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부터 인정받은 ‘50만 년 청정자연’ 품은 한탄강

경기 포천시 유역의 한탄강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선정됐다. 50만 년 유구한 역사가 빚은 청정의 자연생태 가치가 입증된 셈이다. 경기도 내 최초이며, 지난 5년간 인접 지자체들...

급격한 한랭 기후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세웠다

고려는 ‘코리아’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릴 정도로 해상활동이 활발했던 국가이다. 거의 정확히 중세 온난기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존재했던 만큼, 신라에 비교해볼 때 바다를 중심으로 한...

백두산, 동아시아 판세를 바꾸다

빙하기 이후 1만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반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요롭고 선진적이며, 당연히 가장 파워도 컸던 인간 집단이 살던 곳이었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신석기 시대 토...

흑요석은 고조선 사람들의 '성공 조건'이었다

《붕괴(Collapse)》. 짧고 임팩트 있는 제목의 이 책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지리학과 교수이며 뛰어난 환경역사학자이기도 한 제레드 다이어몬드의...

지구 위에서 본 근대

사람이 싸움을 할 때는 몸과 마음이 평소와는 전혀 다른 상태가 된다. 자율신경계가 교감신경체계로 전환되면서, 공격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다량 분비되어 신경이 예민해지고 근육의 힘이...

근대 질서 만들어준 총, 균, 그리고 환경변화

사실 유럽이 새로운 식민지, 특히 남아메리카를 개척한 과정은 역사적 미스터리 중 하나라고 할 만하다. 상당한 수준의 문명을 누리고 있었던 남아메리카의 대제국들이 대서양의 긴 항해에...

원조 아메리카인, 바다 건넜다

미국 대륙 최초 주민은 일반적으로 1만1천 년 전 베링 해협을 통과해 유라시아에서 아메리카로 건너간 몽골리안 혈통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영국 리버풀의 한 대학 연구팀은 약...

백두산·한라산도 불 뿜을까

최근 잠자고 있던 운젠화산과 핀리핀 피나투보화산이 폭발하자 ‘우리나라의 화산은 과연 안전한가’에 대한 의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같은 휴화산으로 분류되어 있는 백두산이나 한라산...

잠자던 화산 ‘줄폭발’ 환경에도 ‘불똥’

아시아의 화산이 줄지어 폭발하고 있다. 일본의 운젠다케, 필리핀의 피나투보 그리고 인도의 캉그라에서 분화구가 일제히 불을 뿜기 시작한 것이다. 1백98년 동안 잠들어 있다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