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키신저 별세에 “세계평화·자유 위한 노력 높이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헨리 키신저 박사(전 미국 국무부 장관)의 별세에 조전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미국 측에 조전을 보내 “고인에 대해 위로와 명복을 ...

[New book] 이번주 신간 도서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뭐냐고 묻는다면누구나 아쉬움을 느끼는 과거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긴 여정의 인생을 산다. 오늘의 나는 과거의 내가 만들었지만 미래의 나는 오늘의 내가 ...

‘전쟁 영웅’ 젤렌스키는 어쩌다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었나

2월24일 시작돼 개전 넉 달이 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언제, 어떻게 끝날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미 4만7000명 이상의 전투...

전쟁으로 갈라지기 시작하는 유럽…미소 짓는 크렘린궁 [오은경 기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유럽은 전쟁 초기에 안보 위기를 공유하며 일시적으로 통합되는 듯했지만, 전쟁 출구전략을 놓고는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

우크라, 영토 양보 ‘불가’ 재확인…“나치독일 회유와 비슷”

우크라이나가 평화를 위해 영토를 양보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26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

우크라 국민 82% “협상 위해 영토 양보해선 안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서방이 휴전 협정을 촉구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민 대다수는 협상을 위해 영토를 양보하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4...

[올해의 인물-윤석열] 文이 만든 ‘尹 효과’, 文을 덮치다

김대중 정부 때 KBS 사장을 역임한 박권상(1929~2014) 전 시사저널 주필은 1989년 10월 시사저널을 창간하면서 미국의 ‘타임’과 ‘뉴스위크’ 등 서구 선진 매체를 롤모...

[코로나 이후] ‘현재 권력’ 세지고 협력과 연대 필요성 커진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세계는 이전과 절대 같아지지 않을 것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말이다. 코로나19가 앞으로 나타날 인류사적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거다...

문정인 “하노이 회담 이후 트럼프-김정은 불신 깊어져”

“지난 2월말 하노이 회담 이후 북·미 양국 간 불신이 생겼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조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도에 심각한 의문을 품었다.”통일연구원과 연세대 통...

세계사 바꾼 마오의 한 수 '미국과의 화해'

1967년 10월 미국의 국제문제 전문지 포린 어페어즈에는 대통령 후보 경선을 준비하던 리처드 닉슨의 글이 실렸다. 제목은 ‘베트남 전쟁 이후의 아시아(Asia after Viet...

제갈량의 ‘천하 3분론’과 마오쩌둥의 ‘제3세계론’

제갈량(諸葛亮)은 기원후 181년에 출생해 234년까지 53년간 생존했던 역사상 실제 인물이다. 소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서 제갈량은 촉(蜀)의 리더 유비(劉備)를 도와 위...

“中 내수시장 키워 패권 경쟁 재도전할 것”

소설가 김진명의 작품은 발간과 동시에 늘 화제를 모은다. 지난해 말 출간된 최신작 《미중전쟁》도 마찬가지였다. 홍보자료에는 이 책을 가리켜 “밀리언셀러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

트럼프, 5개의 화살로 '中國夢' 무너뜨린다 (上)

21세기 들어 국제정치의 중요한 화두는 중국의 부상, 그리고 패권 경쟁이다. 전문가들은 ‘몰락하는 미국(Declining America)’과 ‘부상하는 중국(Rising China...

“中·美 두 대국이 한반도 비핵화 운명 최종 결정”

“얼마 전 열린 조·미(朝·美) 수뇌회담은 각국의 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만약 조·미 쌍방이 수뇌회담의 공통 인식을 한...

저우언라이와 키신저를 이어준 茶 한 잔

‘핑퐁외교’를 견인한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가 사망한 1976년 1월8일 유엔 본부는 이례적으로 가맹국 국기를 하나도 게양하지 않고 저우언라이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유...

22년간 차갑게 식었던 미·중 관계 녹인 중국 茶

미국의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은 1972년 소련과 중국을 연이어 방문하면서 냉전 체제 속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데탕트(Detente·긴장완화)를 이끌...

“우리가 남이가?” 다시 맺어지는 北·中 혈맹 고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두 번째로 5월8일 중국을 다녀왔다. 이번 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김 위원장의 진의가 ...

북한 전문가 20인 설문조사 “북·미 대화 이뤄질 것”

2018년 2월 한반도는 대격랑에 휩싸여 있다. 물줄기가 바뀌는 ‘메가 체인지’ 가능성도 엿보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월 신년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할 뜻...

'트럼프 모시기'에 열 올린 중・일…한국은?

한·중·일을 잇달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북아 세 나라 모두에서 역대급 귀빈 대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첫 순방지로 선택된 일본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의...

틀린 게 아닌 다른 걸로 중국을 이해해야

중국의 미래에 대한 두 가지 시선은 언제나 팽팽했다. 프랑스 정치사상가 기소르망은 1990년대 초부터 중국의 파국을 예측했고, 그런 논리는 《중국이라는 거짓말》 등을 통해 설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