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와 《서울의 봄》 흥행 이을 화제작 몰려온다

막판 추격. 2023년 극장가는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11월까지는 여러모로 막막해 보였다. 《범죄도시3》가 ‘나 홀로 질주’했을 뿐, 많은 예산이 투입된 《더 문》 《1...

영화 통한 ‘과거 들여다보기’로 포용적 미래 만들어야 [김동진의 다른 시선]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극장이 불황이라고 하는 가운데, 영화 《서울의 봄》이 2023년도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유일한 천만 관객 영...

영화가 전두환이라는 ‘미해결 사건’을 그리는 방법

우리 역사에 얼룩으로 남은 미해결 사건. 사과 한마디 없이 죽은 전두환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고도 망언만 내뱉다 자연사한 전두환이다. 죗값을 제대로 치르지...

민주주의 시계가 거꾸로 흘렀던 그 밤, 《서울의 봄》

한 사회의 역사적 사건과 특정 인물들을 향한 평가는 고정불변일 수 없다. 시대 변화와 발전의 과정 안에서 어떤 관점으로 다시 바라보느냐에 따라 새로운 해석을 얻는다. 진실을 둘러싸...

황정민 “대머리 파격 분장? 더한 것도 할 수 있다”

배우 황정민이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겨울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그가 출연한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

조승우 “인간미 넘치는 인물로 돌아왔습니다”

조승우가 열연 중인 JTBC 드라마 《신성한 이혼》이 주말극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첫 회부터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앞서 JTBC는 《재벌집 막내아들...

닮은 듯 다른 《유령》과 《교섭》

한국 영화 대작 《유령》과 《교섭》은 극 중 시대와 장르가 확연히 다르지만, 국가를 둘러싼 신념에 관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두 영화 속 인물들에게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

[단독] 마약왕 옥중 인터뷰 “밀반입되는 마약 중 5%만 적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은 한국 출신 마약 대부 전요환(황정민)이 남미 북부 국가 ‘수리남’에서 국내로 코카인을 밀수하려다, 국정원 요원 최창호(박해수)와 민간인 협력자 강인구(...

하정우 “지난 2년의 시간, 나를 되돌아봤다”

하정우가 컴백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을 통해서다. 하정우는 2020년 8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뒤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년 만에 공식 활동을 ...

마약 카르텔 소탕 소재가 한국 사회를 만났을 때, 《수리남》

남아메리카 북쪽의 열대국 수리남. 국명조차 생소한 이 나라에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한 한국인이 있었다. 그리고 국정원과 손잡고 마약...

《공조2: 인터내셔날》 추석 극장가 빈집털이 할까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추석 차례상에 기본적으로 올라가는 것들이 있다. 송편과 과일, 전 같은 음식들. 매해 만나는 익숙한 상차림이다. 익숙한 맛이기도 하다. 2017년 개봉해...

장윤주 “모델 커리어 제대로 발휘했죠”

장윤주가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장윤주는 톱모델이자 싱어송라이터, 방송인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베테랑》(2015)에서 화끈한 액...

《범죄도시2》, 팬데믹에 메말랐던 영화계의 단비가 되다

강력반 형사는 조폭과 함께 충무로를 먹여 살려온 직업 중 하나일 것이다. 이 분야의 거성 중 하나가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1993)다. 부패 경찰 조형사(안성기)와 원칙주의 신...

K콘텐츠 키우기 위한 넷플릭스의 흥행공식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세운 넷플릭스의 전략은 한국에서 통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는 OTT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던 한국에 넷플릭스라는 이름을 알리는 역할을 ...

배우 황정민이 실제로 납치됐다?

인기 영화배우 황정민이 납치됐다. 이는 《인질》에서 일어나는 실제 상황이다. 납치범들의 조건은 20시간 안에 거액의 돈을 달라는 것. 쏜살같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황정민은 초조하...

‘진짜 지옥’을 보았다

무엇을 어떻게 예상하든 모두 빗나갈 것이다. 확실한 건 단 하나. 금기도, 브레이크도, 급기야 아무런 희망도 없는 지옥의 풍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7월14일 개봉하는 ...

“한국 거물을 잡아라” OTT ‘쩐의 전쟁’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도전으로 플랫폼 대전이 시작됐다. 이렇게 새로운 플랫폼이 나타나 경쟁이 심화될 땐 으레 콘텐츠 확보전이 중요해진다. 플랫폼 경쟁력은 그 플랫폼이 확보한...

황정민 “《허쉬》는 모든 직장인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

배우 황정민이 8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 2012년 TV조선 《한반도》 이후 처음이다. 그가 선택한 JTBC 금토드라마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 물’ 기...

‘아! 옛날이여’… 유튜브와 OTT에 시청자 뺏긴 지상파의 몰락

올해 지상파의 성적은 처참하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사람이 늘어났다. 잠재적 시청자층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과실은 엉뚱한 곳으로 가버렸다. 유튜브와 OTT다. 지상...

송중기 “찌질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그가 등판한다. 영화 《군함도》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다사다난했다.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슈 그 자체였고, 잔인하리만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루머들의 시간이었다. 최근엔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