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 안철흥 기자 (epigon@sisapress.com)
  • 승인 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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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세계사
윌리엄 맥닐 지음 김우영 옮김 이산 펴냄/
392쪽 1만8천원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전염병이 인류의 역사에 미친 영향을 살폈다. 전염병을 단순히 인간을 죽음으로 모는 절대 악이나, 일회적인 우연한 사건으로 보지 않고 인간의 역사와 맞물려 있는 중요한 변수로 파악하는 저자의 관점이 신선하다.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웅진 지식하우스 펴냄/
328쪽 1만5천원
균형 잡힌 시각으로 아프리카의 역사를 다뤘다. 저자는 아프리카에 대한 자신의 설명은 절제하면서, 아프리카 사람들이 삶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관점을 전달하여 독자 개개인이 선입견 없이 아프리카 역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화부족의 사회, 히피에서 폐인까지
이동연 지음 책세상 펴냄/
352쪽 1만5천원
저자는 '문화부족‘이라는 용어를 통해 현 시대를 향유하는 인간군을 분석한다. 디시인사이드·스노캣·붉은악마·강남과 강북·인디문화·프로슈머로서의 폐인 등에 대해 분석하면서 이 시대의 문화 현상을 관통하는 공통의 토픽을 찾아낸다.


 
들뢰즈 맑스주의
니콜래스 쏘번 지음 조정환 옮김 갈무리 펴냄/
440쪽 1만8천원
들뢰즈가 죽기 전에 쓰려고 했다는 <마르크스의 위대함>이 정말 나왔다면 어떤 내용이었을까. 저자는 나름대로 그걸 추론하면서, 들뢰즈의 소수정치론과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비판 사이에 어떤 정치적·개념적·문화적 공통점이 있는지 분석한다.


 
우리말이 아파요
박용찬 지음 해냄출판사 펴냄/
380쪽 1만원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개설하여 외래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을 펼치고 있는 국립국어원의 성과가 한 권으로 묶였다. ‘누리꾼(네티즌)’ ‘아자(파이팅)’ ‘참살이(웰빙)’ ‘댓글(리플)’ 등이 국립국어원의 노력으로 정착한 새 우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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