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에서 일본을 지칭하는 왜(倭)라는 호칭이 처음 등장한 문헌은 중국 후한 때 편찬된 《한서지리지》다. 이는 고대 일본 최초의 통일국가 야마토(倭) 조정이 사용한 공식 국...

일본의 수출 규제가 ‘무역보복’이란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2013년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예견됐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소재산업 강국인 일본이 조립·가공으로 돈을 버는 한국을 옭...

언론인 출신으로 오랜 기간 일본과 유럽 문화 읽기에 집중한 조용준 작가의 새 책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는 조선 중기부터 우리와 일본의 다른 문화 수용 과정을 통해 스스로 나...

야츠시로 일대에서 전해진다고 하는 갓파, 혹은 가랏파의 스토리에는 한 가지 다른 버전이 더 있다. 1746년 기쿠오카 센료(菊岡沾涼)라는 문인이 『혼쵸조쿠겐지(本朝俗諺志)』라는 책...

일본은 한국 경제 침몰 작전에 나설 것인가. 일본이 독보적인 소재·부품 기술력을 앞세워 경제 쓰나미를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리는 반도체·TV·2차 전지 강국이 됐다고 자만...

일본 최남단 가고시마 현은 일본 근대화의 상징이다. 메이지유신과 정한론(征韓論), 일본의 산업혁명, 19세기 유럽을 제패한 사쓰마 도자기가 이곳에서 싹텄다. 사쓰마 도자기가 가능했...

한반도는 지옥 경험을 참 많이 한 듯하다. 지금도 ‘불바다’ 발언이 터져나오는 마당이다. 이웃 나라 일본의 침략 때문에 ‘죽었다 살아난’ 나라의 땅이기도 하다. 은 ‘경술국치 10...

“한국의 대일감정은 한마디로 男根으로 풀이할 수 있다. 그 감정은 만지면 만질수록 커져 마지막에는 폭발하지 않으면 수습되지 않는다.” 이것은 일본의 대중 주간지 《주간 문춘》 최신...

일본문학 박사인 장팔현씨(전 충북대 강사)는 ‘혐한파(嫌韓派) 킬러’로 통한다. 몇년 전부터 혐한 의식을 부추기고 전파하는 일본 우익 인사와 한국의 친일파를 고발하는 작업을 열정적...

1. 한국 국민과 정부는 지난 60년 동안 일본에 대해 전쟁 범죄 사과와 배상을 끊임없이 요구해 왔다. 그러나 고이즈미 정부에 들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한국의 국민 정서와 배...

“고마, 가고시마 가자.” 지난 12월28일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단 송년 만찬장에서 12월17~18일 열렸던 한·일 정상회담 비화를 털어놓았다. 정상회담 장소인 일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