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病’ 향락문화
  • 김동선 편집위원 ()
  • 승인 1990.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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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법 · 뒷거래 등 ‘부패의 온상’이 된 접객업소

성개방 풍조 · 근시안적 행정 등에 원인 … 사회지도층부터 모범 보여야 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카페 ㅁ사장(45세)은 유흥업소 웨이터부터 시작해 지배인 · 전무 등을 거쳐 이제는 1백50평 규모의 룸카페를 하나 자영하고 있다. 그는 80년대에는 영동 이곳저곳의 룸살롱 지배인 · 전무 등을 전전했으므로 소위 ‘환락업소’ 내부사정에는 어느 누구보다도 정통하다.

 그런데 환락업소 내막은 그야말로 비밀의 장막속에 가려 있어 제대로 접근이 안된다. 기자는 바이어 접대 때문에 룸살롱 출입이 빈번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친구는 “그렇다면 ㅁ사장을 만나야 한다”며 기자를 ○○카페로 안내했다. 10여년간 ㅁ사장의 단골고객인 무역업하는 친구와 ‘환락업소’ 취재차 ○○카페를 찾게된 경위이다.

‘검은 거래’의 교제장. 룸살롱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날 경찰은 변태영업 협의로 ○○카페에도 단속차 나와 있었다. ㅁ사장은 허둥대는 가운데도 단골고객이 찾아왔으므로 우리를 정중하게 룸으로 안내했다. 룸에서 친구가 기자를 소개하며 찾아온 목적까지 말하자 ㅁ사장은 마지 구세주를 만난 듯이 반가워했다. 그는 대뜸 이렇게 말했다.

 “잘 오셨습니다. 여론이 우리 편이 아니니까 우리는 그저 울고만 있습니다. 지금 경찰이 단속 나와 있는데 제대로 써주신다면 알고 싶은 것 모두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는 이때 시계를 보았다. ㅁ사장 입에서 ‘단속’이라는 말이 나왔으므로 심야영업금지를 생각하고 시계를 보았으나 시간은 겨우 밤9시5분전이었다. 약간 의아해 하며 이렇게 물었다. “심야영업금지는 자정 이후 아닙니까? 그런데 벌써 단속 나왔오?”

 ㅁ사장은 뭔가 조급하고 분기탱천해 있었는지 기자의 질문과는 전혀 다른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심야영업금지 말입니까? 그거 좋습니다. 모두가 우리를 죄인 취급하고 잘 됐다 하는데, 우리가 정말 죄인입니까? 경제발전에 수출전사나 기업인들만 공이 있습니까, 이거 알아야 됩니다. 바이어들이 오면 그들을 어디서 접대했습니까? 기업인들이 정부고관 상대로 교제할 때는 또 어디서 했습니까, 술상무라는 말이 괜히 생긴 말입니까, 전부 룸살롱에서 교제가 이뤄졌지 않습니까. 우리는 그들에게 교제장소를 제공했으므로 경제가 발전하는데 우리도 무시 못할 역할을 한 것입니다. 그런 데도 이제와서 퇴폐니 과소비니 하면서 심야영업을 금지시키고 변태영업이라고 단속하니…. 이거 말이 됩니까?”

 이때 노크소리와 함께 웨이터가 들어와 사장에게 귀엣말을 했고, 그러자 사장은 잠깐 나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방에서 물러갔다.

 사장이 나간 뒤 들어온 마담에게 우리는 술을 시켰다. 술 주문을 받은 마담은 잠시 나갔다 들어오며 룸살롱 관례대로 우리의 파트너가 될 아가씨 두명을 데리고 들어와 우리들 옆자리에 한명씩 앉혔다. 그와 동시에 웨이터가 위스키와 마른안주, 얼음통 등을 들고 들어왔다.

 국산위스키 한 병에 9만9천원(특소세 포함), 마른안주 한 접시에 2만5천원, 아가씨 1인당 팁 4만원짜리의 술상이 차려진 것이다. 여기에 밴드차지 4만원(1시간 기준)이 포함되고 주방요리 안주(4만원)가 추가되면 1인당 최하 15만원짜리의 술판이 된다. 룸카페의 이 술값은 영동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이 비슷하고 본격 룸살롱은 이보다 약간 상회한다. 그러므로 졸부라도 피땀 흘려 모은 돈 가지고는 이런 술은 마실 수 없는 것이다. 더욱이 봉급 생활자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술값이다.

