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의료결정법 1년 분석해보니…갈 길이 구만리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다. 연명의료결정법이란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가 자기의 결정이나 가족의 동의로 연명의료를 받지 않도록 한 법이다. 2016년 국회를 통과해 ...

이젠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진료받는다

#1 미국인 A씨는 두 아이를 둔 아빠다. 예전엔 아내도 일을 하기 때문에 아이가 아파 소아과에 가려면 휴가를 내야 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방문 진료를 예약하면 의사가 집으로 와...

‘비만 수술’이 ‘미용 수술’이라고?

왜곡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간에 좋다는 특정 식품으로 간 기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시사저널은 의사·식품학자·약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

가족과 함께 삶을 마감할 마지막 권리

43세의 한 남성이 위암 진단을 받았다. 암이 뼈와 폐로 번져 수술은 어려웠고, 1년 동안 항암치료를 받았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듯했지만, 그 뒤 약에 내성이 생겨 암은 서서히...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왜곡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간에 좋다는 특정 식품으로 간 기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시사저널은 의사·식품학자·약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

대통령과 0.1% VIP를 위한 병원 ‘차움’

2016년 1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 업무보고가 차병원그룹 산하의 차바이오텍에서 있었다. 차바이오텍은 2009년 줄기세포 연구, 세포치료제 개발, 제대혈...

“업체 로비로 건강기능식품 승인”

1980년대 일본 식품업계는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정 성분을 첨가한 식품을 기능성 식품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 바람이 1990년대 국내로 들어오면서 제품이 쏟아졌다. 안전성과 ...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10대 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췌장암, 담낭 및 담도암, 비호지킨 림프종(인파선암)이다. 남자에게는 위암·대장...

“응급실 늘 감염 위험에 노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전부터 이미 의료인들(의사·간호사·약사) 사이에서는 ‘병원 내에서 감염병이 돌면 심각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신 식탁엔 건강기능식품 몇 개나 있나요

‘건강기능식품은 치료 효과가 없고, 건강 유지 기능도 입증되지 않았다. 약이 아니어서 부작용이 적지만 동시에 식품이므로 약품만큼 엄격한 안전성을 거치지 않았다. 먹을 이유가 없지만...

[웰다잉] ‘품위 있는 죽음’ 누가 가로막는가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약 26만명이 사망한다. 이 중 사고나 급성질환 등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는 경우를 제외한 20여 만명은 대부분 만성질환으로 투병하다 임종을 맞이하는데, 이들이...

[웰다잉] 죽음이란 꽃이 피었다 지는 것

“일만 하다가 갈라고 허니 못 가겠소. 참말 원통해 못 가겠소.” 전남 완도 지역의 상엿소리 일부분이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현실주의적인 한국인의 가치관이 드러난다....

월급도 제때 못 주면서 국가 비상사태 어찌 대처하나

원자력병원 재무팀은 5월20일 전체 부서에 공문을 전달했다. 5월 직원 급여를 전액 지급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그 공문에는 ‘전년도 적자에 대한 차입 건이 해...

식약처, 재벌 용역회사 노릇 했나

4월11일 출시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두고 여론이 시끄럽다. 갤럭시 S5는 애초 의료기기로 분류돼 시중에 출시되지 못할 위기를 맞았다. 삼성은 정부에 관련 ...

“자식의 죽음 기다리는 어미의 심정 아는가”

자식의 죽음을 기다리는 어미가 있다. 열 달 배 아파 낳은 어미도 아들의 희소병엔 어쩔 도리가 없다. 아들(박지훈·19) 병치레로 10년을 하루같이 살아낸 어미(신경숙·45)는 익...

“갑상선에 난 작은 혹 의사가 자꾸 수술하라네요”

작은 갑상선암(5㎜ 미만)을 두고 의사들 사이에 수술해야 한다는 쪽과 당장 수술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애꿎은 환자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수술할...

기계가 하는 피검사에도 “특진비 내시오”

서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특진비는 알토란 같은 병원의 수입원이다. 그렇더라도 꼼수와 편법을 동원해 특진비를 챙기는 행태는 볼썽사납다. 국립대병원이 5년 동안 챙긴 특진비만 1조원...

국민 호주머니를 곁눈질하다

정부는 암, 뇌 질환, 심장 질환, 희귀 난치성 질환(4대 중증 질환)의 진료비를 건강보험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목돈이 드는 의료비에 부담을 느끼는 국민으로서는 반길 일이다. 그러...

피 한 방울로 진단하고 수술 없이 암세포 제거한다

눈부신 의학의 발전에도 인간은 여전히 질병에 시달린다. 특히 암과 만성질환의 공포가 심하다. 이런 질환을 정복하는 일은 인류의 꿈이다. 완치는 아니더라도 현재보다 진보한 치료법이 ...

“암 환자 64% 완치” 믿을 수 있나

‘암=죽음’이라는 등식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누구나 암에 걸리면 ‘죽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살 수 있다면 그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을 품는다. 정부가 해답을 내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