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흥행 이을 화제작 몰려온다

막판 추격. 2023년 극장가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11월까지는 여러모로 막막해 보였다. 《범죄도시3》가 ‘나 홀로 질주’했을 뿐, 많은 예산이 투입된 《더 문》 《1...

자극적인 콘텐츠에 지친다…“도파민 대신 힐링이 필요해”

OTT 시대가 도래하며 콘텐츠들은 독해졌다. 그간 소재와 표현 수위가 제한됐던 지상파 시대가 끝나면서, 봇물 터지듯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선을 잡아...

민주주의 시계가 거꾸로 흘렀던 그 밤, 《서울의 봄》

한 사회의 역사적 사건과 특정 인물들을 향한 평가는 고정불변일 수 없다. 시대 변화와 발전의 과정 안에서 어떤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느냐에 따라 새로운 해석을 얻는다. 진실을 둘러싸...

구교환 “‘당신의 주변인’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 구교환은 2006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단편영화 《아이들》(2008) 출연을 시작으로 커리어를 쌓아오다, 독립영화 《꿈의 제인》(2017)에서 트랜스젠더 제인을 연기해...

한국식 시즌제 드라마, 시청자들은 왜 외면할까

최근 들어 K드라마에 시즌제 바람이 불고 있다. 시즌2를 달고 나오는 드라마가 많아진 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

《D.P.2》가 온다…《스위트홈》부터 《오징어 게임》까지, 몰려오는 시즌2

《D.P.》가 복귀를 신고했다. 《D.P.》는 철저한 고증과 새로운 상상력으로 군 내 폭행과 성추행 등 불편한 현실을 직시한 수작이다.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가 다양한 사...

《D.P.》, 묵직한 시즌2가 온다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가 더욱 묵직한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D.P.》 시즌2 공개를 7월28일로 확정하고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D....

《D.P.》 《스위트홈》 시즌2까지…2023년 K콘텐츠가 쏟아진다

넷플릭스의 전략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리지널 콘텐츠’였다. 특히 《킹덤》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 한국 콘텐츠는 넷플릭스의 위상을 단숨에 끌어올리거나, 주춤하던 넷...

[차세대리더-문화예술] 한준희 영화감독

시사저널의 창간 기획 ‘차세대 리더 100’은 국내 언론 사상 최장기 기획인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의 미래 버전이다. 창간 33주년을 맞아 시사저널이 내놓는 ‘2022 차세대 ...

방송·증권가에 떨어진 역사 왜곡 논란 [이주의 키워드]

12월20일 공개된 JTBC 드라마 《설강화》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증권가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는 간첩인 수호(정해인)를 대학생 ...

군 내부 문제 파고든 《D.P.》의 경쟁력

군인이 등장하는 드라마와 영화는 셀 수 없이 많았지만, 군대라는 조직 자체에 주목한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드물었다. 그것이 대중적인 재미를 담보할 만한 소재가 아닐 뿐 아니라, 성...

정해인 “극사실주의 촬영에 재입대한 느낌이었다”

‘비주얼 힐링 배우’ 정해인이 돌아왔다. 이번엔 전매특허인 부드러움을 벗고 강인한 얼굴을 하고서다. 8월27일 전 세계 공개된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

“한국 거물을 잡아라” OTT ‘쩐의 전쟁’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도전으로 플랫폼 대전이 시작됐다. 이렇게 새로운 플랫폼이 나타나 경쟁이 심화될 땐 으레 콘텐츠 확보전이 중요해진다. 플랫폼 경쟁력은 그 플랫폼이 확보한...

2021년 웹툰 기반 드라마 라인업…'웹툰의 힘' 기반으로 출격 나선다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강하다. 이미 ‘웹툰의 성공’으로 검증된 콘텐츠들은 시청자를 사로잡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이제 웹툰은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

정해인 “로맨스 좋아하지만 짝사랑 경험 아직 없어요”

정해인이 tvN 드라마 《반의반》으로 돌아왔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2019)을 연이어 성공시킨 ‘로맨스 장인’...

박정민 “펭수에게 위로와 용기 받는 중” 

박정민은 현재 충무로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다. ‘포스트 이병헌’으로 불릴 만큼 연기 하나로 충무로를 평정한 34살의 청춘 배우이기도 하다. 따지고 보면 그는 작품의 흥행 여부와 상...

《시동》, 인기 원작이 능사는 아니다

12월18일 개봉하는 《시동》은 시동 안 걸리는 인생, 버티며 사는 사람들의 사연을 그린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엄마와 갈등을 겪던 택일(박정민)이 우연히 군산에 가고, 택일의 절...

[한국영화 100년] 런던의 중심에서 한국영화를 외치다

런던 여행을 계획하는 뮤지컬 마니아라면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웨스트엔드를 놓치기 힘들 것이다. 웨스트엔드의 심장부인 레스터 스퀘어에서는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들이 ...

권상우 “내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선배, 성동일”

대한민국 연예계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남자배우 계보가 있다. 장동건, 정우성, 이정재를 거쳐 최근으로 치면 송중기, 박보검, 정해인으로 이어지는 ‘계보’ 말이다. 권상우는 그 ‘...

김고은 “저요? 컴맹에 손편지 쓰는 아날로그 감성”

그녀는 잘 웃었다. 몸을 배배 꼬며 웃기도 하고,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박장대소하기도 했으며, 앙증맞게 웃기도 했다. 의식의 흐름대로 행동할 뿐이었다. 그 모습이 특별해 보이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