 다시 말하면, 바이어 접대와 고위관리 상대의 교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룸살롱의 이 술값은 검은 돈이 아니라고서는 호주머니에서 쉽게 나올 수 없는 액수인 것이다. 룸살롱 출입자들의 대부분이 사업가, 고위관리, 갑자기 부자가 된 부동산 투기꾼, ‘대접만 받고 사는 세도가’들과 ‘공돈 잘 생기는’ 정치인들이다. 이런 사실은 룸살롱류의 술집이 ‘부패의 거래장’이며 이곳에서 흐르는 돈의 대부분이 ‘검은 돈’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서울 YMCA 시민자구운동본부가 펴낸《향락문화의 실태와 대책》(89. 3. 14)이라는 책자(이하 Y보고서)에서도 향락문화 만연의 경제적 원인으로 ‘검은 거래’를 지적하고 있다.

 “관치경제 · 수출주도형 경제라는 틀안에서 기업활동은 관이 움겨쥐고 있는 돈줄기와 이권을 따내는 데 있는 힘을 써야 했고, 기업의 사활이 걸린 외국 바이어로부터의 주문을 따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야 했다. 여기에서 ‘접대경제‘라는 말이 만들어질 정도로 관료 접대, 바이어 접대가 크게 유발되고, 이들을 접대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로 필요하게 된 것이 술과 여자와 온갖 서어비스를 보장해 주는 향락업소였다.”

 위 내용에서 지칭하는 향락업소란 룸살롱과 요정을 말한다. 그러므로 ㅁ사장이 “우리도 경제발전에 공이 있다”고 한 말은 적어도 그의 기준으로 볼 때는 억지소리가 아닐 수 있다. 술집에서 잔뼈가 굵은 그에게 도덕적 가치관이나 사회적 교양을 갖춘 발언은 기대할 수 없으나 경제발전 밑바닥의 ‘검은 거래’ 목격자로서는 응당 내뱉을 수 있는 말일 수 있는 것이다.

룸살롱→룸카페→카페. 그리고 性판매

 그러나 우리나라 향락산업 번창요인이 전적으로 ‘접대경제’에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다. 사회학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등 각 분야에서 파생되는 구조적 모순의 총체적 산물로 보아야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근본적 원인은 공업화 편중 정책에 따른 농촌 피폐화와 이농현상을 들고 있다. 즉 이농현상은 도시인구를 밀집시켰고, 도시 변두리에 자리잡은 이농민들은 도시빈민계층을 형성하여 서비스산업에 동원될 수 있는 노동력을 증가시켰는데, 이런 배경속에서 경제발전에 따른 상업주의와 쾌락주의 만연, 서구의 성개방 풍조 유입, 기생관광을 허용하는 등의 근시안적 국가행정과 사회지도층의 도덕성 결핍 등이 겹쳐 조성된 향락문화가 망국적 현상까지 빚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룸살롱만은 접대경제 때문에 번창했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며, 고급취향의 이 룸살롱이 유흥업소의 고급화 · 대형화 촉진요인으로 작용했고 80년대 중반부터는 주점가 양상을 변모시키며 새로운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다.

 ‘접대경제’와 함께 번창한 룸살롱 종사자들이 80년대 중반부터 홀 중심으로 몇 개의 룸을 갖춘 룸카페를 만들기 시작했다. 룸살롱과 룸카페의 다른 점은 룸살롱은 일반 유흥음식점으로 분류돼 상업지역에서만 허가가 나오고 룸카페는 대중음식점으로 분류돼 상업지역 이외에서도 영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룸카페는 룸살롱의 마담, 새끼마담, 지배인 등이 룸살롱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척한 술집이고, 그보다 소형인 카페의 창안자들은 룸살롱 호스티스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룸중심의 고급 룸카페는 3억원 정도, 홀 중심의 룸카페는 5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자금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제조업 같은 사업에 골치아파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대거 진출, 현재는 룸카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는 고급 룸카페 밀집지역이다. 그런데 이 룸카페가 요즘 변태영업 단속대상이 되어 있다. 대중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는 룸카페는 유흥업소가 아닌데도 룸살롱과 동일한 영업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변태영업 단속대상이 된 것이다.

