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티모시 샬라메 시대

“티모시 샬라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잇는 청춘스타일까?” 얼마 전 40·50대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저 사안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티모시 샬라메 매력에 감전됐다”고 ...

기이하게 아름답고 불온한 크리처의 성장 이야기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은 밀턴의 《실낙원》 인용구로 시작한다. ‘제가 청했습니까, 창조주여. 흙으로 나를 인간으로 빚어 달라고? 제가 애원했습니까, 어둠에서 끌어올려 달...

유태오 “트라우마와 결핍이 나에게 큰 자산”

배우 유태오가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 색깔로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유태오는 최근 신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수...

‘뮤지컬판’ 《우영우》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다

서울특별시청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19~74세 서울 시민 2149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가까이가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33.8%),...

크리스토퍼 놀란, 이번엔 아카데미 트로피 거머쥘 수 있을까

3월이다. 학생들에겐 새 학기가, 새내기들에겐 입학이, 그리고 영화계엔 아카데미 시상식이 기다린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비록 ‘로컬영화제’지만,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 애호가들...

멸시 대상에서  미국 문화의 주류가 되다

최근 미국에서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Primetime Emmy Awards)이 열렸다. 에미상은 기술진과 스태프에게 시상하는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

《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흥행 이을 화제작 몰려온다

막판 추격. 2023년 극장가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11월까지는 여러모로 막막해 보였다. 《범죄도시3》가 ‘나 홀로 질주’했을 뿐, 많은 예산이 투입된 《더 문》 《1...

뮤지컬 기대작, 새해부터 줄줄이 출격 대기 중

팬데믹 이후 빠르게 시장 회복에 나선 뮤지컬 업계가 새해를 맞아 연간 라인업을 발표했다. 매년 꾸준히 매출 확장을 이뤄내고 있는 공연예술계의 대표 장르이니만큼 올 한 해도 관객들의...

분노한 ‘K-장남’ 이야기 《성난 사람들》, 美 골든글로브 3관왕 ‘기염’

한국계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계 배우가 대거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3관왕을 거머쥐었다. 7일(현지 시각) 로...

마지막 포토라인서 ‘억울함’ 드러냈던 故이선균…경찰 “강압 없었다”

마약 투약 혐의로 두달 간 경찰 수사를 받아 온 배우 이선균(48)씨가 사망했다. 경찰에 세 차례 출석해 마약 검사와 고강도 조사를 받았던 이씨는 억울함을 드러내며 혐의를 부인했다...

CJ의 영화 투자 ‘Stop’이 아닌 ‘Nonstop’ 돼야 [권상집의 논전(論戰)]

국내 영화계가 침체를 겪고 있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3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작품은 《범죄도시3》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전부다. 세 작...

[차세대 리더-문화예술] 엄태화 영화감독

엄태화 감독(42)은 세 번째 장편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차세대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병헌·박서준·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

마지막 구원을 기다리는 거대한 남자 《더 웨일》

올봄에 개최됐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트로피는 《블랙 스완》의 감독으로 유명한 대런 애러노프스키의 신작 《더 웨일》의 브렌든 프레이저가 받았다. 진지하고 현학적인 작...

구교환 “‘당신의 주변인’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구교환은 2006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단편영화 《아이들》(2008) 출연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쌓아오다, 독립영화 《꿈의 제인》(2017)에서 트랜스젠더 제인을 연기해...

《오펜하이머》 재운 《잠》…봉준호 극찬한 ‘유니크한 공포’ 통했다

개봉과 함께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영화 《잠》이 이틀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잠》은 전날 5...

《기생충》이 이끈 ‘짜파구리’ 열풍…韓라면, 올 들어 7000억원 수출

출시 60주년을 맞은 한국 라면의 올해 수출액이 5억 달러를 돌파하며 동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올해 1월~7월까...

이미숙 주연 《뽕》, 디지털 복원해 유튜브로…4K 화질로 본다

디지털 복원 작업을 거친 한국고전영화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한국영상자료원은 23일 4K화질로 복원한 이두용 감독의 영화 《뽕》(1986)을 오는 28일 오후 10시 영상자료원 ...

팝 레전드, 주크박스 뮤지컬로 다시 깨어나다

스웨덴 출신의 4인조 혼성 팝그룹 아바(ABBA)는 1972년부터 1982년까지 10년 동안만 활동했지만 요즘 젊은 세대들도 그들의 이름과 노래들을 알고 있다. 그들의 음악이 세대...

‘봉준호 열차’의 질주는 계속된다  [202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시사저널-한국갤럽, 전문가·일반국민 1000명 설문조사…‘시대의 희망·요구·과제’ 상징하는 ‘대한민국 권력 지도’지금 대한민국은 누가 움직이고 있을까. 2023년 대한민국이라는 거...

《개콘》이 돌아온다…명맥 끊긴 공개 코미디, 웃음 살아날까

K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돌아온다. 최근 KBS는 11월5일 《개그콘서트2》(가제)의 첫 방영을 예고하면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부활을 알렸다. “대한민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