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대북 송금 이재명 알았다”...이화영의 법정 증언은 5주째 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9년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쌍방울은 당시 경기지사인 이 대표의 방북을 위한 300만 달러를 포함해 모두...

희망이 보이지 않는 친윤들만의 리그 [유창선의 시시비비]

결국 나경원 전 의원이 1월25일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심정으로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윤(親윤석열)’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는 ...

[인터뷰] 이준석 “갈라치기? 혐오? 프레임 공격에 흔들리지 않는다”

30대 제1 야당 대표, 보수정당의 세대교체, 그리고 대선 승리. 4월7일로 취임 300일을 맞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남긴 기록은 명확하다. ‘이준석의 정치’엔 늘 파격이란 평...

광주 찾은 이재명 “사회 곳곳에 전두환…검·언·경 카르텔 건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호남 경선을 앞두고 광주를 방문해 “이번 대선은 기득권 적폐 세력과의 마지막 승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 지사는 17일 광주 전...

뭔가 다른 히어로, 안은영이 나타났다

‘보건, 보건교사다. 나를 아느냐, 나는 안은영.’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울려 퍼지면, 빛나는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으로 무장한 보건교사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안은영. 다른 사...

관성적인 스릴러 영화 화법 거부한 《암수살인》

충무로에서 가장 사랑받는 직업군 중 하나는 단연 형사다. 그러나 장르적 재미를 위한 형사나 가장으로서의 형사, 합법적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로서의 형사가 아닌 ‘직업인’으...

밀레 ‘이삭 줍는 여인들’의 숨겨진 메시지는 측은지심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이라는 작품은 성경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고 한다. 세 명의 여인이 가을 들판에서 이삭을 줍고 있는 풍경이다. 유대인들은 이집트를 탈출한 뒤 사울·다윗·솔...

동물 보호와 아동 학대

몇년 전 일본 여성지 여론조사 결과, 일본 역사상 끔찍한 악당 3위에 에도 막부 5대 쇼군 도쿠가와 쓰나요시(?川綱吉)가 뽑힌 일이 있었다. ‘이누쿠보’(犬公方·개 쇼군)로 불리고...

대구의 ‘眞朴’ 소동

대구에는 ‘진박(眞朴·진실한 친박)’이 있어서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어느 날은 스스로 ‘진박’이라는 사람들이 떼를 지어 나타났다. 이들은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고 텔레토비처...

‘갑질’하는 국회의원 퇴출시켜라

대한민국에 있는 4년제 대학은 200여 개, 2년제 대학은 대략 150여 개다. 이들 대학에서 한 해 배출되는 졸업생은 줄잡아 50만명에 이른다. 졸업생들의 최우선 관심사이자 가장...

“흙에서 시작해 흙으로 돌아가는 세계관 투영”

1970년대 말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임옥상 화백(61)은 20세기에는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유명했다. 푸른 논밭 사이로 붉은 속살을 드러낸 채 파헤쳐진 땅을 그...

국민 드라마에는 이유가 있다

이 이른바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르려 하고 있다. 시청률이 4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부 드라마들은 높은 시청률을 손쉽게 올려 왔다. 하지만 젊은 시청자를 대상으로 ...

어떤 말로도 흔들지 못한 자

‘녹색 시인’으로 알려진 김재황 시인이 부처의 일대기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 산문집을 펴냈다. 나무와 풀, 바람 등 자연을 소재로 글을 써온 김시인은 부처를 때가 묻지 않았다 하여...

“컴퓨터 그래픽만 1년 넘게 배웠다”

영화 이 기자시사회에서 완성된 모습을 드러낸 지 이틀 후인 7월6일, 서울 강남에 있는 청어람영화사 사무실에서 봉준호 감독을 만났다.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감독 중 한 명이지만, ...

‘부부 테크’ 없이 좋은 말년 없다

그대, 아직도 ‘다정하게 손잡고 산책하는 노부부’의 판타지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깨어나라. 다정한 노부부보다는 무심하고 삭막하게, 심지어는 냉랭하게 살아가는 노부부가 더 많은 것이...

순복음교회 기사를 읽고

어느 단체, 어느 모임에서도 부작용이나 문제거리는 있을 수 있지만, 특히 종교에서의 문제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후유증이 심각하고 오래간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군대...

장선우는 나쁜 감독인가

역시나 장선우 감독다웠다. ()의 패색이 완연하던 지난 9월24일 서울 동숭동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 ‘관객과의 난상 토론’에 참석한 장감독은 특유의 여유 있는 자세로 말문을 열었...

핏발 선 조·중·동 '막가파식 보도' 경쟁

'핍박받는 언론' 집중 부각…공격적 편집, 자충수 두기도 영화 〈친구〉가 흥행에 성공한 이후 '조폭'의 인기가 하늘을 찔러서일까. 요즘 시사 만...

'YS 같은 인사의 측은지심이나 배려에 안주해서도 안 되고, 안주할 생각도 없다.'

YS 같은 인사의 측은지심이나 배려에 안주해서도 안 되고, 안주할 생각도 없다.( 2월10일자)대통령이라고 해서 세금을 멋대로 깎았다면 국가 조세권에 대한 명백한 월권이자 위법이다...

제 꾀에 넘어간 YS 도쿄 발언

지난해 10월1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고려대 앞에서 크게 망신한 사건을 기억하시는지. 그가 강연을 하기 위해 학교 안으로 들어가려다가 학생들에게 가로막혀 14시간 동안 화장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