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나눔 통해 행복으로 가는 길을 묻다

한 사회에서 가장 막막한 단계는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는 것이다. 세대로, 지역으로, 심지어 성별로 서로가 싸운다면 그 사회는 이미 신뢰를 잃은 사회다. 축제가 돼도 부족한 총선이...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23년간 해온 방송을 하차한 저자는 천재, 괴짜,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매일 아침 써내려간 계절과 삶의 조각들을 담았다. 그가 방송에서 청취자들에게 답한 편...

고령화 시대 이겨내는 ‘슬기로운 생활’

갈수록 낮아지는 합계출산율의 대척점에는 고령화 이슈가 데칼코마니처럼 펼쳐져 있다. 현재 예측되는 고령화율은 2050년 40%를 하회하는데, 예상보다 낮은 출산율이 기록될 경우 이 ...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이념과 현실경영학으로 시작해 한국사로 방향을 튼 저자가 정년을 맞으면서 정리한 강제개항부터 해방까지, 제국주의 세계전쟁의 소용돌이 속 한국 근대사를 정리했다. 통계를 바탕으로 ‘식...

깊은 생명력의 원천을 만나다

츠쯔젠은 중국 문학에서 가장 위치가 확고한 소설가 중 한 명이다. 아직 국내에는 소수의 마니아층만 가진 작가지만 츠쯔젠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2011년...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코칭하는 조직만 살아남는다국내 코칭 업계를 리드하는 코칭경영원 가이드북의 개정판이다. 리더가 코칭하면 직원들의 성과가 27% 더 향상되고, 이직률은 40% 감소한다는 사실을 구현하...

그리스 철학 통해 내면으로 향하는 길을 인도하다

내면을 찾는 기술은 결국 인문이다. 철학을 통해 인문의 길을 찾아온 김헌 교수의 신간 《전쟁터로 간 소크라테스》는 인문의 시작인 고대 그리스 철학을 통해 그 길로 인도한다. 그는 ...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나의 미국 인문 기행지난해 말 작고한, 우리 인문의 경계인을 상징하는 작가의 이탈리아, 영국에 이은 시리즈 세 번째이자 마지막 책이다. 식민주의와 디아스포라에 관한 저자만의 냉철한...

파격으로 구도의 길을 찾는 노작가의 도전

글의 세계에서 한승원은 가장 넓은 인사이트를 보여준 작가다. 시, 소설, 산문 등 장르를 가리지 않았고, 역사와 인물 이야기를 넘나들었다. 이제 팔순의 중간에 든 노작가가 자신의 ...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투르크학 인문 대사전투르크학 이해에 필요한 인문 분야 여러 영역의 개념어를 정리하고 집대성한 사전으로,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발간물이다. 투르크학은 유라시아대륙을 발상지이자 ...

고독함으로 존재하는 이 시대 언니 여행기

‘누님’이라는 단어를 한 시인이 선점했다면, ‘언니’라는 단어는 공지영 작가의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언니라는 단어에 노숙함을 담은 1963년생 작가들도 환갑을 넘겼다....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내 몸 혁명혈압, 혈당 등 각종 대사이상에서 벗어나려면 체중이 아닌 ‘내 몸’을 바꿔야 한다. 33년 비만 연구를 바탕으로 대기업 임직원들의 비만과 대사이상을 치료해온 저자는 다이...

MZ세대는 어떻게 미술을 읽을까

그림을 읽는 방식에도 세대차는 분명하게 있다. 하지만 명화는 세대를 구분하지 않는다. 작품 자체 표면의 평활(平滑)함과 울퉁불퉁한 소재의 질감을 살리는 마티에르(matière) 기...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기자유감‘1호기 속 수상한 민간인’ 특종 보도부터 ‘바이든 날리면’ 사태와 도어스테핑 충돌까지, 윤석열 정부 1년을 가장 뜨겁게 지나온 기자의 언론비평 에세이다. 정권에 대항하는 ...

챗GPT 부럽지 않은 인간 컴퓨터의 사학 보물

한국 역사 드라마에는 정치적 파고에 따라 큰 변화가 있었다. KBS 대하사극을 집중해 보면 1980·90년대는 《대명》 《개국》 《여명의 그날》 《용의 눈물》처럼 왕조의 탄생에 머...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가 작심하고 전하는 감속 노화 실천법이다. 적은 돈과 약간의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한다. 70세가 됐을 때 ...

‘악의 평범성’이 우리를 물들이지 않게 하려면…

1933년 히틀러가 독일 총리를 맡으면서 시작된 유대인의 비극은 이 시대 정치나 민족 등 다양한 사고가 얼마나 복잡한지를 말해 주는 사건이다. 많은 이가 이 흐름에 대해 한나 아렌...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황금종이 세트(2권)갈수록 커가는 무게감을 가진 돈이 인간의 생사여탈을 쥐고 흔들며 살아있는 신으로 군림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정의롭고 청렴한 행보로 명망을 쌓아가는 변호사 이태하...

‘구운몽’이 생각나는 청년의 흥미로운 여정

《순교자》의 김은국 정도로 인지되던 한국 디아스포라 작가군들의 요즘 행보는 놀랍다. 《파친코》의 이민진, 《핵가족》의 한요셉, 《너의 얼굴을 갖고 싶어》의 프란시스 차 등으로 확대...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전작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가 예측 불가한 삶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마주했던 시간들을 솔직하고 꾸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