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생에 대한 결정권은 자신이 우선적으로 갖는다” [배정원의 핫한 시대]

3월4일, 프랑스에서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다. 프랑스 의회가 ‘여성의 임신을 중지할 자유’를 명시한 헌법개정안을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통과시킨 것이다. 이번 표결에는 전체...

‘근친혼 금지’ 4촌 이내로?…“인륜 말살” vs “시대상 반영” 충돌

근친혼 허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법무부가 추진한 연구용역에 친족간 혼인 금지 범위를 기존 ‘8촌 이내’에서 ‘4촌 이내’로 축소하자는 제안이 담기면서다....

태아 성별, 원하면 언제든 알 수 있다…헌재 “부모의 권리”

헌법재판소가 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한 현행 의료법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날 현행 의료법 제...

[단독]‘낙태죄·야간 옥외집회 금지’ 개정 시한 넘긴 위헌 법률, 국회 논의는 ‘0’

국회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내려진 법안에 대한 논의를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는커녕 상임위원회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2021년 3월 ‘...

[단독]‘정쟁 국회’가 방치한 ‘위헌’ 법률...내년 총선 전 고쳐야 할 법만 14개

결혼 4년 차 여성 이아람씨(가명·32)는 2022년을 잊을 수 없다. 그해 여름, 이씨에게 둘째 아이가 생겼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계획에 없던 임신이었기 때문이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의 공직 제한, ‘평생→20년’ 줄어든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들의 공무원 임용을 영구적으로 금지했던 현행 지방공무원법이 개정된다. 법 개정 후부턴 형 집행 종료 20년 후부턴 공직에 임용될 수 있게 된다.25일 행정안전...

김행, 과거 발언 논란에 “가짜뉴스가 살인병기 됐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출산과 관련한 과거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는 데 대해 "본래의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자는 21일 입장문을 내 "가짜뉴스가 도를 ...

사실혼 베트남女의 가출…미혼부, 딸 출생신고에 8개월 헤매야했다

사실혼 관계인 베트남 국적 여성과 낳은 딸의 출생신고를 마치기까지 약 8개월을 동분서주 해야했던 한 미혼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여성이 가출했음에도 출생신고를 모(母)가 한다는...

헌재 “아동음란물 소지 전과자, 공무원 영구 임용금지 부당”

미성년자 음란물을 소지해 처벌받으면 공무원 임용을 영구 금지하는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 조항에 청구된 위헌확...

與, 집시법 개정 추진…“야간집회 금지시켜야”

국민의힘이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야간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을 추진한다. 경찰의 공정한 공무 집행에 대한 면책 조항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박대출...

‘윤심’도 소용없다? ‘꼼수’로 얼룩진 선거제 개편 ‘흑역사’

우리나라에는 몇 명의 국회의원이 필요할까. 지금처럼 1개 지역구에서 1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게 옳은 방법일까. 비례대표의 수는 더 많아야 할까 혹은 더 적어야 할까. 과연 지금...

참여연대 “대통령실 앞 집회 막는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해야”

대통령 집무실 앞 집회를 금지하는 집회·시위법(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참여연대가 “개정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일 참여연대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

서영교 “모든 아이 즉시 출생등록 될 권리 입법할 것”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출생등록될 아동의 권리를 위한 입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서 최고위원은 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아동의 '출생등록될 권리&ap...

유부녀와 사이에서 낳은 아이, 생부도 출생신고 가능해진다

혼인관계가 아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출생신고는 생모만 가능하도록 한 현행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단을 내렸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가족관계등록법 46조·57...

대통령 관저 이어 국회의장 공관 100m내서도 집회 가능해진다

국회의장 공관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야외 집회와 시위를 일률적으로 금지한 현행법이 과잉금지 원칙을 위반했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23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

대만, 해외 거주자에도 건강보험료 납부 의무 추진

대만이 해외 거주 자국민에게도 건강보험료의 납부를 추진하기로 했다.22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중앙건강보험서 스충량 서장은 앞으로 해외 거주 자국민에 대...

法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 아냐…집회금지는 위법”

법원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도 100m 이내 집회가 금지된 관저에 포함된다며 집회를 불허한 경찰의 처분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대 ...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집회 허용된다…헌재 “가장 효과적 장소”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관저 100m 이내에서 벌어지는 집회, 시위 금지 법률에 대해 헌법불합치라고 판단했다.22일 헌법재판소는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11조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 ...

[이주의 법안] ‘세월호’ 이어 ‘이태원 참사’도 막지 못한 ‘재난안전법’의 운명은?

“이번 이태원 사고와 같이, 주최자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 적용할 인파사고 예방안전 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습니다. 이태...

헌재 “8촌 이내 근친혼 금지 합헌…혼인무효 사유인 건 헌법불합치”

헌법재판소가 8촌 이내 혈족 간 혼인을 제한한 민법 조항이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다만 8촌 이내 혼인이 무효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민법 조항에 대해선 헌법 불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