 ○○카페에 경찰이 단속나온 것도 그 이유 때문이었다. 밖에 잠시 나갔던 ㅁ사장은 경찰과 얘기를 나눈 뒤 우리 방으로 들어왔다. 화가 잔뜩 나 있는 그의 얘기를 다시 들어보자.

 “우리보고 퇴폐를 조장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말도 안됩니다. 룸살롱 아가씨 중 70%정도는 부모 부양이나 동생들 학비 때문에 나오고 있어요. 나머지 30% 정도가 원래 끼가 있든지 호기심 때문에 나온다고 보면 정확합니다. 성개방 풍조로 이미 겪을 것은 다 겪었으니까 에라 돈이나 벌자고 과감하게 나와 생활비를 벌고 있는데, 왜 그애들과 우리들만 비난합니까. 대학생들은 다 순결합니까, 가정주부라고 다 순결합니까? 그 애들이 예전엔 집을 나와 영동에 와서 아파트 얻어 가게에 나왔지만, 아파트 전세값 오른 뒤에는 자기들이 살고 있는 동네 부근 술집으로 다 발길을 돌렸어요. 요즘은 예쁜 애들이 변두리에 더 많습니다. 영동은 이제 옛말입니다. 더욱이 심야영업금지 조치 이후에는 그 애들이 다 울고 있어요. 언제는 허가해주고 이제는 안된다는 식의 이런 행정이 말이 됩니까? 그 애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겁니까?”

 선진자본주의사회의 큰 흐름 중 하나가 성개방이자 성의 상품화라면 ㅁ사장 말을 반박할 명분은 없다. 더욱이 유한마담 상대의 호스트바도 생겼고, 여성전용사우나에서도 남자 안마사들이 여성고객들에게 은밀한 성적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판국이고 보면 퇴폐문제로 누가 누구를 비난한다는 것 자체가 촌스런 짓이 될는지도 모른다.


“15~29세 여성 20%가 매춘하고 있다”

 그러나 기자는 원론적인 얘기로 ㅁ사장을 추궁했다. “룸살롱이 기업인과 바이어, 또는 기업인과 고위관리들의 교제장소라고 했는데, 성문란 행위가 있었던 것은 분명한 사실 아니오.” 그러자 ㅁ사장은 “그들이 더 문란했지요. 파트너를 호텔로 데리고 가겠다고 했을 때 우리가 어떻게 거절합니까. 고객이 왕인데… 왜 그 애들만 비난하는지 모르겠어요! 고객들은 돈이 있고 세도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말단 경찰에게도 살살 빌며 살아가는 입장이고….”

 사실 따지고 보면 룸살롱 아가씨들만이 매춘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우나, 안마시술소, 다방 등 전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일단 ‘성 판매’혐의를 받고 있다.

