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총리 내정자, “대통령 2차 담화 후 서로 연락한 적 없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사무실이 위치한 곳은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에 있는 금융감독원 연수원이다. 연수원을 등지고 오른쪽으론 율곡로가 위치해 있고, 왼쪽으론 청와대가 자리 잡고 있...

[박관용 회고록] 자신의 집권으로 3김 시대 종언 기대했던 YS

2006년 10월10일 낮, 청와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盧統)이 4조5800억원을 북한에 퍼줘 ...

맷집 좋은 ‘무대’, 때리다 지치는 청와대

#1. 10월16일 현지 시각 오전 7시30분. 중국 상하이 훙차오 호텔 2층 식당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일행이 모습을 드러냈다. 3박 4일간의 방중 일정을 정리하면서 동행 기자...

정·관계에 너른 ‘인물 바다’ 펼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돕고 있는 주변 인사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7인의 원로 그룹이 있다. 박 전 대표에게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하고 있는 이 그룹은 초대 과학기술부...

청와대 연쇄 살인범, 눈길 끄나

가상의 시점. ‘남·북·미 평화 협정’ 체결을 사흘 일 앞두고 청와대 조리사가 목을 맨 채 발견된다. 극중 대통령(박근형)은 총선 참패와 의붓아들의 뇌물 스캔들로 지지율이 폭락한 ...

김영삼‘민주계 정권’ 기반 다졌다

‘첫 경험’의 충격은 좀체 가시지 않는다.현직 대통령과 장.차관,정치인의 재산 공개는 한국 정치사상 최초의 일이다.우리에겐 전혀 그런 경험이 없다.그에 따른 충격도 물론 처음이다....

“대통령 때문에 폭음하게 됐다”

피고 노태우.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번지 청와대. 원고 임종인.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변호사 朴鍾仁씨(37)가 지난 6월13일 서울민사지방법원에 낸 민사소송 소장의 피고는 노태우...

분노 · 냉담…말조차 잊은 영남

DJ의 노벨 평화상 수상이 발표된 10월13일 저녁 민주당사. 박수와 만세 삼창이 한 차례 있었을 뿐 당사 안은 이상하리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당직자들은 텔레비전을 켜놓고 주...

민원인은 분통, 공무원은 고통

민원 얘기가 나오면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 불만이 많다. 공무원들은 "민원을 보면 한국은 아직 후진국이다. 목소리 큰 쪽이 이기는 게 우리 현실이다"라고 볼멘 소리를 한다. 반면 민...

청와대 분노에 백악관은 무덤덤

김영삼 대통령이 와 가진 회견을 통해 터뜨린 미국에 대한 불만은 그 파장이 수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워싱턴 정가의 관심은 김대통령의 불만이 지니는 강도보다는 불만의 성격을 규명하...

신물질 K11587의 운명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과기처 산하 한국화학연구소 제초제연구실의 조인호 선임연구원이 과학계에서 ‘추방??된 지난 8월31일은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날이었다. 86년 한국과...

죽음의 도피자, 8월 생환

동남아시아 마약 왕국 쿤사 진영을 탈출한 뒤 방콕에서 숨어 지내온 문충일씨 일가족(《시사저널》 제224.225합병호.229.231.236.243호 참조)이 유엔으로부터 난민 판정을...

DJ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이기택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5월 21일 충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초청으로 대전 유성호텔에서 ‘21세기의 국가 경영과 지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주최측에서는 토요일 오후이...

정부·재벌 손잡고 ‘경제 대통령'창조

한국 어린이들에게 金泳三 대통령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아마도 그리 큰 점수는 나오지 않을 듯싶다. 왜냐하면 김대통령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에다 특별소비세 10%를 부과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