 있는 저어새는 남북이 대치하는 서해 접경 지역의 무인도에서 주로 번식한다. 썰물 때 드러나는 방대한 갯벌에 풍부한 먹이가 있는 경기만의 석도, 비도,...

MB는 ‘경’ 소리 듣지 못했나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불교계 인사들은 “더 이상의 대화와 타협은 무의미하다”라며 정부와 선을 긋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불교계가 냈던 목소리가 결국, ‘쇠귀...

말똥말똥한 눈의 쥐 사냥꾼

우리 새 이름 중에는 새소리와 겉모양의 특징을 잡아서 명명한 이름이 많다. 한반도에 서식하는 약 4백20여 종의 새 중에서 ‘말똥가리’는 조금 특이한 이름이다. ‘말똥가리’는 배 ...

환경 지키는 귀여운 ‘이웃’

야행성 포유류인 수달(천연기념물 330호)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과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 중 긴급히 최우선적...

아름답고도 고단한 ‘군자의 비행’

우리나라에서 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는 산수화나 연초 연하장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은 무엇일까? 아마도 예로부터 학수천년(鶴壽千年)의 장수를 상징하는 두루미일 것이다. 두루미는 ...

일본이 고래 사냥 포기하랴

고래에 관한 세계 최대의 국제 회의인 국제포경위원회(IWC) 총회가 지난 6월24일, 열띤 논쟁 끝에 울산에서 폐막되었다. 하지만 고래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하는 싸움은 ...

비무장 지대 생태계 파괴 실태 고발

흰꼬리수리는 수릿과 텃새로 국내에서는 개체 수가 극히 적어 다른 수릿과 새들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흰꼬리수리가 관심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이 새가 ...

민족의 명산 할퀴는 ‘파괴 도미노’

지리산이 국립 공원 1호로 지정된 것은 67년 12월29일이었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미국이 세계 최초로 국립 공원 제도를 도입한 지 95년째 되던 해의...

전북 모악산 할퀴는 개발의 삽질

전 라북도 도립 공원이자 전주의 대표적 명산인 모악산(母岳山)이 김제시와 완주군 등 인접 자치단체들의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러자 전북 지역 환경단체들이 주도하는 범...

서울서 열린 남극조약회의

인류에게 남겨진 마지막 원시 대륙 남극을 국제적으로 관리하는 제19차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남극조약회의)가 지난 5월 8일부터 2주 동안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남극조약회의는 61...

서울 한복판 남산은 귀화 식물의 ‘식민지’

의정부 · 동두천 · 포천 · 홍천 등 휴전선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8~9월을 조심해야 한다. 간첩 때문이 아니라 꽃가루 때문이다. 미세한 먼지 같은 이 꽃가루는 알레르기성비염 ·...

정부 · 기업 손잡고 환경파괴 짝짜꿍이

국립공원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명제이다. 그래서 정부는 80년 자연공원법을 제정해 지금까지 육상 및 해상 국립공원 20개를 지정하여 관리해 오고 있다. 그렇지만 ...

설악에서 한라까지 ‘만신창이’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은 국립공원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과 형식적인 환경영향 평가의 ‘대표적 사례’로 쌍방울개발의 무주리조트 개발 사업과 한국전력의 무주 양수발전소 건설 ...

생물 많은 나라가 부자 된다

‘우루과이 라운드처럼 가만히 앉아서 당할 수만은 없다’. 오는 6월‘생물다양성에 관한 협약’비준을 앞두고 과학기술처ㆍ환경처 등 정부 부처와 관련 연구소ㆍ학술단체 들이 팔을 걷고 나...

한국관광공사 趙英吉 사장

한국관광공사는 6월26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개발의 시기였던 60~70년대에 관광공사는 관광자원을 개발해 많은 외화를 벌어들였다. 그러나 해외여행 자유화 이후 관광지출이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