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에서] 사실과 진실의 등불을 밝히고 이해와 화합의 광장을 넓히며 자유와 책임의 참언론을 구현합니다

시사저널 사시입니다. 1989년 10월 창간 당시부터 이 원칙을 견지했습니다. 의견·주장과 사실의 분리, 사실과 진실의 구분은 오히려 지금 더 절실히 요구되는 가치입니다. 언론 자...

《강철비》보다 진일보한 한반도 영화가 절실하다

《강철비》는 연이은 북한 핵도발로 전쟁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12월 관객과 만나 445만 명이 지켜본 한반도 소재 영화다. 첩보액션 블록버스터《강철비》가 보여준 임팩트는...

감옥에서 쓴 공작원 ‘흑금성’의 시크릿파일 《공작》

김당 탐사취재 전문기자가 펴낸 《공작》(김당 지음, 이룸나무 펴냄)은 북한 핵 관련 첩보공작을 펼치던 국가안전기획부 대북공작실 특수공작원 흑금성이 감옥에서 눌러 쓴 수기를 바탕으로...

[인터뷰] 《공작》 원작자 김당, 기사로 다 풀지 못한 ‘흑금성’ 이야기

영화 《공작》이 9월 13일 현재 약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공작》은 1997년 15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90년대 남북 실화 첩보전 《공작》이 갖는 차별화

윤종빈 감독의 신작 《공작》은 ‘북으로 간 스파이’ 이야기다. 1997년 12월 열린 대선을 앞두고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가 설계...

칸의 계절 5월이 왔다…8일 칸국제영화제 개막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축제인 칸국제영화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매년 거장과 신예를 아우르는 최고의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이 명예의 전당은 올해로 71회째를 맞는다. 5월8일부...

[將軍들의 전쟁] #8. DJ 밀사, 안기부장 찾아가 “천만명의 민란 일어난다” 경고

1997년 12월 초. 15대 대선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닫던 시점에 새정치국민회의(국민회의) 김대중(DJ) 대통령 후보에게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터졌다. 안기부로부터 ‘오익제 편...

‘백금성’의 17년 현장 기록

한때 남쪽에서 ‘흑금성’이라는 별명의 대북 공작원이 회자될 때, 업계 동료들은 그녀를 ‘백금성’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한반도의 운명을 뒤바꾼 역사적 사건들과 남북 관계의 현장에 ...

"북풍 피해 입었다" 아자, 국가 상대로 20억 소송

지난 3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북풍(北風) 사건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했다. 북한에서 상업 광고를 찍는 것을 골자로 한 대북 광고 사업을 추진해 온 (주)아자 커뮤니케이션(대표 ...

[심층 취재]파란의 대북 사업가, 장석중은 누구인가

수사하면 할수록 안기부와 여권을 난처하게 만드는 인물. 판문점 총격 요청 사건의 장석중씨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그는 누구이며 어떤 활동을 벌였을까. 그의 활동은 △남북한간 무역을 ...

“장석중, DJ 정권에서도 대북 창구로 활약”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판문점 총격 요청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이른바 ‘총풍 3인’의 핵심 인물 장석중이 김대중 정부에서도 막후 대북 채널로 활약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북한 정보...

“금강산에 호랑이가 살고 있다네”

이른바 흑금성 공작원 파문으로 유명해진 (주)아자 커뮤니케이션(아자)은 지난해 8월 금강산ㆍ백두산ㆍ묘향산 등 북한의 명산을 12일 동안 답사했다. 북한에서 최초로 상업 광고를 찍기...

‘권영해 안기부’ 북한 간첩과 ‘거래’했다

국가안전기획부의 고전적인 임무는 간첩을 잡는 것이다. 그런데 그 안기부가 ‘비밀리에 간첩을 정중히 모셨다가 다시 되돌려 보낸’ 사실이 확인되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흑금성은 우리 회사 특수 공작원"/안기부 고위 관계자 확인…이부 언론의 ‘이중 간첩'보도는 잘못

지난 월 15이 재미 동포 윤홍준씨 구속으로 시작된 북풍 공작 수사가, 3월 들어 이대성 전 해외조사실장 등 안기부 직원 5명을 구속한 데 이어 4월 2일 권영해 전 안기부장을 구...

(주)아자, 금강산 광고 촬영 유효한가

아자 커뮤니케이션(대표 박기영)의 박채서 전무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대북 특수 공작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불똥이 아자로 튀었다. 일부 언론은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마...

'이대성 파일' 외 짜깁기 문건 또 있다

지난 3월15일 기자는 한 지인(知人)으로부터 국가안전기획부가 작성한 총 2백 쪽에 이르는 문건을 세 가지 입수했다. 이스턴사업·고인돌사업·상황사업이라는 암호명이 붙은 안기부 비밀...

[흑금성 독점 인터뷰]"언론들, 소설 쓰고 있다"

지난 3월22일 일요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기자는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에서 단독으로 흑금성을 만났다. 비교적 여유를 찾은 그는 안기부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신변 보호를 받...

흑금성과 신뢰 관계 16개월 취재 일기

내가 흑금성을 처음 만난 때는 96년 11월 이었다. 당시 은 이른바 청와대 밀가루 북송 기사로 김영삼 정부와 ‘한판 붙고’ 있을 때였다. 나는 그때 정보 기관에 근무하는 한 선배...

강인덕 통일부장관 인터뷰

강인덕 통일부장관의 정릉 자택은 작은 도서관을 방불케 한다. 평생을 두고 수집해 온 북한 및 사회주의권 서적이 도서관처럼 꾸민 서가에 빼곡히 진열되어 있다. 그는 최신 북한 자료를...

‘우익 망령’ 깨워 새 정부 목 죄기

‘우익이여, 궐기하라!’ 군사 정권 때나 듣던 낡은 구호가 아니다. 요즘 한나라당과 우익 진영 일각에서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할복 소동을 계기로 그동안 무덤 속에서 잠자고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