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안철흥 기자 (epigon@sisapress.com)
  • 승인 2005.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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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에게 보낸다
이황 지음 정석태 옮김 들녘 펴냄/
384쪽 1만3천원
퇴계가 16년간 손자 안도에게 보낸 편지 1백25통. 대학자 퇴계의 일상과, 때로는 엄하고 때로는 자상했던 할아버지 퇴계의 손자 교육법 등을 엿볼 수 있다. 퇴계의 친필 유묵이 실려 있어, 유려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그의 필체도 감상할 수 있다.


 
시대의 애인-우리가 사랑한 50인
<아시아나 컬처> 제작팀 엮음 안그라픽스 펴냄/
278쪽 1만2천원
안성기 박정자 오태석 신중현 고두심 김민기 강수진 조수미 금난새 조훈현 김덕수 안숙선···. 우리 시대가 사랑한 50인의 문화 인물을 인터뷰했다. 1989년부터 2005년까지 아시아나항공 기내지에 연재되었던 원고 중에서 50건을 골라 엮었다.


 
코앞에서 본 중세
키아라 프루고니 지음 곽차섭 옮김 길 펴냄/
252쪽 2만2천원
우리는 흔히 ‘중세는 암흑기였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서양사학계의 연구들은 중세에도 나름의 발전이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책은 책 안경 단추 체스 카드 시계 대학 등 중세의 ‘발명품’들을 통해 중세의 새로운 모습을 탐구한다.


 
나침반, 항해와 탐험의 역사
앨런 거니 지음 강미경 옮김 세종서적 펴냄/
375쪽 1만3천원
중국인에 의해 발명된 나침반은 16세기 유럽의 ‘대항해 시대’에 본격적으로 그 위력을 발휘했으며, 영국을 바다의 패자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저자는 나침반의 역사를 살피면서, 나침반과 함께 했던 해양 민족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윤대녕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448쪽 1만원
제주도에 칩거하며 지난 연대와 결별하기 위해 몸부림쳤다는 소설가 윤대녕이, 제주에서 2년에 걸쳐 탈고한 새 소설. 386세대인 주인공 영빈과 그보다 아홉 살 어린 해연의 남매 같기도 하고 연인 같기도 한 관계를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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