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김과장’ 아닌가
  • 박성헌 · 오민수 기자 ()
  • 승인 199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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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샌드위치증후군’ 등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려


  ㄹ그룹 과장 김모씨(34)는 한때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이상증세로 생활파탄 직전에까지 갔던 사람이다. 승진우울증에서 출발, 샌드위치증후군 귀가기피증 출근기피증까지 ‘종합적’으로 앓았던 것이다. 김씨는 원래 술도 잘하고 활발한 성격이었다. 그런데 2년 전 과장으로 승진한 이후 술을 마시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뻐근해왔다. 나이탓으로 돌리기에는 아직 너무 젊었다. 과장이 되고나니 “내가 부장까지 오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갑자기 새로운 환경에 처하다보니 일에 자신이 없었다. 승진우울병에 걸린 것이다. 술자리에 거의 참석하지 못하게 되면서 얘깃거리도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직장동료들과도 멀어져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부하직원들이 말을 안듣고 나를 힘들게 하려는 것 같았다.” 사무실에서 소외됐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그를 괴롭혔다. 자신이 부장으로부터 야단을 맞으면 부하직원들은 오히려 고소해 하는 것 같았다. 또 사무실 한쪽 구석에서 부하직원들이 소곤대면 꼭 자기를 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다가 저희들끼리 ‘와’하고 웃으면 나를 비웃는 것 같아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그렇다고 상사 체면에 내놓고 물어볼 수도 없는 처지였다. 자신은 웃사람 앞에서 신입사원처럼 쩔쩔매는데 아랫사람들은 자신에게 그렇지 않았다. 그게 억울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랫사람들은 싫고 웃사람은 어려웠다. 이른바 샌드위치증후군에 걸린 것이다.

  김씨의 병은 점점 심해져 출근기피증과 귀가기피증으로 이어졌다. “아침에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숨이 확 막혀온다.”사무실에 붙어 있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그렇다고 퇴근 후 곧장 집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었다. 집 앞에 도착해 꼭 자동차 안에서 2~3시간씩 잠을 잔 뒤에야 들어갔다.

 

승진우울증→귀가기피증→출근기피증

  결국 한계상황에 도달한 후 김씨는 전문상담요원을 찾았다. 상담요원의 충고대로 의심이 가면 체면 몰수하고 부하직원에게 확인했으며, 상사의 지시가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거부했다. 부인과 쇼핑도 해보고 아이들 공부도 지도했다. 김씨의 상태는 차츰 좋아졌다. 못마땅한 점이 있으면 대화로, 또는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면서 풀어간 결과이다. 그러나 정신의학자들은 “우리 사회에는 스트레스를 덮어둔 채 살아가는 수많은 ‘김과장’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기업체 사장도 마찬가지이다. “서울을 벗어나면 두통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가도 서울 톨게이트를 보는 순간부터 다시 두통이 시작된다.” 대기업을 그만두고 5년만에 중소기업을 일구어낸 김모씨(46)의 고백이다. 김씨는 오전 10시부터 뒷골이 아프기 시작, 오후가 되면 뒷골은 물론 머리 전체와 어깨까지 통증을 느낀다. 전형적인 긴장성 두통 환자이다. 김씨를 치료하면서 환자의 성격이 ‘A타입'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서울신경정신클리닉 林起永 원장(36)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신경정신과 용어인 ’A타입‘ 성격의 소유자는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고 참을성이 없으며 경쟁적이다. 이들은 협심증·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 질환에 걸리기 쉽다.

  입사 후 각종 극기훈련 등 일정한 ‘통과제의’를 거쳐야 하는 신입사원들도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이다. 모기업체 신입사원 임모씨(28)도 바로 그러한 경우이다. 원래 남들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사회공포증’ 환자인 임씨는 극기훈련을 거치면서 병이 재발했다. 요즘은 회의에 참석하기만 하면 가슴이 떨리고 식은 땀이 흐르는 증상을 보인다. 더욱이 회사의 분위기가 매우 경직돼 있고 권위적이어서 상사들이 많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릴 때면 “회의장을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한다. 임씨를 치료하는 담당 의사는 “환자는 상사나 동료가 비웃을까봐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한다.

  대기업 빌딩이 밀집해 있는 서울 중심가의 모신경정신과 의원에는 최근 특이한 환자가 찾아왔다. 환자 김모씨는 입사한 지 2년이 안된 ㅅ그룹 말단사원이다. 김씨는 “상사로부터 꾸지람을 들은 이후 거의 겁에 질려 근무한다”고 호소해왔다. 그의 증상은 어찌보면 우습기조차하다. 직장 상사의 눈을 똑바로 쳐다 볼 수 없는 것은 둘째치고, 자신이 무서워하는 상사와는 같은 층 화장실에서 소변도 못 본다.

