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1525호

日 유명 매장의 줄서기, 인상에 남을 경험 소중히 여겨

추첨은 12월31일 오후 6시부터 시작했습니다.“이 시간부터 추첨 번호대로 줄을 서서 1월2일 아침 7시까지 자리를 지키는 게 조건인데 괜찮겠습니까?”추첨을 위해 줄을 선 40여 ...

대교의 일감몰아주기…아우님 한 입, 아드님 두 입 떠먹여줬다

학습지 ‘눈높이’로 잘 알려진 대교그룹은 국내외 21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이다. 4조원대 학습지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산 규모만 2조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시작은 미약했다. 그...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행방불명 여고생들

기해년 황금돼지띠의 새해가 밝았다. 너도나도 새해 덕담을 주고받으며 복 있는 한 해를 기원한다. 하지만 해가 바뀌는 것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실종자 가족들이다. 이들...

진실의 거울 獨언론 ‘슈피겔’, 깨지다

독일 베를린에서 프리랜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는 후안 모레노는 2018년 시사주간지 ‘슈피겔’로부터 기사 의뢰를 받았다.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대에서 암약 중인 민병대에 관한 기사를...

‘뛰는’ 금융당국 위에 ‘나는’ 보이스피싱

“잡힐 듯 안 잡힌다.” 보이스피싱이 금융권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나 금융당국, 금융사들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기자가 만난 금융사 직원들...

KBO는 늘 내일의 준비 없이 ‘오늘만 산다’

연말과 연초,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두 가지 중요한 규정·규칙을 변경했다. 하나는 공인구 반발력을 허용범위 안에서 낮추기로 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2루 충돌 방지법을 도입...

‘삼성의 추억’ 연상시키는 서희건설 2세들의 ‘주테크’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재계에 몇 남지 않은 ‘자수성가형’ 오너로 꼽힌다. 1994년 서희건설을 설립한 지 20년여 만에 매출 1조3000억원대, 도급순위(시공능력평가) 37위의 ...

‘턴어라운드’ 성공했지만 고민 여전한 조선 ‘빅3’

모처럼 불어든 수주 훈풍에도 불구하고, 대형 조선사들의 인력 감축 움직임은 여전한 모습이다. 2018년 국내 대형 조선사들은 선박 부문에서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해양플랜트...

송월주 스님 “시민운동 경력, 정계 진출 발판 삼아선 안돼”

2019년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이 만만찮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도 이제 경험 있는 원로의 조언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이들의 혜안을 사회 통합과 경제 도약에 적극 활용...

송월주 스님 “남북관계, 국민 모두 하나 돼서 인내심 갖고 지켜봐야”

2019년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이 만만찮다.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도 이제 경험 있는 원로의 조언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이들의 혜안을 사회 통합과 경제 도약에 적극 활용...

[시론] ‘해가 뜨고 해가 진다’에 담긴 교훈

2019년 새해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과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정동진에 모인 해맞이 인파가 올해도 예외 없이 TV 화면에 등장했다. ‘해가 뜨고 해가 진다’는 표현은 영어로도 ‘...

수도권 3기 신도시, ‘메갈로폴리스’ 시대 온다

많은 역사적 사건들은 당시에는 가치나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다가 시간이 지난 후 돌이켜보면서 의미가 부여되고, 가치를 인정받곤 한다. 1962년 10월 서울시 행정구역 조정이 강남...

지방 부동산 시장은 하락세가 아니라 아예 ‘빈사 상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와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등으로 널뛰던 서울 집값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지방은 하락세를 넘어 빈사 상태에 빠진 모습이다. 여기에 지역산업 침체가 맞...

‘부실 경영’ 향군, 매번 ‘정부 눈치’만 본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의 재정 상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향군은 1000만여 명의 회원과 7개 출자회사, 3개 직영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 안보단체다. 국가보...

문재인 정권 뒤흔드는 ‘내부 고발자들’

“이명박·박근혜 청와대보다 현재 청와대가 민간 영역 사찰을 더 많이 했다.”(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김동연 부총리가 채무비율 39.4%보다 올리라고 지시했다.” (신재민 ...

‘김태우·신재민’이 ‘선거제 개혁’ 이슈 삼켰다

이슈가 이슈를 잡아먹는다. 여의도 정치권에서 흔한 일이다. 여야의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는 여의도에선 전선(戰線)이 끊임없이 변한다. 그 이슈는 정치 지형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

‘대통령제’와 ‘다당제’는 서로 맞지 않다?

2018년 12월 자유한국당을 뺀 야 3당은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선거제도 개혁안 이슈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관심은 오래가지 않았다. 세밑 정국을 뜨겁...

다시 묻는다, 페미니즘이 뭔가요

지난 몇 년간 언론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어휘로 페미니즘이 빠지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지난해는 성폭력과 관련된 페미니즘 이슈가 전 세계를 뒤덮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위 말하...

신선이 알려줬다는 불로장생약, 석창포

기원전 109년 한 무제가 숭산에 돌로 도궁을 짓도록 명하고 직접 올라갔다. 총애하는 동봉군과 동방삭을 데리고 가서 목욕재계한 후에 신을 찾는데, 그날 밤에 선인이 나타났다. 선인...

[김정은 승부수④] 새해 김정은 머릿속에 담긴 3가지

화두는 경제다. 2018년과 마찬가지로 김정은 위원장의 새해 신년사는 경제난 고백서다.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펼쳤던 평화 대공세에도, 핵과 경제 병진노선에서 경제건설 집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