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EK

1538호

일왕(日王)의 연호 아닌, 아베의 연호인가

4월1일 오전 11시41분, 평소보다 조금은 긴장한 듯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새로운 연호는 레이와입니다.” 스가 장관이 붓글씨로 쓴 ‘레이와(令和)’ ...

BTS에게 영감 준 ‘페르소나’ 모델링의 기술

방탄소년단(BTS)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가 최근 화제다. 발매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빌보드 200’ 차트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

LIG家 3·4세 편법 승계 의혹 배경에 누가 있나

LG그룹 방계 기업으로 LIG 계열사인 인베니아가 눈총을 받고 있다. 인베니아는 디스플레이 장비 국산화를 위해 2001년 LG그룹이 전략적으로 설립·육성한 회사다. LG디스플레이(...

“노태우는 21세기 대한민국 공간 설계자였다”

삶이 힘들어지면 과거의 순탄하고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된다. 개인이 과거를 떠올리면 회고와 추억이지만, 집단이 과거를 그리워하면 복고주의가 된다. 어느 사회나 현실의 어려움과 ...

허위매물 “나 몰라라”…수익부터 챙기는 부동산 중개앱

#판교에 일자리를 얻은 직장인 A씨는 용인 수지에 투룸 월세를 얻기로 했다.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앱)인 ‘네이버 부동산’을 뒤지는 과정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나온 아파트를 발견...

[단독] GTX-A 노선 변경, 주민 반발 거세

최근 급물살을 탄 GTX-A 노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진원은 서울 용산구(후암·동자·갈월동)와 강남구(청담동), 경기도 파주시(교하지구) 등이다. ...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 물길 여는 소래포구

염전마을이었던 ‘소래포구’가 수도권 최대의 어항 및 문화·관광지로 거듭난다.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어선 접안시설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대폭 개선된다. 소래포구로 드나드는 접근...

국내 중소기업들 ‘내수’ 이미지 벗고 ‘해외’ 엑소더스

국내 중소기업들이 내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게 이들의 목표다. 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새우등·거북목’ 교정 방법

비행기 좌석은 몸을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 특수 제작된 의자인 것 같다. 어떤 자세를 취해도 불편하다. 그 이유는 등이 굽어서다. 등이 구부정하면 목도 앞으로 내밀어진다. 이른바 ‘...

“맹목적 탈원전에 따른 부작용 감당키 어렵다”

미세먼지 30% 감축 공약을 까맣게 잊고 있던 정부가 뒤늦게 내놓은 대책은 현실성이 전혀 없는 코미디 수준이다. 정부·여당에 협조하고 있는 환경정책학 전문가도 엉뚱한 주장을 쏟아내...

[국회의원 후원회장①] 정치적 후견인이냐, 경제적 후원자냐

‘정치적 후견인’ 또는 ‘경제적 후원자’. 흔히 국회의원 후원회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다. 실제 후원회장이 곧 정치적 후견인을 의미하던 때가 있었다.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는...

[국회의원 후원회장②] 정치후원금은 회장님 하기 나름

2018년 국회의원 298명의 후원금은 모두 493억8291만원이다. 2017년에는 540억여원, 2016년 535억여원으로 지난해 20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지 못...

[국회의원 후원회장③] “정치인 후원회장 감시할 장치 없다”

국회의원의 정치자금은 후원회 회계를 통해 관리된다. 국회 사무처를 통해 보전받는 비용을 제외한 지역구 관리비용 등이 이에 해당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해마다 신고하는 국회의원의 ...

[시론] 정치가 아내의 자리

페미니스트 역사학자 메릴린 옐롬의 역작 《아내의 역사》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000년에 걸쳐 서구의 역사 속에서 아내의 위상과 의미가 어떤 변화를 겪어왔는지 흥미진진한 ...

한여름 갈대숲 들어간 ‘가면 쓴 남자’…포항 흥해 토막살인 사건

지난 2008년 7월8일 경북 포항에는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오후 2시20분쯤 70대인 황아무개씨 부부는 북구 흥해읍 금장리와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간 왕복 2차로...

“스페인 北대사관 습격 주도한 홍 창, 북한인 1000명 탈북시켰다”

“그들은 단순한 자체 조직이 아니다.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관 습격 사건이 이를 잘 말해 준다. FBI 배후설이 나도는 것도 그들의 배후를 숨기려는 고도의 작전일 수 있다.”지난 2...

[단독] 홍문표 의원, 4급 보좌관에 사돈 채용 논란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홍성·예산군)이 자신의 사돈을 의원실 4급 보좌관 자리에 앉혀 도덕성 시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시사저널이 홍 의원실과 국회사무처 등을 통해 확인한 결...

김익성 교수가 말하는 기업들의 ‘밀레니얼 세대 공략법’

밀레니얼 세대는 가성비와 과시적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실속형 소비와 가심비도 추구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시사저널은 3월25일 한국유통학회장을 맡고 ...

[한강로에서] 밀레니얼 이해하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낯설었습니다. 약간 두렵기도 했습니다. 괜찮을까 싶은 걱정도 들었습니다. 편집국 회의실 벽에 붙어 있는 수...

[밀레니얼 세대] 꼰대, ‘밀레니얼 세대’ 이해해야 산다

아침 8시58분.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다. 그런데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히는 기분이다. 저만치 부장님의 도끼눈이 들어온다. 상관없다. 정시 출근보다 무려 2분이나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