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공포에 떨게 한 한낮의 미스터리

전남 완도군 금일읍에 있는 ‘평일도’는 완도에서 배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이다. 한 번도 외침을 받은 적이 없는 평화로운 섬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그런...

[시론] 지킬 박사, 부메랑, 그리고 언행일치

#1: 우리에게 소설 《보물섬》으로도 잘 알려진 로버트 스티븐슨은 19세기 후반에 활약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일생 호흡기 질환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는 20...

[시론] 지금 우리는 ‘키치’의 세계에 살고 있다

키치(kitsch)란 용어는 오랫동안 미술에서 ‘이발소 그림’을 의미했다. 복제된 싸구려 그림이란 뜻이다. 이 용어는 1860년대 독일어권 즉 독일에서 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진...

교차세습에 합병세습까지...여기가 교회야 기업이야

민주화를 이룬 한국 사회에서 ‘세습’이라는 단어는 부정적 의미가 짙다. 막대한 부를 축적한 재벌 총수 일가의 경영세습은 그 정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3대(代)로 이어진 북한의 권...

교단 위에 대형 교회 있다

“돈 많은 교회가 갑입니다.”명성교회가 교단 총회 재판국의 ‘세습 불가’ 판결에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교단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교계 인사가 자조 섞인 목소리로 한 말이다. 그는...

시멘트 속에 함께 묻힌 살인의 흔적

인천 부평구 청천동 원적산 분지에는 ‘청천공단’이 위치해 있다. 과거 한센인들이 집단으로 이주해 살던 곳이다. 이들이 나간 1980년대 후반부터는 영세한 공장들이 빈 공간을 찾아 ...

[시론]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직장 문화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도입된 지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위반 사례 379건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10건 중 4건에 이르는 폭언으로 밝혀...

가짜 범인까지 내세우며 스스로 함정 빠진 경찰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에 사는 장아무개 할머니(69)는 인심 좋기로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다. 자식들은 모두 도시에 나가고 장씨 혼자 살면서 주변 사람들과 허물없이 지내왔다. ...

조국 후보자가 빚어낸 총체적 난국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하루 전 “낡은 관행을 버리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공정한 대통령이 되어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모든 국민에게 약...

[시론] 이런 정당정치에 계속 목매야 하나?

원내 14석에 불과한 민주평화당에서 10여 명이 탈당했다. 정동영 대표 등 1~2명만 남게 될 거라는 전망도 있다. 민주평화당만이 아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분열 직전이다. 손학규 ...

[쓴소리 곧은소리] 명성교회가 거듭나는 길

한국은 경제, 기술, 연예, 스포츠 등 열심히 노력해 성취할 수 있는 분야에서 대부분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다. 이익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 윤리, 교양, 질서, 환경보호...

조국 후보자의 ‘내로남불’ 교육관

TV를 켜도 신문을 봐도 온통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의 자녀에 관한 얘기뿐이다. 지난 8월9일 발표된 개각에서 문재인 정부는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로 10명을 지명했지만 다...

[한승헌 인터뷰①] “법은 피지배자의 지배자 견제 수단 돼야”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

[한승헌 인터뷰②] “공안사건 수사·판결 유감스러운 사례 나와”

한 사람의 삶 크기와 무게는 그 시대 요구를 얼마나 제대로 반영해 충실히 응답했느냐로 측정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1세대 인권변호사’인 한승헌 변호사의 삶의 크기와 무게는 크...

[한승헌 인터뷰③] “유머는 원가 하나도 안 들고 세금도 안 붙어” 

한승헌 변호사는 ‘소식(小食)’과 ‘유머’를 건강비결로 꼽는다. ‘인권변호사’라고 하면 그 언행이 항시 엄숙하고 진지할 것만 같다. 하지만 한 변호사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은 안다....

칼로 난도질하고 군화발로 짓밟은 범인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는 국내에서 아홉 번째로 큰 섬 ‘돌산도’가 있다. 여수 시내와 돌산도 사이에는 길이 450m의 ‘돌산대교’가 연결돼 있다. 인심 좋고 아름다운 이 섬에는 억울...

[시론] 전쟁의 추억

‘전쟁의 추억’, 이는 말할 것 없이 일본 이야기다. 일본 총리 아베가 드디어 일을 냈다. 그는 ‘평화 헌법’인 지금의 헌법을 개정해 전쟁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려고 한다...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손석희 아성 누가 무너뜨릴까

올해는 시사저널 창간 30주년이다. 1989년 창간과 함께 실시해 온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설문조사도 어느덧 서른 번째를 맞았다. 국내 언론 사상 단일 주제로 이렇듯 ...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매체 ‘절대강자’ JTBC

올해는 시사저널 창간 30주년이다. 1989년 창간과 함께 실시해 온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전문가 설문조사도 어느덧 서른 번째를 맞았다. 국내 언론 사상 단일 주제로 이렇듯 ...

몽타주 속에 드러난  범인의 얼굴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은 삼산동과 더불어 울산 최대의 번화가로 꼽힌다. 전휘복씨(여·52)는 이곳의 한 식당에서 주방 보조로 일했다. 식당은 24시간 영업했으며 전씨는 야간을 담당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