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범죄 저지르고 교도소 황제가 된 사형수들

1995년 11월2일, 흉악범 19명에 대한 사형이 전격 집행된다. 지존파 두목 김기환 등 일당 6명과 택시를 이용해 부녀자를 연쇄 납치해 살해한 온보현 등이다. 이날 형장의 이슬...

통일장관에 ‘뉴라이트 전향’ 김영호…권익위원장에 ‘檢 출신’ 김홍일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장에는 고검장 출신 김홍일 변호사를 임명했다. 대통령실 비서관들이 대거...

‘사형집행 재개’ 꺼내든 홍준표 “흉악범 생명권만 중요한가”

야권 대선주자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흉악범에 한해서는 반드시 사형이 집행돼야 한다”며 사면 재개론을 꺼내 들었다.홍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사형집행을 지...

[한국의 연쇄살인범 그 후] ‘돈’에 집착한 맨손의 악마 정두영

그의 범죄는 점점 진화해 갔다. 지난 1986년 5월30일 오전 10시쯤이었다. 부산시 남구 광안동에 있는 S초등학교 뒤편 담장 앞에서 왜소한 체구의 한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한국의 연쇄살인범 그 후] 잔인하고 엽기적인 살인조직 지존파

전남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에 살던 김기환(26)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세 살 때 아버지가 사망한 후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다. 이런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으나 중학...

그 시절 은희였을, 우리 모두의 이야기

1994년, 그해 대한민국은 유난히 다사다난했다. 기상 관측 사상 최고의 무더위가 전국을 달궜고, 김일성이 사망했고, 아현동 가스가 폭발했으며, 성수대교가 붕괴했다. 지존파 사건으...

구치소 담장 밖 넘보는 사형수들

잔혹한 살인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 10월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세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12형사부(재판장 이동욱)에서는 ‘송파 이별 살인’ 피고인 한아무개씨(31)에 대한 ...

[범인과의 대화] 성매매 강요하다 살해하고 시멘트로 암매장까지

2014년 3월 김해에서 15세 여고생 Y양이 20대와 10대로 이루어진 공범들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 후 암매장됐다. 제2의 지존파 사건이라고도 불리는 이른바 ‘김해 여고생 살인...

이완구·홍준표 등 ‘일부’ 손보고 끝내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한 달이 가까워진다. 그간 현직 국무총리가 눈물의 사퇴를 하는 등 대한민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그들만의 전쟁이 아니다

1990년대 초반, 해외에서 1년 반 정도를 살았던 적이 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있던 시절이 아니라 국내 소식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국내 신문의 해외판을 구독...

[New Movies] 주온: 끝의 시작

주온: 끝의 시작감독 오치아이 마사유키출연 사사키 노조미, 아오야기 쇼 일가족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집에서 원혼이 된 이들의 이야기인 시리즈 프리퀄. 소년 귀신 토시오의 탄생 스토...

대중문화에 비친 강남 이미지 변천사

최근 종영한 드라마 는 서울 강남 청담동에 진입하려는 이 시대 젊은 여성들의 욕망을 절절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에서는 ‘압서방(압구정동·서초동·방배동)’에 진입하려는 여...

[표창원의 사건 추적] 고희 되도록 못 버린 ‘그놈의 도벽’

탐관오리를 혼내주는 ‘반(反)영웅(anti-hero)’. 사람들과 세상 위에 군림하는 권력자들이 도덕적이지 않을 때, 힘없는 서민은 아프고 슬프고 답답하고 힘들다. 그럴 때는 누구...

전과자에 대한 냉대는 사회적인 ‘부메랑’

평생 도둑질만 하며 살아온 ‘대도’ 조세형에게 제공된 새로운 기회는, 사회가 범죄 전과자에게 내미는 따뜻한 손길이 범죄 습벽마저 고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였다는 시각이 있다...

뛰는 경찰 위에 나는 ‘21세기 조폭’

경찰이 ‘조직폭력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청은 “총을 포함한 장비를 적극 사용하라”라는 구체적 지침까지 내렸다. 얼마 전 인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폭들이 난투극을 벌였고, 출...

강력반 형사 30년 일대기 영화로 만든다

고병천 전 송파경찰서 수사과장(62)은 지존파를 검거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존파’는 1994년 부유층을 잔인하게 살해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다. ‘지존파’라는 이름도 고 전 ...

우리는 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는가

지난 1주일 우리는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으로 정신을 잃었다. 온 국민은 긴장과 초조함으로 사건 해결을 지켜보면서 군에 아들을 보낸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보냈...

열광과 충격에 부대끼다 지쳐

금융 위기로 인한 경제 불황은 지금의 20대에게 좁은 취업문을 뚫고 나가야 하는 고통을 안겨주었다. 이들을 일컫는 ‘트라우마 세대’라는 말도 등장했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살인의 악몽’에 숨은 미스터리

희대의 연쇄 살인마가 또다시 등장했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실종된 부녀자 7명은 모두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은 군포 여대생 안 아무개씨(당시...

“범죄자 인권은 있고 죽은 아녀자 인권은 없다는 말인가”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30일 세계에서 1백34번째로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가 되었다. 지난 10년간 사형을 집행하지 않음으로써 국제 민간인권운동단체인 앰네스티로부터 사형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