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1531호

결승점 앞둔 대우조선 매각 관건은 반독점 규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현대중공업을 확정하면서 매각 절차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상위 업체 두 곳의 결합이라는 점만으로도 관련 업계는 물론 M&A(인...

정무위 국회의원·금감원 고위 간부, 신한은행 불법 채용청탁 의혹

정우택·김재경(이상 자유한국당)·김영주(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금감원) 원장 등 금감원 전·현직 고위 간부들이 신한은행에 불법 채용...

‘짧게, 더 짧게,’ 시간차 공격 모델 뜬다

“운전은 앞을 볼 수 있는 이들에게 국한된 활동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독립적이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아이 초등학교 보내기 300만원 시대

텐포켓(Ten-pocket)이라는 말이 있다. 글자 그대로 ‘열 개의 주머니’라는 이 신조어는 부모·조부모·이모·삼촌뿐 아니라 주변 지인들까지 합세해 아이 한 명을 위해 지갑을 연...

‘예산 폭식가’ 유럽연합 의회…인건비만 年 5조↑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 난항으로 유럽연합(EU) 전체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유럽연합의 예산 낭비 논란이 다시금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 해에 수조원의 예산이 불필요한 곳으로...

[시론] ‘설렁설렁’의 미학

#1: 칼릴 지브란은 레바논 태생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활약한 시인이자 화가다. 12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아랍과 유럽 각국을 다니면서 여러 경험을 쌓았고 ...

안팎 악재에 흔들리는 ‘혁신 전도사’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

정확히 1년 전의 일이다. 실적 발표를 앞둔 한화손해보험은 잔칫집 분위기였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 6조9318억원, 영업이익 197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기 때...

중견기업 밥그릇 빼앗는 현대산업개발 ‘갑질’ 논란

중견기업을 상대로 한 HDC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의 ‘갑질’ 논란이 최근 불거졌다. 진원은 중견 유통업체인 엔터식스. 주택개발사업 수주를 위해 자사를 끌어들인 뒤, 막상 사업을...

국립극장, 판소리 명창 부당 해고 논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중앙극장(국립극장)이 부당 해고 논란에 휩싸였다. 법률상 규정된 60세의 정년을 무시하고, 극장 내부 규정을 이유로 정년이 아직 되지 않은 단원들에게 정년퇴...

[24시 동행르포] 소녀상 지킴이들이 ‘3년째 거리에 있는 이유’

‘빵’하고 차 클랙슨이 울린다. 또 깼다. 네 번째다. 경찰버스 공회전 소리가 다시 들린다. ‘쌩쌩’하는 차 소리도 이어진다. 눈을 뜨면 정면으로 가로등 불빛이 환하다. 틈새로는 ...

망치 테러, 성추행, 쓰레기 투척…위협받는 소녀상 수난사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전시 성폭력 없는 세상을 기원하는 상징이다. 2011년 12월14일 수요집회 1000회를 맞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

文정부, 서독의 통일외교서 배울 점

북한 비핵화의 해법을 둘러싸고 북·미·중 간 치열한 수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러시아와 일본도 숟가락을 얹을 틈을 엿보고 있다. 어느 국가도 그 과정과 결과로 인해 자국의 안보가 ...

노인 발달장애인시설은 ‘장애인 복지’ 완성

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30인을 만나 ...

김성수 前 대주교, 한화·풀무원 등 기업과의 인연

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30인을 만나 ...

“MB 때도 청와대의 광화문 이전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겠다”고 공약했을 때 나는 가장 ‘섹시한’ 공약이라고 공감했었다. 대통령이 광화문에서 시민들의 출퇴근 모습에서 숨소리를 들으며 ...

블랙아웃 ‘최후의 보루’ 양수발전 키운다

아직 이른 얘기지만, 올해는 얼마나 더울까. 지난해의 경우 “더워도 너무 덥다” “폭염 그 이상이다”와 같은 말이 나왔다. 지난해 8월1일 강원도 홍천의 낮 최고기온은 41도, 서...

김성수 前 대주교 “잠자는 토끼 깨우지 않은 거북이도 불공정”

혼돈의 시대다. 변화의 시대다. 시사저널은 창간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길을 묻다’ 특별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각계 원로(元老) 30인을 만나 ...

민낯 드러난 강남의 화려한 부자클럽 ‘버닝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지하에는 최고급 클럽이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개장한 ‘버닝썬’이다.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지...

[한강로에서] 욕망의 캐슬을 넘어서

외할머니는 살아생전 하나뿐인 당신의 딸이 지금의 초등학교인 소학교를 끝으로 더 이상 배움의 길을 이어가지 못한 것을 오래도록 미안해했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떠나 외할아...

北, 짐 로저스의 ‘넥스트 차이나’

‘넥스트 차이나’는 어디일까. 베트남? 인도? ‘미국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에겐 북한이다.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꼽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