 상술한 Y보고서에 나타난 우리나라 성 판매자 현황을 살펴보면 문제는 심각한 상태를 훨씬 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988년 7월1일 현재 우리나라 전체 접객업소수는 35만6천4백47개(1988년 보건사회 통계연보)인데, 무허가업소까지 감안하면 향락업소수는 40만개소를 넘어선다고 계산되고 있다. Y보고서는 이 통계를 근거로 전국에서 1백20~1백50만명 가량의 호스티스, 창녀, 면도사, 안마사 등이 여러 가지 형태로 성을 직접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40만개 업소에 평균 3명의 접대부로 계산) 이 숫자는 15~29세 사이의 여성 전체인구 6백20만명의 20%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이 추정은 설득력이 있다고 보아야 된다. 업소에 따라서는 1백~2백명의 호스티스를 거느린 대형 룸살롱과 요정도 있고, 주택가 골목의 작은 카페에서도 고객이 원하면 아가씨를 금방 불러내고 있기 때문에 업소당 평균 3명이라는 계산이 억지가 아닌 것이다. Y보고서는 카페에 아가씨들을 공급해주는 조직이 서울 강남지역에만 40~50개소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Y보고서는 새로운 환락가로 변모하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4, 6, 7, 10, 11동) 접객업소 실태 중 1백17개에 달하는 카페의 영업실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90% 이상이 룸카페라는 변태적 방식으로 밀실을 설치하고 있고 대체로 무급접대부를 두고 있다. 이들의 수입은 손님이 주는 팁이 전부인데 팁조차도 업주와 반반 정도씩 배분하도록 되어 있다. 봉천7동의 ‘러브파크’라는 룸카페에는 문앞의 노상 간판에 ‘아가씨 10명 대기’라고 써붙여놓고 있기도 하다. 영업시간도 오후 6시부터 새벽4시까지로 종래의 차마시는 카페와는 성격이 판이하다. 또 봉천4동의 ‘비서실’이라는 카페는 전면에 여자의 요염한 모습을 대형 썬팅으로 장식해놓았는데 이 업소 옆집은 일반가정집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향락 · 퇴폐풍조의 만연은 망국병 징후까지 보이고 있다. 이제 주부들의 탈선에 놀라는 사람도 없다. 지난해 11월4일 서울 시경에서 대낮에 변태영업을 하는 카바레를 기습 단속, ‘춤바람 주부’ 3천명을 적발했는데, 이 사건을 가장 크게 취급한 신문기사는 5단 크기였다. 그만큼 주부 탈선에 모두가 무감각해졌다고나 할까. 또 생산직 여성근로자들이 공단을 떠나 유흥업소로 빠져나가는 현상까지 보였다는 것은 퇴폐풍조가 망국의 수위까지 올라왔음을 말해주고 있다.

 로마제국이 목욕문화의 발달로 멸망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우리 목욕문화도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퇴폐 · 호화 · 과소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유흥업소 취재차 만났던 ○○카페 ㅁ사장이 마지막으로 던진 말은 향락문화 퇴치의 길이 어디 있는지 암시하고 있다. 그는 경찰 단속을 무마하기 위해 들락날락했고, 기자는 옆자리 아가씨들을 통해 그들의 생태를 취재하다가 자정이 되었다. 심야영업 금지시각이 된 것이다. 이때 ㅁ사장이 방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기자가 한마디 던졌다. “자정이 됐으니 오늘은 이만하고 일어나야겠오.” 그러자 그는 말했다. “셔터는 내렸으니까 안심하고 드십시오. 우리가 이런 일 한두번 겪었습니까.”

  그에게서 준법정신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고, 단속나온 경찰에게서 준법정신을 기대한다는 것도 무리일지 모른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을 텐데 룸살롱 밀실에서 사회지도층의 ‘탈법’과 ‘뒷거래’를 목격해왔던 ㅁ사장과 그와 유사한 유흥업소 업주에게서 어떻게 준법정신을 기대하고 퇴폐추방을 설득할 수 있겠는가.

 유흥업소의 심야영업금지 조치가 향락 · 퇴폐풍조 퇴치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까. 아니, 행정당국은 과연 향락문화가 망국병 수준이라는 인식하에 심야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는가. 이 조치가 내려진 이후 유흥업소에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성인디스코클럽과 스탠드바 등은 이대로 가면 도산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객의 발길이 끊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다시 강조하지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을 터인데, 행정당국의 자세에는 아직 아무런 변화가 없다. 예를 들면, 서울시청관계자들은 서울지역 유흥업소 숫자를 구별단위로 구분된 통계를 내놓는 것을 거부했다.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그런 자료는 없다는 것이다. 강남구청과 서초구청에서는 왜 우리 관할구역만 문제 삼으려드느냐는 ‘반발심리’를 보이면서 ‘마지 못해’ 통계를 내놓았다. 87년 한해 동안 전국의 음식 · 숙박업소(향락업소보다 넓은 개념으로서의 접객업소)가 국세청에 신고한 연간 매출액은 3조2천3백23억원이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향락업소의 매출액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국세청 관계자들은 88년 통계자료를 “아직 밝힐 수 없다”는 이유로 자료제공 자체를 거부했다.

 현재 정부 차원의 퇴폐 추방조치는 변태영업 단속과 심야영업금지 조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가래로 막아야 할 것을 호미로 막는 격이다. 전국 곳곳의 주택가까지 ‘매음굴’이 침투한 현실속에서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없다는 것은 정책입안자들마저 퇴폐에 찌들어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갖게 되며, 이에 시급한 대책수립을 촉구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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