  상사와 함께 식사할 때 숟가락을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상사가 보는 앞에서는 글씨를 쓰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한 의사는 “극히 드물긴 하지만 글씨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서경증’ 환자가 더러 찾아온다”면서 “원인은 무의식 속에 내재한 불안증 때문이다”라고 설명한다.

  과다한 업무는 직장인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러나 직장 자체를 바꾸거나 한가한 부서로 옮기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직원에게 인사권이 없는 이상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모기업체 부설연구소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박모씨(34)는 성가능장애에 걸려 부부생활을 못하는 경우이다. 미국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엘리트 사원 박씨는 직무스트레스 때문에 그 지경에 이르렀다. 얼마 전 회사에서 박씨에게 대규모 프로젝트를 떨어뜨렸다. 그런데 “빨리 끝내라”는 회사측의 쉴새없는 독촉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에서 돌아온 지 3년 만에 성가능장애 환자로 전락한 박씨는 요즘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하루 일과가 돼버렸다.

  70년대에 입사해 ‘회사일을 내 일처럼 생각하는’ 부장, 80년대 초반에 입사한 과장, 80년대 후반에 입사한 대리, 그리고 90년대에 갓 들어온 신참사원이 공존하는 게 우리의 사무실 풍속도이다. 과장은 부장으로부터 인간적인 무시를 당한다고 생각한다. 또 대리는 “과장이 퇴근시간이 넘었는 데도 잡아 놓거나, 때로는 잡담도 못하게 한다”고 투덜댄다. 그리고 신입사원은 대리에게 “회사일만 하면 되는데 왜 개인적으로 술자리에 끌고 다니느냐”고 불평한다. 상사도 부하직원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기는 마찬가지이다.

  한국의 40대 남자 사망률 세계 1위. 이 불명예가 입증하듯이 우리 사회는 스트레스에 대해 속수무책이거나, 적어도 오해를 하고 있다. 아직도 우리 직장사회의 미덕은 “참아라. 견디어라”이다. 남 앞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음을 짓지만 돌아서서 속앓이를 하는 사람,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사람을 ‘어른’이라 부른다.

 

의학보고서 “성인병 70%가 스트레스 탓”

  스트레스는 ‘성인병의 방아쇠’이다. 성인병의 70%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는 의학보고서도 나왔다. 한 개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정도의 자극이 지속되면 스트레스는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노이로제처럼 입구와 출구가 분명치 않고 씻은 듯이 낫지도 않는 현대병 스트레스. 현대인은 이 스트레스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다.

  스트레스는 정신증상으로는 불면증·불안증·긴장성 두통·신경성 고혈압·신경성 대장장애·성불능증 등을 일으키며, 만성화되면 고집불통이나 공격적 성격, 성격장애로까지 나아간다. 이외에도 의학계에서는 스트레스가 각종 현대병과 상당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아직 의학적으로 거의 해명이 되지 않아서, 일단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자극”이라고 애매하게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스트레스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최적의 스트레스는 최대의 성과를 낳는다. 욕탕에 들어갔을 때의 느긋한 심리상태로는 힘든 업무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학설의 창시자 한스 셀리 박사는 “스트레스는 인생의 향신료이다. 만약 스트레스가 없다면, 그것은 노히트 노런 노에러의 인생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최적이 아니라는 데 있다. 불행하게도 현대인들은 너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는다. 아니, 최적의 스트레스라 하더라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그게 또한 병이 된다. 현대인들이 관리해야 할 스트레스 요인은 셀 수 없이 많다. 과다한 정보량·수면부족·컴퓨터·가치관의 변화·교통지옥·상사와의 갈등·말 안듣는 부하직원·단순업무·과다한 업무량·주택문제·노후불안…. 이런 환경 속에서 살면서 무엇 하나만 삐끗해도 이 성인병의 방아쇠는 언제든지 당겨질 수 있다.

 

신체적 고통 때문에 ‘닥터 쇼핑’까지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는 실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자각하지 못한 채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는 점이다. 의사가 환자에게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한 것”이라고 설명하면 환자는 “그럴 리가 없다”면서 오히려 의사에게 화를 낸다고 한다. 이것이 심해지면 아무리 암이 아니라고 설명해도 여기저기 병원을 전전하는 소위 ‘닥터 쇼핑’이라는 병에 걸린다. 이는 의사를 불신하는 데서 오는 신경증적인 이상심리이다.

  직장인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최근 스트레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난 데서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경정신과 병원과 가정의학 전문 클리닉. 그리고 각종 상담소가 서서히 증가해왔다.

  특히 정신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증가는 괄목할 만한 것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등록된 회원수는 8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하게 증가해 현재는 9백40여명에 달한다. 중상류층이 밀집한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은 최근 “??? 정신과 의사를 알고 있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늘어놓는다고 한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게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것처럼 됐다는 얘기인데, 아무튼 신경정신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만은 사실이다. 서울대병원 趙斗英 박사(신경정신과)는 “산업사회화·핵가족화·경쟁의 증가 등의 사회변화로 인한 스트레스 요인의 급증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한방의학 분야에서도 스트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3년에 개업한 서울 압구정동의 ‘옛날 한의원’도 그 중의 하나이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를 울화병 개념으로 해석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는 趙洪健 원장(36)은 “앞으로는 울화병만 전문으로 다루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힌다.

