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에 보면 좋을 대극장 창작뮤지컬

올해도 뮤지컬 시장의 주도권은 해외 라이선스 계열의 작품들이 쥐었다. 현지에서 이미 검증된 작품성과 대중성은 물론이고 여러 채널을 통해 각종 홍보 자료와 사운드트랙 등 작품의 매력...

[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임지현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 640쪽 / 3만3000원수백만의 유대인이 희생된 홀로코스트 앞에서도 자신들의 고통만을 강변하는 독일과 폴란드의 우익, 홀로...

흥행 보증수표? 한국 사극·시대극의 숙제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해다. 연초부터 극장가도 이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민족의 저항정신을 담은 영화들이 관객과 만났고, 일...

한글 창제를 둘러싼 묵직한 울림 《나랏말싸미》

유네스코 지정 기록유산인 훈민정음. 우리가 소리 내 발음하는 것들을 한자가 아닌 독창적 문자 체계로 기록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읽고 쓰는 ...

《명당》 《안시성》 《협상》으로 불타오르는 추석 극장가

하루가 멀다 하고 흥행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지는 게 극장가지만, 이번 추석 연휴야말로 그 정점이다. 9월19일 추석 대작 한국영화 세 편이 나란히 격돌했다. 《명당》 《안시성》 그...

“용서는 상대가 진정으로 뉘우쳤을 때 가능한 것”

알제리의 유대인 출신인 프랑스 해체주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는 대담집 《세기와 용서》에서 “나치를 용서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하지만 용서란 용서할 수 없는 것을 용서하는 일이다”고...

“혁신 큐레이터 나와야 미술 거장 나온다”

포털사이트 사전을 검색해 보니 영어 단어 ‘큐레이션(Curation)’이 다음과 같이 정의됐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 현대 사회에...

“‘문화 PD’ 1000명을 양성하겠다”

“한국의 PD 역사는 주철환을 기점으로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로 구분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경수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의 말이다. 그 주철환이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됐다....

“내년 대선? 여당 인물이 없다”

2년 전 출간된 소설 《싸드 THAAD》가 재조명되기 시작하면서 만난 작가 김진명. 이 소설 속에서 한국은 사드 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으로 그려지고 있다. 국내외 정치적․외...

“사드는 미-중 군사격돌의 초석이다”

7월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국 배치가 결정됐다. 이날 이후 국내 여론은 사드 안전성과 배치 결정 과정의 부적절함, 한-중 관계의 위기 등 사드 배치를 둘러싼...

“어게인 1988 바둑! 응답하라 1988 바둑!”

이세돌과 커제(柯·중국)가 제2회 몽백합배 최종전(결승 5국)을 벌이던 2016년 1월5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그날 내내 ‘이세돌’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프로기사...

[박PD의 방송 수첩] 극적 구성과 역사적 사실 사이 ‘미묘한 줄타기’

재미난 여론조사를 봤다. 한국갤럽이 매달 하는 ‘즐겨 보는 프로그램’ 정례 조사였다. 7월 조사에서 KBS1의 대하드라마 이 9위에 올랐다고 한다. 1위인 을 비롯해 나머지 9개 ...

[박PD의 방송 수첩] 웹툰에서 성공 열쇠 찾는 드라마쟁이들의 고민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거 만들면 되지.’드라마 PD들의 술자리에서 서로에게 한 번씩 던지는 농반 진반의 이야기다. ‘이번엔 이런 이야기를 해보자’ 하고 머리를 맞대고 골머리를...

톈안먼 광장의 ‘탱크맨’을 찾아나서다

는 1980년 이후의 최근 현대사를, 연극에선 보기 드물었던 다큐멘터리풍의 영화처럼, 시간과 지역을 뛰어넘는 교차 편집으로 보여주는 연극이다. 제목 ‘차이메리카(Chi-merica...

[New Books] 어린이집이 엄마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50가지 진실

어린이집이 엄마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50가지 진실17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온 전직 원장이 어린이집의 ‘불편한 진실’을 폭로한다. 온갖 불법과 편법으로 돈을 빼돌리고 부정을 저...

[차세대 리더] 롤 모델 - 이순신 ‘불멸의 리더십’이 그립다

2008년부터 정치·경제·문학·과학·종교 등 각 분야별 차세대 리더를 선정해온 시사저널은 올해부터 분야를 총괄해 롤 모델로 삼을 만한 인물을 꼽도록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본받을...

“정적이 없는 권력은 고인 물과 같소이다”

와 이 쌍끌이로 사극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의 시청률은 20%대 후반으로 30%를 넘보고 있고 은 10%대 중후반 정도다. 3월 한국갤럽 조사에서 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

올여름 이순신이 왜선 300척을 수몰시킨다

2014년 한국 영화계의 화두는 단연 사극이다. CJ E&M,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배급사들의 올해 라인업에는 굵직한 사극 작품이 하나씩 자리한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 ...

잡탕 사극에 ‘역사’는 없다

를 쓴 김영현 작가는 사실 세종대왕을 사극으로 해보자는 제의를 여러 번 받았지만 그때마다 고사했다고 한다. 세종 시절이 워낙 태평성대였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나오기 어렵다는...

“작가로 불려도 참 기분 좋더라”

국회를 잘 돌아가게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에 앉았던 김형오 전 국회의장. 방송에 비친 그의 모습은 심각한 표정 일색이었다. 야권으로부터는 입법안을 직권상정했다고 ‘날치기’라는 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