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권 분쟁, 더 치열해져도 된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를 상대로 한 공개매수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조현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조현범 회장의 형인 조현식 고문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MB...

남현희, 피의자 신분 경찰 소환…‘전청조 공범’ 의혹 벗을까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27)씨와의 사기 공모 의혹이 제기된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남씨를 소환...

‘모빌리티’로 시동 건 코오롱의 4세 경영 [권상집의 논전(論戰)]

국내 재벌기업 중 4세 경영의 포문을 연 기업은 많지 않다. 4세까지 경영이 이어지려면 창업자의 기업가정신 외에 전문경영인과 기업의 탄탄한 조직 역량도 뒷받침돼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하이브·셀트리온 뜨고 STX·C&·동양그룹 졌다

정확히 10년 전이었다. 공정위가 발표한 대규모기업집단(이하 대기업집단)은 모두 43곳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총수가 창업주인 대기업집단은 롯데(신격호), STX(강덕수), LS(...

재벌 총수들의 ‘장외 대결장’ 된 프로야구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4월1일 42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2023 KBO리그는 이날 LG 트윈스-kt wiz,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 한...

그래서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이인규-盧재단 쟁점과 팩트

책을 덮으면 제목이 낯설게 느껴진다.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출신 이인규 변호사가 3월2...

‘노란봉투법’ 환노위 통과…퇴장한 與 “거부권 건의”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회오리치는 재계 ‘M&A 목장의 결투’는 쭉 계속된다 

재계가 회오리치고 있다. 지난해 SK와 현대차그룹의 재계 서열이 바뀌었다. 상위 5개 기업집단의 순위가 바뀐 것은 12년 만이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

[재벌 후계구도 대해부 ⑦오리온그룹] ‘재벌집 외손자’ 초고속 승진했지만…승계까지는 ‘첩첩산중’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이 임원 자리에 오르려면 보통 20년 넘게 걸린다. 군필 남자가 대학 졸업 직후인 27세에 대기...

금리가 아니라 금융권 도덕적 해이 통제해야 [권상집의 논전(論戰)]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강방천 전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수많은 투자자에게 존경의 대상이었고, 동·서학 개미의 구루로 평가받았던 인물이다. 묻지마 투자보다 가치투자를 강...

웹소설과 《재벌집 막내아들》이 보여주는 시대정신 [임명묵의 MZ학 개론]

JTBC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일 화제다. 드라마는 가상의 재벌기업인 순양그룹의 ‘머슴’인 주인공이 1987년 순양 회장의 손자로 환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시청률 고공...

초유의 경영 위기에 시험대에 오른 한국식 오너 경영

‘책임경영 강화.’ 삼성전자 이사회가 최근 이재용 회장 추대를 의결하며 밝힌 1호 사유다. 총수에게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복합 경제위기를 돌파해 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집 나간 ‘초심’과 ‘도전정신’ 되찾아라”

‘초심’과 ‘도전정신’이란 화두가 재계를 관통하고 있다. ‘창업 초기 같은 마음으로 도전해야 살아남는다’는 기업들의 절실함은 과거와 확연히 차별화된다. 복합 경제위기를 맞아 경영환...

[단독] 자본잠식에 빠진 재계, 총수 일가 밀어주다 허리 휜다

자본잠식에 빠진 국내 30대 재벌그룹의 계열사 중 상당수가 총수 일가의 개인 회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수년간 적자에 허덕인 탓에 자본금이 바닥난 상태다. 자본잠식 기업...

“산업 전체가 부실화…재벌 규제 완화할 때 아냐”

재벌 개혁론자인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대기업 계열사 상당수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현 상황을 결코 등한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자본잠식은 한계기업보다 더...

바이든-최태원 만남에…中 관영지 “美정부의 기업 압박 시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 회담에서 22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신규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이에 대한 비판적인 논평을 냈다.중국 관...

박홍근, 법인세 인하 가능성에 “실패한 MB정책 시즌2 안 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대통령실이 법인세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경제 상황 진단 정책 방향이 첫 단추부터 어긋나있다”며 “실패로 끝난 ‘MB 정책’의 시...

깨어있는 소액주주가 자본주의를 지킨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주식시장이 불안하다.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공급망 차질로 물가가 뛰고 금리는 급등하면서 경기 둔화가 진행되고 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잠시 시선을 좀 ...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싱크탱크’에 힘 싣는 재벌기업들

문재인 대통령은 유력 대권주자 시절이던 2016년 10월1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 삼성경제연구소장, SK경영경제연구소장, LG경제연구원장, 현대경제연구원장 등 대기업 싱크탱크...

[단독] 일본에서 재조명된 ‘롯데 승계’ 논란

롯데그룹 승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일본에서 다시 불붙었다. 발화점은 일본 매체의 책 출간과 연속 보도다. 롯데가(家) 형제의 난 당시 신격호 명예회장 뜻에 반해 경영권 분쟁을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