  스트레스를 곁가지로 취급하던 가정의학 쪽에서도 스트레스 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학에서 가정의학을 전공했던 朴用雨씨(32)가 서구식 ‘건강증진 센터’의 개념을 도입, 최근에 설립한 메덱스클리닉(서울 청담동)이 대표적인 곳이다. 지난 3월 문을 연 메덱스클리닉은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식과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임상심리사와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구성된 스트레스 치료팀을 만들 예정이다.

  스트레스는 직장인의 작업환경을 그대로 반영하고, 작업환경은 급격한 사회변동과 가치관의 변화를 반영한다. 역으로 말하면 스트레스를 통해서 사회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직장 내 ‘위계질서의 사다리’에는 세대간의 갈등, 가치관의 차이가 켜켜이 쌓여 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부장부터 신입사원까지 한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40대에서 20대까지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지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에는 세대간의 서로 다른 ‘언어’가 어김없이 끼여들게 마련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상사와 부하직원간에 또는 동료간에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 날마다 스트레스가 쌓인다. 그리고 때로는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진다. 싫건 좋건 우리 기업들은 엄청나게 많은 ‘우울증 예비군’을 거느리고 있는 셈이다.

 

직장여성은 ‘이중고’에 시달려

  한국스트레스매니지먼트연구소 李哲元 연구원(33)은 “우리나라 샐러리맨의 스트레스는 대개의 경우 업무가 정확히 분담되지 않은 한국기업의 특성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한다. 즉 사회는 엄청나게 빠르게 변해가는데, 직원을 움직이는 조직의 방식이나 경영자의 사고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밑으로부터의 스트레스보다는 위에 대한 불만이 더 지배적이다. 80년대 후반 이후 거의 모든 직장에서 노사분규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사람처럼 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금인상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한 방편일 뿐이다.

  때로 정신의학자들은 한 직장의 상사와 부하직원이 느끼는 스트레스 수준 차이를 프로야구 구단에 비유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감독이 마음에 안든다고 그만두는 선수는 있어도, 선수가 마음에 안찬다고 구단을 떠나는 감독은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상사는 부하 직원에 비해 어떻게 해서든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는 셈이다.

  서울대 경영학과 愼侑根 교수는 “현재 한국기업은 웃사람의 권위를 내세우는 낡은 전통과 서구적 합리성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끼여 있는 상태”라고 말한다. 이런 조직 분위기 때문에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전통사회의 잔재가 빚어낸 스트레스는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쪽에 더 큰 피해를 준다.

  80년대 이후 사회가 급격하게 전문화되자 전문직 종사 여성들의 사회진출도 활발해졌다. 더구나 대학에서 여성해방론을 배운 직장 여성의 등장은, 적어도 더 이상 여직원이 ‘사무실의 꽃’이 아니라 남자직원과 동등하게 경쟁하는 직장동료라는 의식을 광범위하게 퍼뜨렸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는 이런 의식을 온전히 수용할 자세를 갖추지 못했다. 특히 맞벌이 직장여성의 경우 회사업무 말고도 육아와 가사라는 ‘제2의 근무’ 때문에 항상 수면부족이나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그러면서도 “남성 못지 않게 회사일을 처리하라”는 부담을 떠맡게 된다.

 

기업 차원에서 스트레스 ‘관리’해야

  가치관이 무너졌거나 조직의 결속력이 느슨한 사회에서 자살이 증가한다는 것은 사회학 개론서에도 나오는 얘기이다.

  이철원 연구원은 “조직체계는 서구적·합리적인 데 비해, 인사고과는 학연·지연으로 이루어진다. 이 두가지 모순된 환경 때문에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고 주장한다. 이씨는 특히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를 “눈치와 체면, 그리고 恨의 스트레스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도 집단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이다. 한국인의 술 소비량이 세계에서 손꼽힌다는 점이 이를 반증한다. 그러나 음주를 통한 해소는 심리학적으로 보면 ‘자학적인’ 방법이다.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마시고, 또 과음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한국기업의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은 거의 전무하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직장 내 스트레스를 제거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 기업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일본에서는 스트레스 매니지먼트(관리) 산업을 2000년대 10대 성장산업으로 파악하기도 한다(29쪽 기사 참조). 서울정신클리닉 임기영 원장은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기업의 스트레스 관리는 ‘30분 일 더하기 운동’보다 더 높은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과중한 업무는 오히려 개인의 능률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두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때로는 업무의욕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지나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성인병의 방아쇠 스트레스가 지금 우리 직장인들을, 그리고 우리 기업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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