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시론] ‘유전자’의 힘

#1: 개를 복제해 판매하는 비즈니스가 있다. 주로 서구의 부자들이 아끼던 애완견이 수명을 다하면 수십만 달러를 들여 그 개를 복제해 똑같은 강아지를 키우겠다는 수요 때문에 생긴 ...

김경원 세종대 경영대학장

‘바지 사장’ 승리 앞세워 누가 큰 그림 그렸나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버닝썬 게이트’ 범죄의 재구성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한강로에서] 독립을 묻다

배재고보 2학년 학생 김동혁에게 1919년 3월1일은 운명의 날이었다. 그는 이날 선배로부터 독립선언서 여섯 장을 받아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만세 시위에 참가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

김재태 편집위원

[시론] 왜 다시 페미니즘일까?

1991년의 일이다. 항공사 여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 기회가 있었다. 당시 여승무원들은 결혼과 동시에 퇴사하는 관행은 사라졌지만 출산하면 암묵적으로 퇴사 압박을 받게 된다는 이...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한강로에서] 미세먼지가 던진 화두, ‘국가는 내게 무엇인가?’

지난주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피가 튀고 살이 찢기는 장면을 보는 것만 끔찍한 것이 아닙니다. 지하 골방에 갇혀 있는 것만 답답한 것이 아닙니다. 온 세상이 뿌옇게 변...

소종섭 편집국장

[시론] 적폐로 몰린 4대강

어릴 적에 서울 마포 한강변에서 살았다. 매년 여름마다 홍수가 나서 집이 물에 잠겼다. 한강물은 늘 악취가 진동했고, 겨울이면 물이 말라 강바닥의 오물들이 드러나기도 했다. 똥통머...

정두언 前 국회의원

[한강로에서] 미래가 빠진 “미래로!”

2018년 7월17일 취임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위원회에서 이런 말을 내놓았다. “계파 논쟁과 진영 논리를 앞세운 정치를 인정하고 적당히 넘어가라고 이야기하지 마...

김재태 편집위원

[시론] ‘민중미술’의 어제와 오늘

나는 자주 민중미술가로 불린다. 보통 사람들은 이 ‘민중미술가’를 다시 한번 쳐다보든가 뜨악한 표정으로 보길 서슴지 않는다. 나도 1980년대 만들어진 이 용어에 익숙하지 않았고 ...

김정헌 화가·前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한강로에서] 왜 극우 세력이 등장하는가

과거에 ‘극우’는 우리와는 먼 나라 얘기였습니다. 침략을 저질렀던 과거를 부정하며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는 일본 극우 세력, 몰려드는 난민들에 대한 혐오와 테러가 횡행하는 불안한 사...

소종섭 편집국장

[시론] ‘설렁설렁’의 미학

#1: 칼릴 지브란은 레바논 태생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활약한 시인이자 화가다. 12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아랍과 유럽 각국을 다니면서 여러 경험을 쌓았고 ...

김경원 세종대 경영대학장

[한강로에서] 욕망의 캐슬을 넘어서

외할머니는 살아생전 하나뿐인 당신의 딸이 지금의 초등학교인 소학교를 끝으로 더 이상 배움의 길을 이어가지 못한 것을 오래도록 미안해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떠나 외할아...

김재태 편집위원

[시론] 미디어 담론의 역설

사교육 문제 다룬 《SKY캐슬》, 오히려 사교육 필요성 불안감 가중시켜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